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 재발매
김기덕 감독, 조재현 외 출연 / 엔터원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장동건이 해안선으로 연기에 자신감을 얻었다면

조재현은 이 영화로 혹 그런 자신감을 얻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제목 그대로 나쁜 남자였지만, 쥑여 마땅한 남자였지만

조재현의 연기 몰입은 훌륭했습니다.

 

감독은 이 나쁜 남자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을까요?

나쁜남자와 그가 서식하던 그 동네의 상황은 여성의 '인권'이란

씨도 먹이지 않는 사각지대 이었지요.

그런곳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곳을 원하는 남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쥑여' 마땅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고 감독을 비난할께 아니라

우리마음속에는 혹시 나쁜남자만큼은 아니지만, 나쁜남자처럼 여성을

대한 적은 없는지 각자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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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1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로 조재현을 다시 봤다는 거 아닙니까. 시커먼 눈빛이 잊히지 않네요.

폭설 2006-09-1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 too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