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꽃들에 취해 자칫 방심하다 보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에 황사와 봄볕까지 더해져 피부에 최악의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메이크업보다 클렌징이 더 중요하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에는 외출 뒤 반드시 샤워로 전신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물론 얼굴은 이중세안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황사는 굵은 모래부터 아주 미세한 먼지까지 다양한 크기가 섞여 있어 눈으로 볼 때 깨끗하다고 해서 완벽한 클렌징이 되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클렌징크림이나 로션으로 색조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클렌징폼으로 풍부한 거품을 내어 말끔하게 세안을 한다. 특히 먼지 때문에 눈가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눈화장은 ‘아이리무버’ 를 사용해 부드럽게 지워내자.

피부 진정은 냉타월을 이용한다

얼굴이 가렵고 붉어지면 냉타월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주고 얼굴에 워터 스프레이를 자주 뿌려 수분을 공급해주면 좋다.

딥클렌징을 위한 각질 제거는 필수

황사가 심할 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 온몸으로 황사를 맞게 되면 피부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이게 된다. 이때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필링 전문제품을 사용해 일주일에 2~3번 정도 마사지하듯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와 팩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건조하고 메마른 황사바람에 피부가 유난히 푸석거려 눈에 띄게 생기를 잃어갈 경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씻어내는 형태의 팩을 사용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하자. 너무 유분감이 많은 팩을 사용하기보다는 산뜻한 사용감의 수분팩이나 식물성 팩이 적당하다. 10~20분쯤 사용하는 것이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보습크림에 주목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해서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이나 에센스를 사용하다 보면 피부에 부담감만 더해주고 먼지가 피부에 들러붙어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다. 보습전용 제품은 크림이라 하더라도 수분공급과 함께 피부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황사철 트러블을 다스려주는 데 효과가 좋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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