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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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책이전에도 위의 말이 그토록 회자 되었었던가.

모르긴 해도 아니지 싶습니다.

 

잘 지은 제목하나는 내용을 떠나 사람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러한 마력을 뿜는 책중에서도 가장 상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목은 거했어도 저는 이책을 읽을 당시(이십대)에는 의미를 잘 모르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책의 모태가 된 영화 '프라하의 봄'도 이십대엔 이해를 못했는데

세월이 흘러 불혹즈음  다시보니 비로소 이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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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남쪽
임철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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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하소설이나 장편을 읽을때면 스토리 전개과정의 재미가

읽는 이를 끌여 들입니다만 단편의 경우 한문장 한문장이 감칠맛 나는 경우가 많지요.

 

아주 빼어난 단편이나 중편을 볼때면 몇권짜리 긴 감동적인 장편을 엑기스만으로

농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임철우의 단편들도 그러한 맛이 납니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오월 광주'를 맞았던 그는...그 때문에 그의 문학에서

오월을 빼 놓을수 없는것같습니다.

 

이 소설이 발표될 당시는 여전히 군사독재의 살인마들이 깃발 펄럭이던 시대였기에

마음껏 표현하지 못한 면이 있겠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글의 행간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소설은 거듭거듭 재판 삼판을 찍으며 장수해야 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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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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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제가 읽어본 공지영씨의 책중 가장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지은이의 어린시절이 녹아있는가 하면

봉순이 언니의 애잔한 삶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지요.

 

그 시대에는 봉순이 언니와 같은 사람이 많이 있었지요.

그나마 봉순이 언니는 주인집을 잘 만났으나

못땐 주인만나서 고생한 숱한 앳땐 가정부 언니들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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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1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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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느 소설가에 비해 공지영씨의 인기가 하늘을 찌름은

축하하고 싶습니다만 그의 작품이 그럴만한 찬사를 받을 만 한가 하면 글쎄요.

 

하도 명성이 자자해서 호기심으로 사봤었는데 저는 별로 였습니다.

씨가 설정한 남녀관계는 도무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나....

개인적으로 그러한 설정이 가장 정직하고 느꺼운 지는 모르겠지만

대중들은 그의 작품을 좀 적당히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봉순이 언니 '빼고는 다 별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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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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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2002월드컵과 때를 맞추어 나온 홍명보 씨의 자전 에세이입니다.

무리없이 성공가도를 달린 그의 화려한  축구인생도 결국은 노력의

산물이더군요.

 

부인이 들려주는 남편의 얘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보기만 과묵해 보이는게 아니라 실지로도 그러하더군요.

그러나 별재미없어도 믿음직하게 자기 갈길을 성실히 간다면 이해해 주어야 겠지요.

물론 그의 아내는 그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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