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감사 -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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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등을 집필한 전광 목사의 별명은 '감사 목사님'이다. 그가 글쓰는 작업실도 '감사 글방'이고 글방 앞 그늘을 드리운 쉼터인 느티나무 이름도 '감사 나무'로 지었다. 이 책은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입으로 감사함을 고백할 때 일어나는 풍성한 은혜에 관한 실화들을 묶어 놓았는데 그 내용들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 시작할 때 감사할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기적도 낳는다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을 전통차를 마시듯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서두에 밝혔지만 책이 그리 어렵지 않고 활자크기도 크고 행간의 간격도 늘씬늘씬해서 금새 다 읽혀져서 어쩔 수 없다. 책을 들면 '누구에게 선물하면 어울릴까?'라는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 책은 크리스찬 누구에게라도 선물해도 될 것 같다.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또 연세 지긋하신 분. 또는 병원에 입원한 환우에게 문병갈 때...등. 삽화 색채도 밝고 예쁘다. 활자도 행간의 간격도 시원스럽다. 책 내용만큼이나 전반적인 편집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많은 사례 중에서 오프라 윈프리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의 감사기도를 메모한다. 가난한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할머니 손에 컸으며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14세에 출산한 미혼모에 마약 복용, 107kg의 뚱뚱한 몸매의 지독히도 불행했던 그녀가 신앙으로 변화된 친아버지와 재회하면서 지옥같은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변화되어갔다. 그녀가 하루도 빠지지않고 감사 일기를 쓰는데 하루 동안 일어난 일 가운데 다섯 가지 감사 목록을 적는 것이라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어느 날의 감사 목록> 

1.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5.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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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2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9-01-22 21:06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아..그런데 책이 좀 쉽습니다. 초등학생과 연세 지긋하신 분들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별점이 셋밖에 안 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고..에.. 뭐..어렵다고 좋은 책은 아니지요^^; 리뷰에도 말씀드렸지만 저자는 오래오래 두고 음미하면서 읽길 바랐지만 저는 책을 쥐고 서너시간만에 다 읽어버린, 그러니까 이 책은 머리보다는 역시 가슴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 틀림없습니다.

감사는 가슴에서 우러나는 것이니까요^^

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