민주당의 정보 생태계에서는 객관성을 추구하는 주류 소식통들, 편파성을 밀어붙이는 진보 소식통들, 심지어 《이코노미스트》 나 《월스트리트 저널》 처럼 명성이 자자한 일부 중도우파 소식통까지 자리를 차지한다. 어떤 이슈에 있어서 진보주의자들은 그들을 왼편으로 끌어당기는 소식통들과 그들을 가운데로 끌어당기는 소식통들, 확대 지향적인 소식통들과 절제 지향적인 소식통들, 한 정치 운동에 그들의 정체성을 뿌리내리게 하는 소식통들과 정치 운동에 적대적인 경향이 있는 소식통들에 노출된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3Ewd99SNZwMEMgwd8
전적으로 보수적인 뉴스 출처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공화당의 신뢰를 받는 정보 생태계에는 이와 유사한 다양성이 없으며, 심지어 이들 중 다수는 선전·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보수주의자들은 언론이 진보 쪽으로 편향돼 있어 대안적인 미디어 채널을 볼 수밖에 없었다고 항의한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v5DFDe6ccKUkHtAZA
그로스먼과 홉킨스는 자신들의 기고문 “정보는 어떻게 이데올로기가 되었는가How Information Became Ideological”에서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오직 공화당만이 우리 사회 내 정보 수집 및 배포 기관들(대학들과 언론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그것들을 독립적인 중재자와 동맹으로 간주하며 정책적 선택을 정당화하고 정치적 논쟁에 관여하기 위해 의존해왔다. 비록 각 당의 엘리트들, 활동가들, 유권자들이 이제 서로 다른 지식의 원천에 의존하고 그들이 수신하는 메시지를 선택적으로 해석하지만, 이러한 정보 양극화의 근원은 미국 보수 운동이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진보적이라고 여겨온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수행해온 싸움이다.13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9DKCmVhZ58dwYfiN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