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4일)- 석유 많은 나라 좋겠다 !
2004년 5월 24일 월요일 중앙일보 1면 <가정용 석유 소비 36% 급감>

가정용 석유 소비 36% 급감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석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국내 석유 소비량은 전달보다 12.5% 줄었고, 특히 가정용이 36.1%나 감소했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가격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석유를 덜 쓰기 시작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석유 소비량은 5887만 배럴로 전달보다 12.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라크 전쟁을 전후해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해 4월의 감소율(-13.9%)에 근접한 것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 들어 지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석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가정용(-36.1%)의 감소가 두드러졌고, 철강(-13.4%).수송장비(-14.7%).기계조립(-24.1%) 등 주요 제조업의 석유 소비도 줄었다.
지난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판매가격은 ℓ당 평균 1372.57원으로 1주일 새 9.87원 올랐다. 경유는 ℓ당 873.43원으로 9.7원 상승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증산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음달 3일 베이루트 회의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은 지난 22일 "OPEC 회원국들은 최근의 고유가 현상을 우려한다"면서도 "현재의 고유가는 OPEC의 공급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지정학적 문제와 예상을 뛰어넘은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세정 기자<zhang@joongang.co.kr>   

최근 유가(기름 값)가 급등하면서 도로가 많이 한산해졌다고 해요. 기름 값이 너무 비싸니 자가용 이용을 절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이지요. 그뿐 아니라 가정용 석유 소비도 급감하고 있다고 해요.  여러분도 석유소비, 절제하고 있나요?

[ 활동 내용 ]

활동1. 유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 올해 들어 이처럼 유가가 급등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사를 꼼꼼히 읽으면 답이 보이지요.

활동2. 가정용 석유 소비

♠ 유가가 급등하여 가정용 석유 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해요. 가정에서는 어떤 곳에서 어 떻게 석유를 절
    약했을까요? 상상해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 보세요.

♠ 여러분의 가정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에서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석유를 여러분의 집에서는 어떻게 절
    약하고 있는지 그 실천방법 중 한가지를 공개해 보세요.

활동3. 석유의 비밀을 벗겨보자

♠ 석유는 어디에나 있는 것도 아니고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늘 국가간 석유를 두고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석유'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석유의 탄
    생 과정을 그림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나타내 보세요.

♠ 우리나라는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이다 보니 석유가 많이 나는 나라가 참 부럽지요. 석유
    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세계 백지도를 구해 석유가 많이 나는 나라를 찾아 표
    시해 보세요.

♠ 그밖에 석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좀더 자료를 찾아보고  친구들 또는
    가족에게 설명해 보세요.

중앙일보 NIE 전문위원 박 부규(ni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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