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는 '신문활용교육'으로 풀이된다. 한마디로 신문을 알고, 신문 속 정보를 가르치자라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정보화사회다. 신문에는 날마다 새로운 정보가 실리고 , 교육적 가치도 충분한 정보가 많다.

 

우리의 교과서도 많이 변했다. 과거의 지식으로 가득찼던 것은 옛 말이다. 현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를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데, 또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참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학생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외워서 점수를 잘 받고 시험이 끝나면 저 먼 강건너로 흘려보내는것이 교과서일 뿐이다.

 

NIE는 이런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배우는 아프리카가 내가 모르는 세계가 아니라, 또 나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한다. 아니 스스로 알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NIE이다.

 

외국의 아이들은 스피치도 배우고 토론도 배운다. 우리나라에는 토론을 전공하거나 스피치를 전공한 선생님이 없다.  NIE는 세상의 문제점들을 끌어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교육이다. 토론을 가르치지 않고 우리나라사람들은 토론을 못한다고 비판한다.

 

글쓰기, 논술교육의 한방향으로만 NIE를 바라보는것에 반대하고 싶다. NIE가 가지고 있는 아주 많은 장점들을 어떤 요리사가가 어떻게 요리를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교육이다 .

 

비빔밥, 아주 한국적인 음식이다. 그리고 한국사람의 조화의 미를 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교육도 조화이다. 언제부턴가 편식만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서 NIE가 교육적 조화를 가져와 우리의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유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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