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가 촐촐히 내리고 있다. 베란다 난간에 물방울이 맺혔는데 다가가 보니 몇몇은 고드름이었다. 이렇게 비온후 기온이 내려가면 내일 아침엔 정말 나뭇가지들에 얼음꽃이 만발하시겄다.
나이가 드니 온몸이 시렵다. 남들은 뼈가 시리다던데 나는 피부가 시렵다. ㅋㅋ 무릎담요 하나는 허리에 묶어 치마를 만들고 다른 하나는 어깨망토로 둘렀다. 그래도 날개쭉지에서 바람이 든다. 옛날 같았으면 보일러 빵빵 돌렸을텐데 이젠 가스비가 겁나서도 그렇게 못하고..ㅋㅋ 또, 편하게만 살아가는 방식에 회의가 들기도 해 옷을 더 껴입는 것으로 해결본다.
아무튼, 이렇게 비가 촐촐히 내리는데도 선거유세를 해야되는 분들은 고난의 행군이시겠다. 추운날 고생하지말고 우리도 프랑스처럼 꽃피고 새 우는 4,5월에 하면 어떨까. 봄꽃구경도 하면서 유세도 보고 머이런~~
우쩌다 티비조선에 잠시 멎었는데 홍성걸 교수가 열심히 설을 풀고 있는데 김성수 문화평론가, 아오! 상대해주다 보살 되시겄다. 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진보여야 될텐데 울나라 교수들은 80프로가 보수라니....ㅉㅉ..
하여간, 길고 짧은것은 대 봐야하고 선거는 5일후면 명백해지겠지.^^ 초반의 우려를 불식하고 대한민국은 전진하는듯~ 진화하는듯~ 얼쑤~!
2. 요즘 교육방송 영화마당을 보면 전부다 주옥같다. 헐리웃 액숀 연작 스타일들에 비할바가 아니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영화가 저마다 품격을 자랑한다. 헌데 난 매번 영화시작하기전에 졸고 만다. 시간대는 기억하기 쉽게 일요시네마 빼고 11시,12시인데 눈꺼풀이 무거워 매번 꾸벅꾸벅... ㅎㅎ 오늘밤엔 기어이 금요극장을 보리라,<스롤란 마이러브>. 흐미, 남자 주인공 데이빗 크로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알고보니 아, 글씨! 더 리더에 나왔던 젊은 마이클이었네.ㅋㅋ
금요극장 12시 세계의 명화 11시(토) 일요시네마 2:30분 한국영화특선 11시(일)
3. 아래는 펌글, 이름하여, 대선 스릴러라 할까.^^
드루킹님의 글을 읽으면 스릴러 영화를 볼때처럼 심장이 오그라든다. 으쓰쓰...^^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무엇보다 현상 그 이면을 풀어주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 이런 좋은 글 읽게 되서 감솨~~ 안철수에 대한 끌쩍지근함 충분히 해소~~
(어제 쾌도난마에서 한화갑씨가 나와서 온갖(?) 말쌈을 하셨는데, 누가 이분도 박주선 의원 경우처럼 손전화 노트북 다 빼앗고 지지자 한 30명이 대선 끝날때까지 깊은 산속으로 모셔 명주실로 감금해주시면 안될까.
하도 삼고초려, 십고초려하는 바람에, 그간 한없이 외롭던차에, 잠시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런선택을 하였다 성명서 한장 내고 말이다. ㅠㅠ.. 73세의 고독이라면 실수 할수도 있는것 아닌가 말이다. 무엇보다 그의 변심으로 새누리가 큰 덕을 본 것도 아니니... 이 분들 살아온 삶이 아깝지 않은가. 중이 제머리 못 깎으니 주변사람들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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