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볼런티어를 하고 있는 엠군.오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녀석이 빈 과자봉지에 꽃을 넣어와서 나에게 쓱 밀어놓는다.어머 엠군 엄마 주려고 가져왔어? 했더니 캠프에서 실험하고 남은 버릴 꽃이란다.말은 저렇게 하지만 안 버리고 들고온 거 엄마 생각해서 그런거지? 요즘 그분이 하도 종종 오시니 이렇게 작은 거에 막 감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