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 나는 늠들이 우~~ 따라 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비듬약을 사도 선전에 나오는 것 말고 나오지 않는것을 사고  

미백 어쩌고, 주름 어쩌고, 동안 어쩌고, 개무시한다.

책을 사도 베스트 우쩌고 하면 일단 식욕이 돌지 않는다. 

 

내식으로 살기. 내 생각대로 살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한번쯤 의심해 보고  

무턱대고 따라가지 않으려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남들과 다른 생각의 역주행을  하지는 않는다. 

하고 싶은 경우가 많지만 피곤해서 그냥 묻어가며 살때도 많다.  

하여, 때론 씁슬하고, 미안코, 면목없고..... 

 

저자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 상식적이면 저자의 이야기들이 특별해 보일까. 

이런 책은 대한민국 국민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모두 읽어 상식의 틀을 , 생각의 틀을 좀 바꾸자. 

그래서 제대로 된 생각좀하고 실천 좀 하고 살았으면..  

책도 보통 보다 약간 얇아 후딱 읽힌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샌 이런 책이 유행인듯. 그러나 나름 괜찮은 유행인듯~~ 

예전 문학평론가들의 후기는 정말 지겨웠다. 

길기도 했거니와 쓰는 사람도 힘들었을터... 누구나 접근할수 있는  

이런 독서 후기 좋다. 

 

솔직히 소개된 책들의 제목을 보고 식상했는데  

그래도 시민엉아가 썼으니 한번 읽어보자 하며 읽었는데  

역쉬~ 원작보다 해석이 더 멋진듯~ (물론 원작이 더 멋지겠지만 ㅋ)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만 해도 감옥의 '감'자를 모르는 나로서는 

별 재미없이 무덤덤 읽었는데  

억울한 재판 받아본 사람이 읽으면그렇게 찡하게 읽힐수도 있구나, 

다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 소개된 책의 반절은 젊은날 읽었으나 맛없는 반찬 먹듯, 숙제하듯  

정말 억지로, 슬리퍼 질질 끌듯, 재미없게 읽었는데 

유시민의 후기를 읽으니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맬서스의 '인구론' 같은 것은 처다 보고 싶지 않아 ,,ㅋㅋ  

유시민의 후기가 너무완벽해 그것 만으로도 얼개가 잡히고 이해가 되니 

이 아니 좋을소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0-04-15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설님의 간단명료 후기로 저 이 책 담아가요.
혹시나 싶어서 다른 곳에서 보고도 그동안 안 담아갔었는데 말에요.
확~ 실어갑니다.~

2010-04-17 0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일 강상중>은 괜찮았는데 이책은 광고에 비해서는 

좀 딸리는 느낌이다. 막스 베버나 소세키가  

저자처럼 감동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광고가 너무 과햇다는 느낌.   

 

강교수의 명성에 편승해 무지막지 살포한 느낌...

이책보다 <재일 강상중>이 더 많이 팔리길 빌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법정 스님의 책이 연말까지 팔린다고 하니 일단 독자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그 뉴스가 나기전 우연히 동네 서점에 가니 법정스님의 책이  

종류별로 한권씩'만' 다 있어 내가 가지지 않은 책들을 몽땅 쓸어오면서  

뒷골이 땡겼는데  

정말 다행이다. 

 

그때 대부분 쓸어오면서 '유이'하게 없던 것이 '무소유'와 '홀로사는 즐거움'이었다. 

그래서 다시 판매가 되길 소망하다가  

우연히 책 꽃이에서 '홀로 사는 즐거움'을 발견하고는  

얼마가 기뻤던지...  

'어머 이책도 있었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아마 그 무렵이었던것 같다. 

두아이의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루하여, 언제 크나, 언제 다 키우고 

홀로사는 즐거움을 누려볼까 하며 제목만으로도 대리만족 하며 샀던....^^  

 

이책 또한 스님의 다른 책들이 그러하듯 맑고 향기로운 책이다. 

은은한 녹차와도 같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이트 타이거 - 2008년 부커상 수상작
아라빈드 아디가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성에 비해 서간체에다 별 수식도 없는 문체라  뜨아~했는데  

다 읽고 보니 모두 작가의 의도였었고나. 

카스트, 카스트 .. 세계사시간에 몇줄 배운 그 제도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인도. 

 

평소 영어로 말하는 인도 영화 몇몇을 보면 신뢰감이 안 들었는데 그 이유는 

영화속 인도의 주인공들은 너무 잘먹고 잘 살기 때문이었다. 

인도의 빈민가는 썩어가는데 영화속 성공한 인도인의 집은 너무 으리으리해서 

속이 다 울렁거렸다. 

  

옛날 우리네 민중들이 살다살다 못살면 민란을 일으켰듯이  

인도 빈민들도 쪽수로 밀어붙여 한바탕 들고 일어났으면 속이 후련하겠건만...ㅉ ㅉ... 

말도 안되는 노예와 같은 현실을 체념도 아니고 당연한듯   

몸으로 받아내며 사는 사람들 속에서  

'발람'같은 화이트 타이거(세상 잘 만났으면 개천의 용이 될..벋뜨, 재주는 있으나 끈이 없는 빈민? 흰 호랑이는 한세대에 한번 세끼를 낳기에 귀한데... )는   

승천도 못해, 

예속도 못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