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3-2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마음이 짠하지요..
너무너무 마음이아파와요...

놀자 2005-03-2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ㅜ.ㅜ 너무 마음이 아파오는 사진과 글입니다..ㅜ.ㅡ
누군가 죽는다는 것은 정말 외롭고 무서운 일이어요...
 

순위 작품
1위 나나 12권(관련글:나나)
일본내 누계 2000만부를 돌파!!
비쥬얼한 화면뿐만이 아니라 사소한 소품 하나에도 감각적이 센스가 돋보이는 그야말로 "반짝임"이 가득한 야자와 아이님의 작품입니다. 대조적인 두 사람의 나나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진솔하고도 따스함이 가득 담겨있는, 화려하지만 아기자기함이 함께 있는 이야기는 화려한 화면 이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야자와 아이가 보여주는 화려함이 아니라 야자와 아이가 들려주는 진솔하고 따스한 이야기겠죠.
2위 강철의 연금술사 10권(관련글:강철의 연금술사)
아라카와 히로무가 스퀘어 에닉스의 월간소년간간에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으로 2003년 10월부터 애니메이션의 방영과 동시에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인기작이며 동시에 소학관 만화상까지 거머쥔 작품입니다. 등가 교환의 법칙이라는 설정과 연금술을 소재로 하는 작품 세계가 매력적인 작품이며 진지함과 함게 코믹함이 잘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3위 스쿨럼블 8권(관련글:스쿨럼블)
강담사의 주력 만화잡지인 소년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코바야시 진의 작품으로 은근 슬쩍 쏠쏠하게 재미를 주고 있는 말장난, 개성있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개그 장면들의 폭주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사건들,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들 속에서 매번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만화입니다. 주간소년매거진의 자매지인 매거진 스페셜에서 별도의 체인점(?)까지 운영(연재)되면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4위 사랑해 베이비 7권(완)
집영사의 순정만화 잡지인 "리본"에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마키 요코의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맛이 돋보이는 리본 특유의 색깔속에서 다소 위험한 레벨가지 올라가곤 하지만 특유의 따스함과 잔잔한 감동으로 현지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어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었던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서울문화사의 순정지 밍크에서 연재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죠.
5위 금색의 카슈 20권(관련글:금색의 카슈)
일본내 누계 2000만부 돌파!!
91년 데뷔이래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던 라이쿠 마코토를 단숨에 인기 작가 대열에 올려놓은 작품입니다. 유쾌함이 넘치고 끊이지 않는 웃음 속에서 뜨거운 감동을 전해주는 2002년 소학관 만화상 수상작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며 선데이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작품입니다. 연재 초반만 하더라도 권당 10만부 정도의 판매고를 그쳤지만 애니 방영과 함께 서서히 인기를 모으면서 이미 권당 100만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6위 더 파이팅 72권(관련글:더 파이팅)
실제로 체육관을 운영할 정도로 권투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리카와 죠지가 일본 최고의 인기 잡지중 하나인 "주간 소년 매거진"에 10년이 넘게 장기 연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식상해질 법한 근성물의 속성에다가 90년대 이후 유행이 되어버린 타고난 재능으로 독자와 함께 배우는 재미가 더해진 작품으로 주연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캐릭터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감동의 드라마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적 과장이 더해진 복싱 경기의 압도적인 임펙트와 경기 진행으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7위 허니와 클로버 7권(관련글:허니와 클로버)
3평+부엌 1.5평, 대학까지 걸어서 10분. 지은지 25년, 집세 3만 8천엔, 방음이라고는 제로인 낡은 목조건물에 괴짜 미대생들이 그려내는 진로에서부터 연애, 생존(?)에 이르기까지 웃음이 가득한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잔잔한 여운을 던져주는 감동이 함께 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미대생들을 소재로 한 작품답게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작품의 스타일은 작품을 즐기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와중에서 좀처럼 놓치기 힘들 정도로 감각적인 면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8위 레이브 32권
강담사의 주간 소년매거진에 연재 이후 많은 인기를 누리며 트릴리온 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매거진의 확실한 인기작으로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신나는 모험 활극으로서 재미와 신인 작가의 열정이 더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학산문화사의 격주간지 찬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9위 소라의 날개 6권(관련글:소라의 날개)
"농구는 신장(Height)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heart)으로 하는것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이 남긴 명언을 연상시킬 정도로 신체적 핸디캡을 지닌 주인공이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동료들과 함께 정신적 그리고 기술적으로 성장해 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주간소년매거진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농구만화입니다. 더 파이팅의 작가 모리카와 죠지 역시 극찬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10위 해황기 24권(관련글:카와하라 마사토시)
수라의 문과 수라의 각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와하라 마사토시가 강담사의 "월간소년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카와하라 마사토시 특유의 정적이면서도 흡입력 있는 액션연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독특한 소재와 그것을 이용한 흥미만점의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드넓은 바다 만큼이나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는 멋진 작품입니다.
기타 메르 9권
불꽃소년 레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안자이 노부유키의 새 연재작입니다. 평범한 것보다는 못한 주인공이 언제나 꿈속에서 보아오던 이세계로 떨어지면서 겪게 되는 흥미만점 어드벤쳐로 국내에서도 아이큐 점프에서 새롭게 연재하며 인기를 모아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불꽃소년 레카에서 보여주었던 작가의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 있으니 팬들에게는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기타 사무라이 디퍼 쿄우 30권
1000명을 베었다는 전설적인 인물 귀신같은 심홍색 눈동자의 쿄우, 그리고 평범한 약장수인 쿄지로. 어찌보면 이제는 식상한 설정과 전개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이어가며 강담사의 주간소년 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향적인 매거진의 작품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타 탐정학원 큐 19권(관련글:사토 후미아)
만화에서 소설로, 드라마로,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에 이어서 TV애니메이션과 실사 극장판 등 거의 모든 관련 미디어에서 대성공을 거둔 김전일의 콤비인 아마기 세이마루와 사토 후미아 콤비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연재하는 작품입니다. 김전일에 비해 보다 다양해진 컨셉과 전작에서 주인공에게 집중된 능력을 여러 캐릭터에 분산시켜 보다 다채로운 캐릭터, 그리고 독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기타 겟 백커스 29권(관련글:겟 백커스)
이시대 최고의 각본가겸 감독이자 천재적 연출가인 미도반!!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 어설픈 개폼이라면 개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삐딱하게 서 있으면 웬지 모르게 느껴지는 멋도 좋고, 적절하게 터져주는 개그, 치열한 사투 끝에 찾아오는 브레이크 같은 에피소드를 통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기 같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기타 메이저 52권(관련글:메이저)
미츠다 타쿠야가 소학관의 주간소년선데이에서 장기 연재 중인 작품으로 누구보다도 야구를 사랑하는 소년 고로가 어린시절을 거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좌절과 영광의 나날을 그려내고 있는 만화입니다. 만화적 특유의 과장을 통한 임펙트가 더해진 야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은 물론 투혼을 불사르는 고로의 모습을 통한 감동이 함께하는 작품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놀자 2005-03-22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판 나나가 나왔네요.
언제면 한국판 나올런지...ㅡ.ㅡa
 

위인전
위인전은 대개 초등학교 이후에 읽도록 권하는 아이템. 위인들의 생애를 접하며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다. 꾸준히 책 읽기를 한 아이라면 초등학교 이전에도 위인전을 읽을 수 있는데, 이때는 스토리가 너무 긴 작품보다는 그림이 많고 내용이 동화적인 작품을 읽히는 것이 요령이다. 전집 한 질로 위인전을 마스터하려 하기보다는 같은 내용이라도 수준을 조금씩 높여주는 것이 좋다.

Best_두산동아 신테마 위인전(두산동아/총 64권/정가 27만원)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위인들의 생애를 접할 수 있는 위인전은 아이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른 대상을 쉽게 모방하는 아이들에게 위인전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최근 출간된 두산동아 신테마 위인전은 미취학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이 많고 동화풍의 스토리 전개로 구성된 것이 장점. 7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어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분야부터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
Best Junior_차일드 아카데미 명품 테마 위인동화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시대를 초월한 국내 위인 50명과 국외 위인 50명, 총 1백 명에 달하는 위인의 생애를 접할 수 있는 작품. 7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림이 부드럽고 내용이 쉬워 아이들이 부담 없이 위인전을 접할 수 있다..
Photo 2004.12
과학
요즘 엄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이 과학동화와 수학동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수학적 지식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내용으로 구성된 작품에서부터 과학의 원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작품까지 수준이 천차만별이므로 아이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의 눈높이에서 고른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을 접하게 하면, 아이가 과학에 대해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

Best_원리가 보이는 과학(웅진닷컴/총 60권/정가 45만원, 세원북가 32만원)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생활 속의 궁금증을 단답형으로 제시하지 않고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체계적인 과정으로 풀어낸 책. 동·식물 외에 우주, 날씨, 지구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 폭넓은 과학적 세계관을 길러줄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에게 권할 만한 책으로, 최근 영문판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est Junior_엠아이 베이북 과학동화/킨더랜드 자연스쿨/헤밍웨이 원리과학동화 베이북 과학동화는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구)퍼킨스 과학동화이다. 처음 과학동화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 9가지 테마 속에 다양한 과학 지식들이 가득 담겨 있다. 킨더랜드 자연스쿨은 세계의 여러 도서 작품상을 휩쓴 유아용 자연과학 전집으로 딱딱한 도감류가 아닌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인정받은 책이다. 한 권 한 권이 모두 다른 작가에 의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것이 장점. 헤밍웨이 원리과학동화는 과학동화 중에 베스트라고 자부할 만큼 엄마들에게 인기다. 자연의 원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Photo 2004.12
백과사전
실제로 백과사전이 필요한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지만, 아이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6~7세 무렵 구입하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집류의 학생백과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리즈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리즈물의 경우 아이의 특성과 수준에 따라 낱권으로 구입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다.

Best_비주얼박물관(웅진닷컴/총 70권/정가 77만원) 영국 돌링 킨더슬리사와 웅진이 함께 만든 주제별 학습대백과사전. 인류 시초에서부터 현대문명에 이르기까지 동식물, 사회, 과학, 역사 등 광범위한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8천6백여 장에 달하는 실물 그대로의 생생한 사진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총 60권이었던 비주얼박물관이 최근 70권으로 증편되어 새롭게 출시되었다. 70권 전집은 방문판매로만 구입이 가능하고, 60권 전집은 중고서점에서 30% 정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Best Junior_라루스 어린이백과, 왜그런지 정말 궁금해요『라루스 어린이백과』는 1백40년 전통의 프랑스 라루스 출판사가 만든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그림과 묻고 답하는 식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의 생활, 생명, 우주, 사람의 몸 등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크기도 작아 들고 다니면서 펼쳐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총 14권. 다섯수레 출판사가 펴낸 『왜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고 그것에 대답하는 형식을 취해 자연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시원한 판형, 선명한 색채, 요점을 쏙 짚어주는 설명들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낱권으로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5-03-2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가격 보이시나요.. 비주얼 박물관..77만원.. @@(정가 다 주고 사지는 않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눈길 주기도 힘들만큼 고가여요..ㅜㅜ)

놀자 2005-03-2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리 비싼 가격인데 요즘뜨는 전집이라니 정말 놀라워요.
 

글 한숙경


"아이가 책을 무척 좋아하나봐요?”
이런 말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흐뭇해지고 우쭐해진다. 옛부터 학문을 중요시해 온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 왠지 뿌듯한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이가 그저 심심풀이용 책이라도 책이라는 걸 보고만 있으면 무조건 감동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 지금은 비록 무의미하게 책을 보고 있을지라도 나중엔 그 습관을 통해 책 속에 담긴 귀중한 지혜를 배워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샘솟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책이 갖는 위력은 대단하다.


내 아이가 책을 즐겨 읽는 모습을 눈여겨 보아 오던 이웃의 한 엄마가 하루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느냐고 내게 물어왔다. 그 엄마는 또 염려스런 표정으로 아이가 책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에만 열중한다고 털어 놓았다.

사실 아이들이 책보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켜기만 하면 바로바로 형형색색의 볼거리와 재미가 펼쳐지는 그 얄미운 마술상자를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이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유난히 좋아한다면 어떤 것에 특히 관심을 갖고 즐거워 하는지 세심히 살펴보자.

예를 들어 공룡만 나오면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공룡에 잔뜩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공룡의 종류, 공룡의 먹이, 공룡이 살던 집 등 공룡에 관한 것이면 무엇이든 보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할 것이다.


이처럼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열중하는 대상을 발견하면 이게 '찬스’ 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아이에게 그 대상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책을 살짝 소개해 주는 것이다. 책 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책을 통해 자신의 궁금증을 얼마나 풀 수 있는지를 터득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의 채근이 아니어도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 책을 통해 새로운 관심 대상을 얻어 또 다른 새로운 책도 찾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억지로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끄고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하진 말자. 그러면 아이는 관심 대상조차 잃어버려 불만이 많은 아이로 자라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좋아하는 매체와 관심 대상을 존중해 주며 거기에 어울리는 책을 찾아 주다 보면 머지 않아 아이의 마음이 어느새 책을 향해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다음은 책을 읽을 때마다 주위가 산만해지고 도무지 책에 집중을 못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책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얘기해 보자. 여기에선 나의 경험담이 좋은 얘깃거리가 될 것 같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나는 '내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하는 마음이 정말 남 못지않았다.

그래서 돌 전후부터 여러 사물이 그려진 그림책들을 펴 놓고 '사과’ 하면 사과 그림을 가리키게 하고 ‘버스’ 하면 버스 그림을 손으로 짚어 보게 하는 놀이를 하며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놀이를 처음 시작한 얼마간은 아이가 좀 관심을 보이는 듯하더니 걸음마를 잘 하고부터는 도통 그림책 앞에 붙어 있질 않았다.

그래서 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잠자는 시간 전을 책 읽어 주는 시간으로 정했다.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차분하고 조용해 아이가 주의 집중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중력이 없는 아이는 책을 한 쪽도 채 읽기 전에 책장부터 넘기려 들거나 이리저리 딴전을 피워대며 내 진을 빼 놓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나는 책 읽어 주기를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 아이 교육만큼은 남다른 기술과 의욕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였건만…….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겨우겨우 인내심을 발휘하며 아이에게 피터팬을 읽어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책을 가리키며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다시 한 번 책을 들여다 보았다. 펼쳐진 페이지엔 후크 선장에게 잡힌 웬디 일행이 밧줄에 꽁꽁 묶여 있는 그림이 있었다.

“웬디 ∼, 웬디 부쌍해∼ 엄마 웬디 구해 줘, 아빠도 구해 줘…….”
발음도 잘 되지 않는 말로 엉엉 울며 웬디를 구해 달라는 아이 앞에서 나는 잠시 망연해졌다. 일단은 아이가 관심 있게 책을 들여다 보았다는 것이 놀라웠고 다음으론 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 줘야 할지 막연했다. 나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후 뒷장을 펼쳐 웬디가 풀려났다고, 피터팬이 구했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나 아이는 막무가내였다. 계속 앞장을 다시 펼치며 웬디를 구해 달라는 거였다.

나는 혼자 힘으로 아이를 달래는 게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 남편에게 원조를 요청해 그림책 세계를 현실로 글고 나왔다. 남편이 후크 선장이 되고 아이가 피터팬이 된 것이다. 피터팬이 된 아이는 신문지로 모자를 만들어 쓴 후크 선장 아빠를 한참 동안 장난감 칼로 찌르며 공격하더니 마침내 아빠가 쓰러지는 턱을 하자 그제서야 놀이를 그만두었다. 아마도 드디어 웬디를 구해 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 있게 책을 볼 수 있는지를 새롭게 깨달았다. 아이를 책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자구만 책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려는 아이를 책에 집중시키는 묘약이었다.

책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상황들을 아이에게 해결해 보게 하고 책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법한, 또는 일어났으면 하는 일들을 아이에게 끊임없이 상상해 보게 하는 것, 그것은 그저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들여 주기 위해 아무런 놀이도, 흥미도 없이 엄마가 무작정 읽어 나가는 책과는 그 집중도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나는 피터팬 놀이 이후로도 계속해서 그림책에 나타난 상황들을 놀이로 꾸며 아이와 놀았다.

아이는 피터팬 일을 해결하고 난 후 아기돼지 삼형제네 집 일을 해결했고 또 다른 책들도 열심히 지휘하고 호령했다. 아이가 한 책에 재미를.붙이면 나도 그 책을 달달 외울 정도로 여러 번 읽고 놀아 주어야 했다. 아이와 똑같이 유치하게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떠드는 게 때로는 지겹고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가 그 책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지적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때에는 '이젠 이 아이가 완전히 책에 재미를 붙였구나' 하는 생각에 참 흐뭇했다.

아이가 조금 크자 놀이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아이는 여전히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했다. 글을 읽을 줄 알게 된 이후로는 아예 책을 옆에 끼고 살다시피 해 선생님들로부터 '책을 밝히는 아이' 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거의 희열에 가까웠다.
아이에게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아 줄 채비를 갖추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가 책 세상에서 보여 준 생각과 행동에 아낌 없이 호응과 박수를 보내 주라고 말하고 싶다. 엄마의 사랑과 칭찬만큼 아이를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가월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3-2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게요..추천도 꽝

놀자 2005-03-2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한국의 유명인사 100인의 좌우명

 


에필로그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 - 먼저 뜻을 크게 세워야 한다


01.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 - 재물에 있어서는 물처럼 공평하게 하라
02. 유기회사 이승훈 창업주 - 땅속의 씨앗은 자기의 힘으로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온다
03. 경주 최 부잣집 백산상회 최준 창업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04. 유한양행 유일한 창업주 - 기업은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05.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인천 창업주 - 신의, 성실, 근면


06. 샘표식품 박규회 창업주 - 옳지 못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07. 코오롱그룹 이원만 창업주 - 공명정대하게 살자
08. 경방그룹 김용완 명예회장 - 분수를 알고 일을 즐긴다
09. 효성그룹 조홍제 창업주 - 덕을 숭상하며 사업을 넓혀라
10.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1. LG그룹 구인회 창업주 - 한 번 사람을 믿으면 모두 맡겨라
12. 쌍용그룹 김성곤 창업주 - 인화(人和)가 제일 중요하다
13.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주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14. 벽산그룹 김인득 창업주 -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15. 교보생명 신용호 창업주 -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는다


16. 대림그룹 이재준 창업주 - 풍년 곡신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
17. 개성상회 한창수 회장 - 아름답고 평범하게 살자
18. 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 - 모르는 사업에는 손대지 말라
19.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 -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
20. 한화그룹 김종희 창업주 - 스스로 쉬지 않고 노력한다


21.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 - 겉치레를 삼가고 실질을 추구한다
22. SK그룹 최종현 회장 - 학습을 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23. 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 차라리 책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거지가 낫다
24.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 - 분수를 지킨다
25. 금호그룹 박정구 전 회장 - 의가 아닌 것은 취하지 말라


26.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자
27.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 -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
28. 우리금융그룹 윤병철 회장 - 아직 배가 12척이나 있고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29.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완수하자
30. 미래산업 정문술 창업주 - 미래를 지향한다


31.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32. 두산중공업 윤영석 부회장 -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33. 캐드콤 김영수 대표 - 충분히 생각하고 단호히 실행하라
34. 아티포트 김이현 회장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무리를 불러모은다
35.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 - 하는 일마다 불공을 드리는 마음으로 대하라


36. 동양화재 정건섭 대표 -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
37. 연합캐피탈 이상영 대표 - 물은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38. 삼우무약 이성희 회장 - 이득은 적당히 탐해야 한다
39. 원일종합건설 김문경 회장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40.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 경청


41. 현대모비스 박정인 회장 - 인내
42. LG칼텍스정유 허동수 회장 -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
43. 코오롱건설 민경조 대표 - 덕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44. 한국타이어 조충환 대표 - 밝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지니자
45.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대표 - 우주는 무한하고 인생은 짧다


46. 삼성물산 배종렬 대표 -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47. 현대아산 김윤규 대표 - 부지런하면 굶어 죽지 않는다
48. 만도 오상수 대표 -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49. KT 이용경 대표 - 노력한 만큼 거둔다
50. LG그룹 구본무 회장 - 약속은 꼭 지킨다


51.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
52. 벽산 김재우 대표 -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53.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대표 - 효도는 모든 행동의 근본이다
54. 한라공조 신영주 대표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55.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 -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자


56.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 단순한 것이 최고다
57.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대표 -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린다
58. OTIS·LG 장병우 대표 - 걷고 또 걷는다
59. 휠라코리아 윤윤수 대표 - 정직
60. 한세실업 김동녕 대표 - 한 걸음 늦게 가자


61. 삼성테스코 이승한 대표 - 넓고 깊게 안다
62.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 -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63. LG화학 노기호 대표 - 선(善)을 따르는 것이 물의 흐름과 같다
64.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대표 - 생행습결
65. 신한카드 홍성균 대표 - 모든 일은 즐겁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66. 포스틸 김송 대표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67. 골든브릿지 정의동 회장 - 아는 것도 어렵고 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68.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 지고 이겨라
69. KT네트웍스 이경준 대표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70. 유한킴벌리 문국현 대표 - 세 사람이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71. 대교그룹 강영중 창업주 - 가르치고 배우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72. 동양시스템즈 구자홍 대표 - 기본에 충실하자
73.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 병사가 교만하면 싸움에서 반드시 진다
74. 코스닥증권시장 신호주 사장 - 주인의식을 갖고 추구하면 참됨을 이룰 수 있다
75. TYK그룹 김태연 회장 - 하면 된다


76. 광혁건설 신현각 대표 - 인정을 베풀면 훗날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
77.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 - 화합은 하지만 부화뇌동은 하지 않는다
78. 이니시스 이금룡 대표 -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자
79.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 죽을 각오로 싸우면 반드시 산다
80.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


81. 국순당 배중호 대표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82.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 -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
83. 마리오 홍성열 대표 - 준비를 하면 근심할 것이 없다
84.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자
85.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 겸손하게 살자


86. 로만손 김기문 대표 -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87.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살자
88. CJ CGV 박동호 대표 - 촌음도 나의 것
89.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 독수리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앓는 듯이 걷는다
90. SK 최태원 회장 - 실천이 중요하다


91. 휴맥스 변대규 대표 - 깊이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
92. 파이언소프트 이상성 대표 -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하라
93.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대표 - 남보다 시간을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94. 웅진식품 조운호 대표 -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
95. 태평양 서경배 대표 -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다


96. NHN 김범수 대표 -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97. SK텔레콤 가종현 상무 - 범사에 감사하라
98.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떳떳할 수 있게 살아야 한다
99. 웹젠 김남주 대표 - 디지털 세상에 선(禪)을 창조한다
100. 컴투스 박지영 대표 -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