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프레이야 > 두줄 시집과 시가 있는 연하장
서재지인 찬미님에게서 선물이 도착했다.
주는 건 없이 이렇게 또 좋은 선물을 받게 되다니..
이리도 따스한 마음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그리 정겨울 수가 없다.
서재는 또 얼마나 알차게 영글었는지,
오랜만에 들어가보고 감탄사를 연발했지 뭔가.
그동안 게으름을 피웠던 난 부끄러워진다.
두줄 시집에 있는 글귀들을 보며
인생을, 사람을,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정말 어느 '노승괴담'에 나오는 말처럼
언제 왔다가 갔는지도 못 느끼는,
봄날 같은 것이라고 새삼 여겨진다.
그럼, 나머지는... 나머지는 그 섬광 같은 순간을 부여잡고 긴긴 여정을 웃고울며
걷고 또 걷는 것이다.
2005년의 두번 째 달을 시작하며...
잊지 못할 좋으신 분, 서재지인들 모두모두 여기서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힘찬 출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