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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10-15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가출 저도 하고 싶어요!!!!

psyche 2017-10-15 14:10   좋아요 0 | URL
우리집 자제분들 하도 꼴보기 싫어서 시동걸고 나왔는데 마땅히 갈데가 없어 집 근처 바닷가로 가서 한참을 앉아 있다 왔네요. 마음 가다듬고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또 화를...ㅜㅜ

라로 2017-10-15 15:04   좋아요 0 | URL
자제분들이라니요??????
근게 저도 오늘 우리 자제분 한 분 때문에 가출하고 싶었는데 시험이 코앞이기도 하고,,,님처럼 바다가 가깝지도 않고,,,혼술을 하고 있어요..ㅠㅠ

psyche 2017-10-15 23:01   좋아요 0 | URL
아 이런! 진짜 이럴때 만나서 같이 술 한 잔하면서 이노무시키들 하면서 흉봐야 하는데!!
 


듀얼테스킹?
밥하면서 요리책이 아닌 소설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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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7-10-09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 친구 인정!!!!!!!!!

psyche 2017-10-09 23:45   좋아요 0 | URL
ㅎㅎ

라로 2017-10-1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psyche 2017-10-15 22:58   좋아요 0 | URL
볶음밥이라 가능한 거였죠 ㅎㅎ
 

2017년 추석

한국을 떠난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한국명절이 되면 뭔가 음식을 해서 먹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마구 든다. 매번 올해는 그냥 넘어갈거야 하다가도 막상 그날이 되면 한두가지라도 명절음식을 하게 되는데 왜 그럴까? 어릴적 부터의 습관 때문일까?

올 추석은 송편이나 사다 먹지 뭐 했는데 주말에 한국마트에 안 다녀와서 에잇 올해는 송편도 먹지말고 그냥 넘기자 하고있다가 서재에서 추석 음식하는 이야기를 보다보니 또 갑자기 마구마구 명절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거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 한국마트로 달려가 휘리릭 장을 보고, 갈비찜(소고기 값이 너무 올라 돼지갈비찜으로)에 잡채, 생선전, 산적(내맘대로 고기대신 햄을), 빈대떡(오뚜기 녹두 빈대떡 가루로 간단히)까지 해버렸다.

저녁식사 후 집 앞에 나가 달구경. 달을 보며 생각해 보니 내년 추석에는 둘째도 떠나고 세식구만 남겠구나. 그러고보니 내가 스스로 미쳤어 왜 명절음식을 하고 난리야 했었는데 잘했구나 싶다. 앞으로 한국명절을 같이 할 수있는 날이 얼마나 될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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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7-10-05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 사진이 멋져요!!!!!
전 이번엔 잡채는 빼묵었어요.

psyche 2017-10-05 14:33   좋아요 0 | URL
셀폰으로도 저렇게 찍히더라구. 몇번의 시도끝에 성공

서니데이 2017-10-05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긴 어제 달이 보이지 않아서 가까운 가로등 불빛을 봤어요.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아요.
psyche님 좋은하루되세요.^^

psyche 2017-10-06 07:02   좋아요 1 | URL
흐려서 달이 안보였었나보군요. 아쉽게...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라로 2017-10-1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소고기 값이 올랐는지, 추석인지도 몰랐어요,,,동생이 엄마 제삿상 차렸다고 사진 보내준 거 보고 알았다는요,,,달이라도 볼 것을 말이지요,,,제 대신 소원 많이 빌으셨기를...

psyche 2017-10-15 22:57   좋아요 0 | URL
공부하느라 정신없으셔서 그렇죠. 근처 살았다면 맛은 없어도 나눠 먹었을텐데요
 

유부만두님의 글에서 너무 반가운 책을 다시 만났다.

미국에 이민가방 여섯개로 이사 오던 시절.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아이에게 네가 꼭 가져가고 싶은 책 몇 개만 고르라고 하고, 나는 한국작가의 것으로 한국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책으로 골라 한 스무 권정도 들고 왔었다.(엄마 책은 잔뜩 골라 박스에 넣어 배편으로 보냈다는 건 비밀) 미국와서 처음에는 열심히 읽었지만 아이가 금방 영어를 읽기 시작하면서 그냥 책꽂이에 꽂힌 채 잊혀지고 있었다.

이후 수없이 이사를 했지만 책을 버리지 못하는 내 덕에 그래도 꿋꿋이 살아남았고 오늘 이렇게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들을 좋아했던 큰아이는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까? 기찻길 옆에 있던 작은 원베드 아파트. 낯선 나라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감추려 아이와 같이 책을 읽던 그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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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7-10-04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 집에 놀러간 기억나요!!! 아직 M군과 만두소2도 태어나기 전! 추억의 추석! ^^

psyche 2017-10-04 23:58   좋아요 0 | URL
아마도 유부만두가 놀러왔던 집은 두번째 아파트. 첫번째 아파트는 진짜 바로 기차길 옆이라 6개월 있다 이사했었어. 그 집도 기차길 옆이긴 했지만 ㅎㅎ 덕분에 추억 떠올렸네.

라로 2017-10-1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찡하잖아요!! 힝(코푸는 것임)

psyche 2017-10-15 22:56   좋아요 0 | URL
저도 이 날 옛날 그림책 꺼내 보면서 괜히 훌쩍거렸다지요.
 

오늘 코스코에 갔다가 김치를 발견했다.
북가주 코스코에서 김치를 판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는데 이렇게 우리 동네 코스코에도 있다니!!!
보기에 그럴듯해보여 사고 싶었는데 바로 엊그제 한국마트에서 김치를 샀기 때문에 참았다. 다음번에 꼭 사봐야지.

대신 신컵을 구입했다. 한국마트에서는 농심꺼 잘 안사는데 코스코에서는 한국꺼라면 어디꺼라도 사줘야할거 같은 마음이 마구 든다. 그래야 앞으로 계속 가져다 놓겠지. 라면류는 한국것이 워낙 인기가 좋은지 종류가 꽤 많다.

처음 미국에 왔던 xx년전을 생각하면 참. 코스코 뿐 아니라 우리동네 수퍼에서도 한국라면을 파니 뭔가 감격스럽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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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10-03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생우동은 제가 아는 라면인데 포장이 달라지니까 처음보는 라면 같아요. 순라면은 잘 모르겠고, 신라면은 많이 비슷해보이고요. 가끔 라면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여기는 늦은 시간이어서 참아야겠네요.^^
psyche님 계신 곳에서는 이번 추석 어떻게 보내시는지 잘 모르지만, 즐겁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

psyche 2017-10-03 01:32   좋아요 1 | URL
순라면은 저도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어쩐지 라면은 매워야.... ㅎㅎ 한국은 바로 나가면 슈퍼라 언제든지 먹고싶을 때 라면을 먹을 수있고 라면 말고도 맛있는데 많잖아요. 여기는 차타고 멀리 가야하고 딱히 먹을게 없으니 라면을 엄청 먹어요 (나만 그런가? ㅎㅎ) 집에 라그래서 면을 종류별로 그것도 박스로 막 쌓여있답니다.

라로 2017-10-15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동네 코스트코 안 가본지가 천년은 된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psyche 2017-10-15 22:55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저희집에는 엄청 먹는 아이들이 있어서 코스코가 아니면 감당이 안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