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충고하는 예쁜 메이크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사물을 보는 시선이 다르다고 한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온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메이크업이 금성에서 온 여자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 보자!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예쁜 메이크업 노하우.
Acid Green Eyes

홑겹 눈을 결점으로 생각하지 말고 개성으로 부각시키는 것도 좋다. 그린과 오렌지 컬러 섀도, 블랙 아이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제안!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환 (프리랜서)
얼굴의 결점을 감추기 위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신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부각해서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즉 유행하는 메이크업을 따라하기 보다는 개성있는 메이크업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쌍꺼풀이 없는 눈을 결점이라고 생각해 아이 메이크업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 아이 라인을 그려 눈을 강조하면 보다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M·A·K·E·U·P·K·N·O·W

Base 피부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기보다는 잡티가 보일 정도로 얇게 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잡티가 두드러진 부위에만 파운데이션을 살짝 바른다. 또는 얼굴 중앙에 파운데이션을 찍어 바른 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하면서 얇게 펴 발라준다. 케이크 타입의 파우더를 브러시로 바른다. 블러셔는 색이 아주 약하게 느껴질 정도로만 표현한다.

Eye 유행색인 그린컬러와 아이 라인으로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한다. 미세한 은회색 펄이 가미된 그린 컬러를 눈 앞머리 부분에만 펴 바른다. 카키 컬러의 섀도를 쌍꺼풀 라인 중심으로 그라데이션 한다. 눈을 뚜렷하게 표현하기 위해 블랙 리퀴드 라이너로 아이 라인을 섬세하게 그려준다. 마지막으로 볼륨 마스카라를 이용해 풍성한 눈썹을 연출한다.

Lip 눈을 강조했다면 입술은 글로시하게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누드 톤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른다.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립글로스를 촉촉하게 표현한다. 립스틱을 생략하고 립글로스만 발라 자연스러운 반짝임만을 연출해도 좋다.

아이즈 720호 R760·305호 한번 터치로 보이는 컬러가 그대로 표현되는 파우더 타입의 섀도. 입자가 고와 뭉침없이 부드럽게 펴 발라진다. 6∼7천원대, 캐시캣.
리퀴드 아이라이너 건조 속도가 빠르며 솔의 탄력성이 좋아 한번에 매끄럽게 그려진다. 땀과 물에 강해 번지지 않고 눈에 자극이 적다. 1만원대, 캐시캣.
파워볼륨 마스카라 균일하게 발라져 풍성하고 글래머러스한 속눈썹을 만들어준다. 2만원대, 캐시캣.
모이스처 립스 R312호 쉽게 번지지 않아 입술 화장이 깨끗하게 유지된다.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1만원대, 캐시캣.
스위트 루즈 보습 성분을 함유한 립스틱처럼 확실하게 색감 표현이 가능한 립글로스. 1만원대, 캐시캣.


Bright Orange & Blue

유행색인 오렌지와 블루 컬러를 이용해 화사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블루와 오렌지 컬러를 보다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깔끔한 피부 표현이 우선되어야 한다.

“건강한 피부 연출이 메이크업의 기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진수 (랑콤)
얼굴의 미운 부분을 예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가장 예쁜 부분을 더욱 예쁘게 표현하는 것이 쉬워요.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지현식 투명 메이크업을 부러워하면서도 막상 어렵다고 포기하지요. 배우 전지현처럼 투명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얇게 하는 것이 좋아요. 어두운 눈 밑이나 콧망울 부분을 컨실러로 커버한 뒤 볼에 블러셔를 살짝 발라주면 건강한 이미지로 금방 변신할 수 있어요.


M·A·K·E·U·P·K·N·O·W

Base 얼굴 전체에 미세한 펄을 함유한 플루이드 일루미네이터를 얇게 펴 발라준다. 얼굴의 어두운 부분인 눈밑과 콧망울 부분에 밝은 색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바른다. 건조한 봄에는 파우더는 생략해도 좋다. 광대뼈 아래쪽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 해 건강한 피부톤을 표현한다.

Eye 눈두덩 전체에 컬러 표현이 잘되도록 베이지 컬러를 펴바른다. 오렌지 컬러를 쌍꺼풀 라인 위쪽으로 동그랗게 펴 발라 준다. 쌍꺼풀 라인에 붉은 색이 도는 오렌지 컬러를 덧바르면서 바깥쪽으로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그라데이션 한다. 선명한 블루 컬러의 펜슬로 아이 라인을 그린 후 블루 마스카라를 눈썹에 바르면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Lip 립 라인은 생략하고 골드 펄이 가미된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바른 뒤 촉촉한 립글로스를 덧발라 글로시한 입술을 연출한다.

컬러 포커스 4색 팔레트 가루 날림없이 부드럽게 펴 발라지는 펄 섀도로 봄 한정 판매 제품. 5만6천원, 랑콤.
컬러 포커스 구릿빛으로 은회색의 펄이 들어간 섀도. 크림 섀도처럼 부드럽게 발라진다. 2만5천원, 랑콤.
크레용 콜 26호 부드러운 심끝으로 라인 하나만 그어주면 아쿠아 느낌의 연출이 가능. 2만1천원, 랑콤.
마지씰 3호 마이크로 왁스 성분이 눈썹 표면을 덮은 후 바로 색조를 발하는 컬러 마스카라. 3만3천원, 랑콤.
주이시 루쥬 139호 색의 번짐과 번들거림이 적은 립 루즈. 3만1천원, 랑콤.
주이시 튜브 39호 입맛을 돋우는 과일 향과 색채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립글로스. 2만4천원, 랑콤.
베르니 트리플 뜨뉘119호 산호 빛깔의 오렌지 컬러의 손톱과 발톱 용 메니큐어. 2만3천원, 랑콤.


Natural Baby-Pink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내는 메이크업의 대표 컬러인 핑크. 투명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아이 메이크업 컬러보다는 블러셔를 활용해 홍조를 띤 듯한 누드 메이크업을 한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색을 절제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형철 (바비 브라운)
우리나라 여성들은 메이크업 제품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고 하면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파우더까지 듬뿍 발라 얼굴을 답답하게 만들지요. 파운데이션은 잡티가 많은 부분에만 살짝 펴 발라주는 것이 피부를 위해서도 좋답니다. 파우더는 유분이 많은 T존 부위에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바르는 것이 좋아요. 또한 눈이나 입술에 진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연한 컬러를 사용하면 훨씬 어려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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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 한 듯 안 한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피부를 얇게 표현한다. 하이드레이팅 훼이스 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른 뒤 연한 핑크 블러셔를 손가락에 묻혀 웃었을 때 나오는 볼의 볼록한 부분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두드리듯 펴 바른다.

Eye 브러시를 사용해 버터 크림 색상의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발라준다. 핑크 컬러 섀도로 쌍꺼풀 라인부분부터 아이홀 부분까지 발라준다. 아이 라인은 진한 섀도를 활용해 깔끔하게 표현한다. 힘이 있는 브러시에 묻혀 언더라인이 윗 라인과 만날 때까지 가볍게 라인을 그려준다.

Lip 베이비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먼저 바른 뒤 립글로스를 입술중앙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펴 발라 건강한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하이드레이팅 훼이스 크림 피부결을 촉촉하게 만들어 한층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보이게 한다. 7만원, 바비브라운.
버터 크림 섀도 부드럽고 매트해서 고르게 발라져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때 좋다. 2만8천원, 바비브라운.
에스프레소 섀도 브러시에 묻혀 티가 나지 않게 아이 라인을 표현할 때 좋다. 물에 묻히면 케잌 타입 아이 라이너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2만8천원, 바비브라운.
피오니 뺨에 홍조를 가미해 바르는 즉시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3만2천원, 바비브라운.
립 칼라 컬러 지속력이 뛰어난 크림 타입의 매트한 립스틱. 입술이 건조하거나 마르지 않는다. 3만원, 바비브라운.
핑크 베이비 아주 엷으면서 반짝이는 광택이 입술을 관능적으로 보이게 한다. 3만원, 바비브라운.


Lavender Lips

상큼하고 깨물어 주고 싶은 촉촉한 입술을 원한다면 립 루즈를 바른 뒤 펄 립글로스를 활용한다. 화려한 펄은 입술을 한층 돋보이게 변신시킨다.

“성공적인 립 메이크업 비결은 과장을 피하는 것 ”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래 (에스티로더)
스포티 룩이 유행하면서보다 자연스러우면서 생동감 넘치는 메이크업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어요. 눈이나 입 어느 한 곳에만 포인트를 주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여요.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다면 섀도를 과도하게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는 화사한 컬러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도록 하세요. 립 메이크업을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립 라이너와 립스틱의 컬러가 비슷한 것을 골라야 하며, 과장되게 입술을 그리지 않도록 하세요.


M·A·K·E·U·P·K·N·O·W

Base 피부를 밝고 고르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은은한 진주빛 펄이 가미되어 혈색을 건강하게 만들며, 작은 피부 결점을 눈에 띄지 않게 해주는 스포트라이트를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눈밑 어두운 부분이나 피부 잡티는 컨실러로 완벽하게 커버한 후 파우더를 아주 소량 브러시에 묻혀 바른다. 광대 뼈 아랫부분을 중심으로 핑크 브러셔을 둥글리듯이 발라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한다.

Eye 자연스럽게 컬러 표현이 되도록 눈두덩 전체에 베이지 컬러 섀도를 뭉치지 않도록 펴 발라준다. 은은한 골드 빛이 도는 오렌지 섀도를 눈 모양에 맞춰 바른다. 눈썹은 펜슬보다 머리색과 비슷한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눈썹 모양에 맞춰 그린다. 눈썹 뼈부분과 눈썹 산 위쪽, 콧등 등에 은회색 섀도를 발라 입체감 있는 얼굴선을 연출한다.

Lip 유행 컬러인 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 입술선이 과장되지 않도록 자신의 입술에 맞춰 립 라인을 그린다. 라이너와 같은 핑크 컬러 립스틱을 바른 뒤 황금색 펄이 가미된 립글로스로 입술을 살짝 두드리듯 발라준다.

스포트라이트 메이크업을 하지 않을 때도 사용하면 칙칙한 피부를 보다 밝게 해 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5만원, 에스티 로더.
화이트 라이트 EX 컨실러 눈 밑 어두운 그늘과 피부 결점을 감춰준다. 원하는 부위에 에플리케이터로 점을 찍은 후, 두드리듯 펴 바른다.
퓨어칼라 아이 섀도 10, 30, 53번 화사하게 컬러가 표현되는 섀도로 은은한 펄이 가미되어 있다. 2만8천원, 에스티로더.
퓨어 칼라 립 바이닐 504호 고감도 컬러의 촉촉한 립 글로스. 3만원, 에스티로더.
일렉트릴 립 크림 705호 컬러감이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되는 립스틱. 3만원, 에스티로더.
퓨어칼라 클리스탈 글로스 302호 황금색 펄이 가미되어 빛이 내는 펄 립글로스. 3만원, 에스티로더.
일루져니스트 워터프루프 맥시멈 컬링 마스카라 우아한 컬링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볼륨의 눈썹을 만든다. 3만1천원, 에스티로더.


메이크업에 대한 남자의 이구동성 진실 토크

그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몇 시간이나 공들여 한 메이크업의 허와 실을 남자에게서 들어본다.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결점을 꼭꼭 숨기려는 여자의 마음과 전혀 상반되는 남자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터 놓고 이야기한다.

Feel so Gooood!
자신의 여자가 해 주었으면 좋을 최고의 메이크업은 바로 전지현식 투명 메이크업. 긴 생머리와 더불어 깔끔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전지현식 투명 메이크업 53%
청순해 보이는 이 메이크업은 지켜주고픈 보호본능을 심히 자극한다.

2위 빨간 볼이 귀여운 볼터치 15%
마치 창피한 듯 발그레한 볼은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

3위 립글로스를 살짝 덧발라준 입술화장 8%
촉촉하고 반짝 반짝한 입술로 당장 키스를 해주고 싶은 달콤한 입술

4위 파스텔톤의 눈 화장 7%
특히 핑크톤의 눈화장은 은은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돋보인다.

5위 자신의 스타일을 부각시킨 개성만점 메이크업 6%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자신의 옷차람에 맞춘 카멜레온식 화장

6위 청순한 분홍입술 4%
살짝 아픈 듯, 살짝 귀여운듯한 분홍입술은 청순함의 대명사!

7위 잘 다듬은 깔끔한 눈썹 3%
눈썹만이라도 잘다듬어도 단정해보일 수 있다.


Feel so Bad!
너무 두껍게 메이크업을 해 만지면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오버 메이크업을 가장 싫어한다고. 길고 풍성한 눈썹을 연출하기 위해 바른 마스카라가 뭉친 것, 숯덩이를 올려놓은 듯한 검은 눈썹, 입술 선을 오버해서 그린 빨간 립스틱이 꼴분견 메이크업으로 꼽혔다.

1위 두꺼운 화장 27%
손톱으로 긁으면 5cm가 벗겨질 것 같은 두꺼운 화장은 절대 사절!

2위 길고 풍성한 인형 속눈썹 20%
인위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속눈썹은 인조인간을 떠올린다.

3위 쥐잡아먹은 듯한 빨간 입술 17%
말할 것도 없다, 빨간 입술은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

4위 요란스런 눈 화장 11%
번쩍 번쩍, 화려한 눈화장은 부담감을 불러일으킨다.

5위 검은 두꺼운 줄의 아이라인 7%
헉! 눈보다 더 두꺼운 아이라인은 팬더같아 보여 우습다.

6위 번쩍 번쩍 펄파우더 4.5%
여기도 번쩍, 저기도 번쩍! 너무 눈 부신거 아냐?

7위 과도한 볼터치 2.5%
적당한 볼터치는 귀엽지만, 과도한 볼터치는 얼굴에서 피나는 것 같다고! 기타 입보다 오버하게 그린 입술, 갈매기 눈썹, 이리저리 들뜬 화장 등등


무서운 빨간 입술은 No!
조성용 (26, 학생)
방금이라도 무언가 잡아먹은 듯한 빨간 입술은 참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특히 너무 하얗게 표현한 얼굴과 빨간 입술은 무슨 괴기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진한 눈화장은 가벼워 보여요
오정우 (23, 학생)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살짝 립글로스를 발라준 화장법을 좋아해요. 반면 퍼플이나 블루 컬러로 진하게 한 아이 메이크업은 왠지 날라리처럼 보여 싫어해요. 예뻐 보이고 싶다면 눈보다는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권하고 싶어요.

두꺼운 화장은 손대면 무너질 것 같아요
임재근 (25, 학생)
보기만 해도 갑갑해 보이는 두꺼운 화장은 무슨 가면을 쓴 것만 같아서 부담스럽습니다. 무조건 많이 커버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에요. 살짝 잡티가 보이는 것도 귀여워서 좋아요.

인위적인 속눈썹은 이제 그만~
이재경 (25, 학생)
제일 부담스러운 메이크업은 속눈썹이 한 5cm는 되는 것 같은 인조 속눈썹을 붙인 인위적인 눈이에요. 인형도 아니고,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자꾸 눈으로만 시선이 가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요. 제발 인조 속눈썹만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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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5-1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이크업은 아직도 어려워~ 언제면 초보딱지 떼려나...ㅎㅎ
 

 

나이는 숫자일뿐 童顔에도 비밀이…
 
 
나이에 비해 유난히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임수정은 겉보기에는 고등학생 같아 모두들 그의 나이를 알면 놀란다. 1980년생, 스물다섯이다. 영화 ‘어린신부’의 문근영은 성숙한 초등학생으로 보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 1971년생인 고현정도 드라마 ‘봄날’에서 20대 여성 역할이 어색하지 않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는 ‘미스테리한 연예인 나이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실린 사진들이 화제가 됐다. 어려 보이는 연예인을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한 이 사진모음에는 가수 이승환이 40세로 가수 편승엽과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나와 있다. 세계적으로도 ‘베이비 페이스’가 뜨고 있다. 키가 크고 인상이 강한 패션모델들은 또래들보다 성숙해 보이기 마련. 그러나 요즘 최고의 인기 모델들은 투명한 피부에 통통한 볼, 도톰한 입술의 릴리 콜이나 젬마 워드 등이다. 어려 보이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이제 ‘우아하게 늙는 것’조차 거부하는 시대, 동안(童顔)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어려지려고 애쓰는 사람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연령대별 인상도 옛날보다 훨씬 어려졌다. 과거의 30대는 완전히 아저씨 아주머니였지만 이제는 ‘젊은 세대’로 분류되며 노인 취급 받던 50대는 ‘젊은 중년’에 속한다.
 
그만큼 ‘젊음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진 것. 반면 나이가 많아 보이는 것이 더 이상 권위를 나타내지 못한다. 오히려 자기관리를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성형외과를 찾는 고객들의 성향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주로 젊은 여성들이 특정 부위를 예쁘게 고쳐달라는 주문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좀더 어리게, 젊게 보이는 수술을 선호한다. 정치인들도 늘어진 눈꺼풀을 당겨 올리고 얼굴의 주름을 제거하는 등 젊은 이미지를 유지하려 애쓴다.
 
그렇다면 동안의 조건은 무엇일까. 한국인의 얼굴은 과거보다 확실히 젊어진 것일까. 한서대 부속 얼굴연구소 조용진 소장과 함께 ‘동안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봤다.
 
코 길이, 턱 길이가 관건
 
동안이란 말 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얼굴, 즉 얼굴 각 부분의 구성비가 어린이와 비슷할수록 어려 보인다. 또 여성의 얼굴이 남성보다는 어린이 얼굴에 가깝다. 그래서 남녀 모두 동안일수록 여성적인 얼굴인 반면 나이가 들수록 남자 같은 얼굴이 된다.
 
얼굴을 상안(이마) 중안(눈썹부터 코끝까지) 하안(턱 끝까지)으로 3등분 할 때 어린이는 상안이 가장 길고 다음이 중안, 하안 순서이지만 어른은 하안이 가장 길고 중안, 상안의 순서로 길다. 말하자면 동안은 얼굴 아랫부분이 미성숙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마가 넓으면 어려 보이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는 상안이 길다기보다는 중안과 하안이 짧은 것. 코와 턱이 긴데 이마가 길면 더 늙어 보인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안. 코의 길이가 얼굴에 비해 짧으면 어려 보인다. 또 옆에서 보았을 때 중안이 덜 발달해 코가 너무 높지 않고 광대뼈가 나오지 않으면 어려 보인다.
 
여성들 사이에서 코끝이 살짝 들려 약간 짧은 듯한 일명 ‘버선코’ 성형수술이 인기인 것도 그 때문이다. 코 끝부분이 내려가면 나이 들고 답답해 보인다.
 
한국 여성의 중안 평균 길이는 64mm 정도. 62mm 이하면 동안에 속하고 66mm 이상이면 성숙해 보인다. 남성 평균은 66mm. 64mm 이하면 동안, 68mm 이상이면 그 반대다.
 
턱은 나오지 않고 약간 짧아야 어려 보인다. 중안을 100으로 봤을 때 하안의 길이가 93 이하면 동안이다. 얼굴에 각이 지거나 턱 근육이 발달하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인중이 지나치게 길어도 늙어 보인다.
 
서양인은 얼굴이 입체적이고 상안과 중안이 돌출돼 상대적으로 눈이 푹 들어가 보이며 코가 길고 턱이 발달해 동양인보다 나이가 많아 보인다.
 
동그란 눈에 통통한 볼 살
 
어린이의 얼굴은 가로 세로의 비율이 1:1에 가깝다. 성인은 남성 1:1.32∼1.34, 여성은 1:1.30∼1.32 정도다. 동그란 얼굴일수록 어려 보이는데 남성 1:1.29, 여성 1:1.27만 돼도 동안이다. 볼이 너무 홀쭉하면 나이 들어 보인다. 20대에 볼 살이 통통했던 채시라는 최근 살이 많이 빠져 원숙미가 물씬 풍긴다.
 
이마는 도톰해야 하며 귀는 약간 작으면서 귓불이 도톰해야 한다. 레알 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배우 강수연, 전도연이 어려 보이는 것은 도톰한 이마 때문”이라고 말했다.
 
눈은 크고 동그란 모양이 어려 보인다. 또 눈 사이의 간격은 약간 멀어야 동안이다. 눈 안쪽 부분을 트는 성형수술(일명 몽고주름 제거수술)은 눈 사이를 좁게 만들어 눈매가 깊고 성숙해 보이게 한다. 또 눈 꼬리가 길고 날카로우면 나이가 들어 보인다.
 
특히 눈의 검은자가 크면 동안에 가까워진다. 검은자를 확대시켜주는 서클렌즈를 끼면 눈이 맑아 보이면서 어려 보인다. 눈 밑의 도톰한 애교살도 마찬가지다. 반면 눈썹이 너무 진하면 남성적이고 나이 들어 보인다.
 
입은 작으면서 입술은 도톰해야 한다. 입이 큰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나 카메론 디아즈는 예쁘지만 결코 동안은 아니다.
 
드림 성형외과 김영준 원장은 “입가의 팔(八)자 주름이 선명하면 늙어 보이는데 입이 돌출된 경우 팔자 주름이 상대적으로 더 깊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젊어진 이유
 
이 같은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인의 얼굴 구조는 동안에 가까워지는 것일까?
그 반대다. 얼굴연구소에 따르면 오히려 1960년대 출생자에 비해 80년대 출생자의 얼굴은 중안이 3mm정도 길어졌고 턱도 1∼2mm 정도 길어져 전체적으로 갸름해지면서 역삼각형 얼굴이 돼 가고 있다.
 
얼굴에 관한 정보를 공학적으로 분석해 온 명지대 정보공학과 최창석 교수는 “어린이의 얼굴도 점차 바뀌고 있으므로 앞으로 동안의 기준이 변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쨌든 한국인의 얼굴 구조 자체가 기존의 동안 형태로 바뀐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피부 관리와 스타일 변화 등을 통해 사람들이 젊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
 
한국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30∼40년 전에 비해 나아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고생하며 살면 표정이 강해져 나이가 들어 보이지만 예전보다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육체적 노동도 덜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는 것. 대개 넉넉한 환경에서 아쉬움 없이 자란 사람들은 힘들고 어렵게 자란 사람들보다 인상이 좋고 어려 보인다.
 
동안이 좋다?
 
동안이라고 해서 항상 선망의 대상이 됐던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에는 눈이 크고 검은자가 크면 천한 상(像)이라고 경시했으며 오히려 턱이 발달한 노숙한 얼굴을 믿음직스럽게 여겼다.
 
1970, 80년대 여배우들은 눈썹을 짙게 그리고 얼굴이 갸름해 보이도록 볼 터치를 강하게 해서 성숙함을 강조했다.
 
조용진 소장은 “사람들이 점점 더 어린아이와 같은 얼굴을 좋아하는 것은 사회 전체가 유약해지고 활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라며 ‘동안 권하는 사회’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40대인 여배우 이미숙은 동안은 아니지만 그 나이에 맞게 아름답고 고혹적이어서 멜로물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중의 하나로 꼽히는 배우 조지 클루니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한 여성에게 “내가 몇 살로 보이냐”고 물었다. 그 여성은 “50세”라고 대답했고 클루니가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하자 “51세냐”고 되물어 그를 당혹스럽게 했다. 실제 클루니의 나이는 43세다. 이 에피소드는 그가 출연한 영화 ‘오션스 트웰브’에 삽입되기도 했다. 사실 좀 노숙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는 멋지고 섹시하지 않은가.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젊어 보이는 연예인▼

 
▼다섯 살 어려 보이는 화장법▼
 
20, 30대 여성
 
-펄이 들어간 베이스를 사용하면 피부가 촉촉해 보인다.
-얼굴에 음영을 넣지 말고 콧대와 눈 밑에만 하이라이트를 준다.
-섀도는 하양이나 파스텔톤 한 가지 색상만 이용한다.
-눈썹은 약간 도톰하게 아치형으로 그리되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립라이너는 사용하지 말고 핑크 계열의 립글로스만 사용한다.
 
40, 50대 여성
 
-펄 베이스를 이용하면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눈가와 입 주변에는 파운데이션을 아주 조금만 쓴다.
-섀도와 아이라이너는 눈 꼬리 부분만 살짝 올라가게 바른다.
-입술은 라이너로 정리한 뒤 붉은 톤의 립스틱을 발라준다.
-블러셔는 젊은 여성에 비해 약간 얼굴 바깥쪽으로 해준다.
<도움말=라 뷰티코아 우현증 메이크업 실장>
 
▼담배 피우면 입 주위‘쪼글쪼글’자외선 피해야‘피부 회춘’가능▼
 
얼굴은 타고나는 것이라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 한 동안(童顔)이 될 수는 없겠지만 피부관리만 제대로 해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일 수 있다.
 
최근 누리꾼(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의 사진을 놓고 그의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한 공방이 무성하다. 50세가 넘은 아자니는 지금도 얼굴에 주름 하나 없어 18세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피부 노화를 늦추는 비결은 무엇일까. 서울 시내 유명 피부과 전문의와 한의사 10명에게 물었다. 이들의 공통된 답변은 다섯 가지. △금연 △자외선 차단 △항산화 물질(과일과 야채) 섭취 △스트레스 방지 △충분한 수면이다.
 
자외선 차단
 
담배가 피부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담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주름을 깊게 하는데 특히 입 주변이 쪼글쪼글해진다.
 
또 노화의 80% 이상은 자외선에 의한 것. 자외선 차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내에서도, 그늘과 물 속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운동을 많이 하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는 얘기는 사실일까. 피부가 좋다 못해 반짝반짝 윤이 나는 고현정은 운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선수들은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거칠한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적당한 운동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탄력을 주지만 지나치면 유해산소가 발생해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인이 운동효과를 보려면 주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하지만 유산소운동은 한번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또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을 있듯이 밤늦게까지 활동하거나 밤과 낮이 바뀐 생활도 피부 노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늦어도 밤 12시 이전에는 잠을 자야 한다.
 
피부 노화를 늦추는 음식
 
기본이 되는 물을 제외하고 피부 노화를 막는 식품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가장 많은 대답은 녹차와 토마토였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에는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의 라이코펜도 유해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녹차는 노화방지용 팩으로도 최고였다. 녹차로 세안하거나 차가운 녹차를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으면 된다. 서울대 의대 피부과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70대 노인의 엉덩이에 녹차 추출물을 주 3회씩 6주간 발랐더니 표피가 젊은이처럼 두껍고 건강해졌다.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오이 피망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매일 먹어야 한다. 여러 가지를 골고루 넣은 샐러드를 챙겨먹는 것도 방법. 연어와 하루 와인 한 잔, 아보카도, 마늘 등도 추천됐다.
 
한식은 피부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식단이다. 된장찌개나 콩자반 등 콩 요리와 김치는 매일 먹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피부 주름이나 탄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에는 산수유차와 구기자차 검은깨 죽을, 얼굴의 잡티를 예방하는 데에는 국화차와 대추차를 권한다.
 
적절한 화장과 피부과 시술
 
기초 화장품을 이것저것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피부에 맞는 세안제와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3가지는 기본으로 매일 사용해야 한다. 또 1주일에 한두 번 마사지크림 등으로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화장품으로 노화를 치료할 수 있을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한 유일한 피부노화 치료 물질은 레틴A(레틴산)뿐이다. 화장품에 많이 들어있는 레티놀이나 비타민C, AHA는 직접 주름을 제거한다기 보다는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단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 잔주름은 수분팩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노화 정도가 심하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모공이 넓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탄력을 잃은 피부에는 써마지 리프트나 폴라리스 등 고주파 치료를 많이 하는데 써마지는 보통 1회 시술하며 300만 원 정도. 폴라리스는 3∼5회 시술하며 1회에 100만∼200만 원 정도. 효과는 둘 다 3∼5년 정도다. 잡티가 많은 피부는 IPL이나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정도와 종류에 따라 60만∼200만 원이 든다. 바이탈이온트나 바이탈일렉트라는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 투여해 잡티를 제거한다. 1회에 5만∼12만 원 선. 주 1, 2회씩 여러 번 해야 한다.
 
도움말=테마 피부과 임이석 원장, 클린 피부과 이미경 원장, 해 피부과 김연진 원장, 종로S&U피부과 여운철 원장, 강남CNP차앤박피부과 김진형 원장, 강남이지함 피부과 이유득 원장, 퓨어 피부과 정혜신 원장, 금산 스킨클리닉 양소진 원장, 정지행 한의원 원장,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
 
▼피부상태-관리요령 알면‘팽팽한 젊음’ 절반은 성공▼
 
당신의 피부는 다음 중 어느 타입인가?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자신에 맞는 관리요령을 실천해보자.
 
유분과 수분이 부족한 피부
 
상태=세안 후 바로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심하게 당긴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칠어 보인다.
 
처방=유수분이 있는 보습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바르거나 우유꿀팩(꿀과 밀가루 각각 한 숟가락에 우유 두 숟가락)을 한다.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
 
상태=얼굴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세안한다. 번들거리면서도 피부가 당긴다. 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다.
 
처방=수분에센스와 수분크림을 바른다.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놓는다. 수분에센스를 농축시킨 수분공급 마스크를 주 2회 이상 사용한다.
 
탄력이 부족한 피부
 
상태=세안 뒤 볼을 잡아당겼을 때 말랑말랑 쉽게 당겨진다. 볼 위에 모공이 커 보이고 볼 살이 처져 있다.
 
처방=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차가운 물로 헹군다. 콩류와 생선을 많이 먹는다. 삶은 늙은 호박 두 숟가락에 꿀을 섞은 호박팩은 피부 탄력을 되살린다.
 
주름이 많은 피부
 
상태=눈가에 잔주름이 보인다. 눈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이다.
 
처방=자외선 차단제와 주름을 예방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 눈 주변을 마사지 한다. 당귀 한 숟가락에 꿀 계란 노른자를 섞은 당귀팩이 효과적이다.
 
잡티가 많은 피부
 
상태=피부 톤이 고르지 못해 얼룩덜룩하다. 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이다. 피곤하면 세안을 안 하고 잠들 때도 있다.
 
처방=미백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 비타민C를 섭취한다. 키위와 오이를 간 뒤 해초가루를 섞은 팩을 한다. 야외활동을 자주 즐기면 피부에 색소가 침착된다.
 
모공이 큰 피부
 
상태=코 주변의 모공이 눈에 띈다. 메이크업이 금세 지워져 수정을 자주 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다.
 
처방=스크럽제를 이용해 모공 속까지 디프클렌징을 한다. 모공관리 전문 화장품을 사용한다. 달걀흰자 1개에 우유와 밀가루를 넣어 섞은 뒤 얼굴에 바르고 마르면 씻어낸다.
 
각질이 많은 피부
 
상태=세안 뒤 코나 입 주변이 하얗게 일어난다. 피부에 생기가 없고 칙칙해 보인다. 화장품 바르는 것이 귀찮다.
 
처방=얼굴에 스팀타월을 5분 정도 얹었다가 스크럽제 등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보습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준다. 주 2회 이상 마사지를 해 준다.
 
(자료:엔프라니 미용연구팀)
 
피부 나이 측정표
질문 그렇다 아니다
피부 관리에 주 1시간 이상 투자한다 -1 +1
매일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1 0
하루 3∼4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된다 +3 -1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1 +2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한다 -1 0
아침저녁 반드시 세안한다 -1 +1
날마다 화장한다 +1 -1
육류보다는 야채를 좋아한다 -1 +1
하루에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1 +1
일주일에 3시간 이상 운동한다 -1 +1
담배를 피운다 +2 -1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신다 +2 -1
변비가 있다 +1 0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 +1 0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의를 찾는다 -1 +1
노화 방지용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 -1 +1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2 -1
각각의 항목에 해당되는 숫자를 더한 뒤 그 합을 자신의 나이에 더한다. 자신의 나이보다 적게 나오면 피부 관리를 잘하고 있는 상태, 많이 나온다면 피부 노화가 진전된 상태이므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자료:대한피부과학회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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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관리 십계명

건조한 날씨가 황사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돼 있어 피부가 가장 혹사당하는 때입니다. 꽃가루, 황사, 먼지로 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1.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알러지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클렌징제로 닦아내고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크림이나 물 타입 등 피부특성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 클렌징 후 다시 비누로 씻는 철저한 이중 세안을 합니다.
알러지가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 또는 미용비누로 세안을 합니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냅니다.

2. 외출 전 황사와의 접촉 차단하기.

여성이라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해서 황사와 피부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막아 준다. 건조한 시기인 만큼 보습력이 강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이라면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준다.

3. 세안 후에는 스킨―로션―에센스―영양크림 순으로 바른다.
피부가 유난히 지치고 버석거릴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3∼4분간 마사지한 후 스팀타월로 닦아냅니다. 눈 주위에는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섞어 바른 후 거즈나 얇게 편 솜을 10분간 얹어 두면 잘 스며들어 촉촉해집니다.

4. 외출 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든다.

5. 봄철 자외선 완전 차단하기

봄철에는 나들이 등 외출의 기회가 많으므로 자외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6. 식염수로 불순물을 닦아낸다.
식염수를 화장 솜에 묻혀 반복해서 닦아내면 뾰루지나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소금에는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7. 냉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가 가렵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적신 후 자극된 부위 위에 5분 정도 올려 둡니다. 스킨은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넓은 부위일 경우에는 수건을 찬물에 적셔 사용해 봅니다. 이때, 물 대신 녹차 우린 물을 차게 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8. 화장품을 함부로 바꾸지 않는다.
피부가 민감할 때 새로운 화장품은 자극이 될 수 있다. 평소 바르던 화장품을 바꾸지 말고 기초 손질을 최대한 간단하게, 대신 에센스를 발라 보습에 신경을 씁니다.

9. 적절한 영양섭취 및 규칙적인 생활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이나 술 담배를 피하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하도록 합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야말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길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즐거운 마음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가능한 10시 정도에 취침하여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몸의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환절기에 몸이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10.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
①표고버섯은 눈가의 잔주름이나 기미, 거칠한 피부에 효과가 있으며 누렇게 들뜬 얼굴을 발그스름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좀더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가루 내어 먹어봅시다. 먼저 진하게 탄 꿀물에 표고버섯을 3∼4일 푹 담가 탱탱하게 부풀면 잘 말린 후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그런 다음 가루를 내어 1일 3회 공복에 4~6g씩 온수를 복용합니다.
②우엉과 율무는 노폐물 배설을 도와 피부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우선 우엉을 껍질째 씻은 다음 겉껍질만 얇게 깎아내고 물에 담가 우려냅니다. 그리고 미리 물에 불려둔 율무와 함께 죽을 쑤어 자주 먹도록 합니다.
③녹차, 우유, 식초는 모두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먼저 우유 한 잔에 현미식초를 3∼4 티수푼 섞습니다. 그러면 요구르트처럼 걸죽해 집니다. 그런 다음 녹차를 가루 내어 우유식초에 1티스푼을 넣고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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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4-1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화장품을 함부로 바꾸지 않는다만...제가 지키는 것이군요. 후후..

모1 2005-04-1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놀자님...장점 발견하셨나요? 뭐라 대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놀자 2005-04-1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8번만 지키고 나머지는...ㅡ.ㅡ;(난감난감..;;)
아..다행히 숙제 검사 안하던데요...ㅎ.ㅎ;;
이제부터 제 부족한 점을 보안하면 장점 만들어 갈려고 합니다...^^;;
 

남녘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꽃들에 취해 자칫 방심하다 보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에 황사와 봄볕까지 더해져 피부에 최악의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메이크업보다 클렌징이 더 중요하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에는 외출 뒤 반드시 샤워로 전신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물론 얼굴은 이중세안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황사는 굵은 모래부터 아주 미세한 먼지까지 다양한 크기가 섞여 있어 눈으로 볼 때 깨끗하다고 해서 완벽한 클렌징이 되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클렌징크림이나 로션으로 색조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클렌징폼으로 풍부한 거품을 내어 말끔하게 세안을 한다. 특히 먼지 때문에 눈가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눈화장은 ‘아이리무버’ 를 사용해 부드럽게 지워내자.

피부 진정은 냉타월을 이용한다

얼굴이 가렵고 붉어지면 냉타월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주고 얼굴에 워터 스프레이를 자주 뿌려 수분을 공급해주면 좋다.

딥클렌징을 위한 각질 제거는 필수

황사가 심할 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 온몸으로 황사를 맞게 되면 피부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이게 된다. 이때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필링 전문제품을 사용해 일주일에 2~3번 정도 마사지하듯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와 팩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건조하고 메마른 황사바람에 피부가 유난히 푸석거려 눈에 띄게 생기를 잃어갈 경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씻어내는 형태의 팩을 사용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하자. 너무 유분감이 많은 팩을 사용하기보다는 산뜻한 사용감의 수분팩이나 식물성 팩이 적당하다. 10~20분쯤 사용하는 것이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보습크림에 주목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해서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이나 에센스를 사용하다 보면 피부에 부담감만 더해주고 먼지가 피부에 들러붙어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다. 보습전용 제품은 크림이라 하더라도 수분공급과 함께 피부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황사철 트러블을 다스려주는 데 효과가 좋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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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가 많아지는 계절이 오면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은 자연스레 커지게 되죠.
많아진 피지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에 의해 트러블이 생기면 모공은 점점 커지게 되고 특히
지성 피부나 여드름이 많은 피부는 더욱 심하게 자극을 받게 되요.
피부의 모공이 넓어지면 이물질에 의한 세균 감염이 쉬워져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요. 특히 메이크업의 잔여물이나 공기중의 더러운 먼지등이 커진 모공을 막아주어
피부결이 더욱 거칠어진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세 혈관이 확장되고 그만큼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많아진 피지의 배출을 위해 모공은 넓어지고... 모공을 위한 특별 관리법을 알아볼까요??



저녁 손질을 꼼꼼히 했다고 아침 세안을 소홀히 하게 되는데 저녁에 바른 화장품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클렌징 워터로 가볍게 노폐물을 제거하고 클렌징 폼을 이용하여 풍부한 거품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지성인 피부가 클렌징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더러운 이물질에 의해 피부가 감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세안 후 마지막 헹굼 시에는 생수나 정수된 물로 헹구어 주는 것이 좋아요.

모공이 큰 피부는 아침에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크림류를 소량 사용하고 대신 스킨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예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발라주고 패팅 하듯 두들겨 발라주세요.



모공이 넓은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으므로 기름종이는 필수품이예요.
수시로 번들거리는 피부의 피지를 제거해 주어 보송보송한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여분의 화장솜을 가지고 다니세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화장이 뭉치거나
얼룩이 진 부분을 닦아내 주세요. 화장이 뭉친 부위에 피지만 제거하고 그대로 화장을 하게되면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뾰루지 발생의 원인이 되거든요.



아침 클렌징과 달리 저녁 클렌징은 더욱 꼼꼼하게 해주어야 해요.
유성 세안제인 클렌징 크림이나 클렌징 로션을 이용해 더러움을 제거해 준 후
수성 세안제인 클렌징 폼으로 세안을 해 주세요. 클렌징 브러쉬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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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3-19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저것이 가능한지 정말 궁금...저것을 칼같이 지키고 단기간에는 절대 불가능하니까요.

놀자 2005-03-1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에겐 OTL
근데 피부에 조금한 트러블이라도 못 보는 여성들에게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죠..^^
꾸준한 노력의 피부관리로 미인이 되는거잖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