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타이탄 - 할인행사
보아즈 야킨 감독, 덴젤 워싱턴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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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간만에 비됴집에 갔다가 덴젤 워싱턴이 나오는 영화라

내용따질것 없이 덥석 집었다.

틀어보니 스포츠 영화이자,

흑백차별의 한시절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실화가 바탕이고... 때는 1971년. 우리나라 71년 이면 한참 지붕개량할 시절이었지만

미국의 71년은 경제 발전이 무르익어도 한창 무르익었고

그 만큼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을낀데 영화를 보니 그게 아니었다.

 

흑백은 따로 공부하고 따로 살았다.

부모들이 흑인을 싫어하니 백인아이들도 흑인아이를 싫어하고

흑인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울분이 쌓였고....

이런 가운데 덴젤 워싱턴은 도내 유일한(?) 흑백 혼합팀의 고교 풋볼 코치로 와서

'백'의 '흑'에 대한 고정관념과 차별들을 부셔가며 팀을 최강으로 만들었다.

 

'타이탄'은 팀의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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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천국의 가장자리>라는 터키와 독일이 배경인 영화를 봤다.

(아, 이런 영화들은 왜 늘 작은 영화관에 걸릴까나?)

터키출신 독일인 교수와 아부지,

독일출신 학생과 엄니,

그리고 쿠르드족 출신 창녀와 운동권 딸 이 나오는 영화였다.

 

아부지는 은퇴후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시간이 많아서(?) 고향터키를 찾았나.... 아무튼,

터키를 찾았으나

오라는데도 갈곳도 없이 헤매다 몸파는 아지매와 하루를 보내고... 뿅가서

'독일가서 삽시당'

'후회 안 하기요?'

'물론.'

 

그러나 사랑은 자꾸 의심을 낳고... 얼떨결에 한방날린게 죽음으로 이어지고...

운동권 딸은 엄니가 죽은줄도 모르고 수배내린 김에 엄니를 찾아 독일로 가고

......

 

약간 어둑한 느낌의 영화,

그러나 인간적인 무엇이 흘렀고.... 터키에서의 쿠르드족의 위치랄까 그 처연함이

짠하였다.

........

 

마지막 장면.

뒤늦게 아부지를 이해하고 아부지를 찾아 왔는데 아부지는 고기잡으로

바다로 나가고 없고... (하마, 올때가 되었다는데 아니오고?...)

모래사장에 앉아 아부지를 기다리는데 바다는 만조가 되려는지

물결이 찰랑찰랑..... 자막이 다 올라갈때까지 찰랑찰랑... 잔잔하더이다.

 

.......좋은 영화였다. 이런 영화보고나면 대형극장 간판만 봐도 우웩~~

'놈놈놈'과 '눈눈이이'는 제외.

놈놈놈은 기대했던 만큼, 눈눈이이는 기대 안했는데 나름 선방한 느낌.

<강철중>은 적의 존재가 조폭이라는게 맘에 안들었다.

철중씨의 적이라면 '샴송'쯤은 되야 말이 될텐데... 왜 우리나라 감독들은 거악과 싸우는

영화 한편 못 만드는지... 맨날 조폭만 때려잡고, 울궈먹고....

...

다음영화는,

<존레넌 컨피덴셜>..............같이 봅시당. 장소는 각자 따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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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날의 아침, 날씨도 좋네!

1945년 팔월의 하늘은 어땠을까? 아마 그때도 오늘처럼 환했으리라.

아침에 강태호기자의  한겨레 프리즘 <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를 읽다가 '울컥' 눈물이 쏱을뻔 했다.

정몽헌 회장 돌아간 날이 2003년 8월 4일 새벽이었네.

'재벌' 하면 무조건 싫어하던 나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만은 가장 큰 통일운동이라

생각했는디... 물론 처음엔 장차 개방될 북한에 대한 독점권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현대아산의 운명과 남북한 관계가 한축으로

돈다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암껏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이렇게 갑갑한데 속사정 다알고 바람직한 방향 다 아는

그들은 오죽할까. 언제 부터인가 이제 물건을 살거면 현대것을 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백화점을 안가니 현대 백화점 이용할수도 엄꼬,

카드를 안쓰니 현대카드도 쓸수 없고.

남편차를 바꿀 꺼면 반드시 현대것으로 바꾸라고 하고 싶지만

고물을 사랑하는 지라 그것도 기약음따.

 

내가 생활속에서 살수 있는 현대것은 무엇일까.

아무튼, 현대아산이 너모 안됐다. 가심이 아프다.  

실무자들은, 글구 책임자들은 얼마나 가심이 천근만근일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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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엄청 실망했다.

예고편이 그럴듯 해서였나. 조조인데도 전 좌석이 꽊 찾었다.

해서 관객의 수 만큼이나 재미 있을줄 알았는데

대 실망.

 

이 영화 홍보한 회사는 사기꾼.

그럼에도 사기는 당해봐야 판명이 나는지 다들 보러 가는 듯도....

 

에고 요새는 볼 영화가 없다.

그나마 볼 영화들은 소리소문없이 예술극장에 살짝 걸렸다 사라지고...

예전 같은 열정이 없으니 그러한 영화들은 백이면 백 다 놓쳐뿌네...

 

내가 너무 꼬였나. 세상이 꼬이니 자동 나도 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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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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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세계테마여행>- 칠레편의  여행자로 그를 처음 봤는데

물론 좋은 느낌으로, 그래서 이책도 사봤는데 쩝......

시대가 소설가에게 이런 글이나 쓰게 만드는지 , 아니면 소설가 본인 탓인지.

소설가가 쓴 글 치고는 와닿는게 별로 없었다.

내가 늙었나.

한표 안주고 싶은 책이다.

익명의 도시나 사람을 'A'나 'S' 따위로 칭한 것도 맘에 안든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말을 도구로 글을 쓴다는 소설가가 그러하니...

 

딱하나 마음에 드는 것은 본문속에 살 짝 소개된 이분의 필체이다.

필체하나는 무척 부럽다.

유려하고 수려하고 아름답고 인간성 좋아뵈는 이 작가의 성정마져 보여주는듯...

 

우좌간, 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실망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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