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볼런티어를 하고 있는 엠군.
오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녀석이 빈 과자봉지에 꽃을 넣어와서 나에게 쓱 밀어놓는다.
어머 엠군 엄마 주려고 가져왔어? 했더니 캠프에서 실험하고 남은 버릴 꽃이란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안 버리고 들고온 거 엄마 생각해서 그런거지? 요즘 그분이 하도 종종 오시니 이렇게 작은 거에 막 감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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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8-06-30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오다 주웠다, 니 가지라’ 이런 건가요?

psyche 2018-06-30 20:49   좋아요 0 | URL
원래 그런거 피식 거렸는데 막둥이가 하니 심쿵이였어 ㅎㅎ

북극곰 2018-07-13 09:35   좋아요 1 | URL
ㅋㅎㅎ 너무 웃겨요! 제 심장도 쿵합니다요~!

카알벨루치 2018-06-30 17: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뿌네요 ㅎ

psyche 2018-06-30 20:49   좋아요 1 | URL
버릴 꽃이었지만 아들이 주니 더 이뻐보이네요 ㅎㅎ

희망찬샘 2018-06-30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쁜 꽃이에요. 아들 심쿵! 할만한데요. ^^

psyche 2018-07-01 00:51   좋아요 0 | URL
맞장구 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단발머리 2018-07-01 0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것은 사랑입니다~~
무심한듯 엄마를 향한 예쁜 꽃사랑^^

psyche 2018-07-01 12:09   좋아요 0 | URL
그렇게 믿고 감동받으려구요 ㅎㅎ 그래야 사춘기를 참아줄 수 있을 듯

라로 2018-07-01 1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버릴 꽃을 저렇게 고이 가져온 거 보세요!!! 꽃보다 더 이쁜 엠군!!❤️

psyche 2018-07-01 12:09   좋아요 0 | URL
요즘 못난이가 되서 꽃보다 이쁘지는 않지만... ㅎㅎ 모처럼 이쁜 짓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