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리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 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 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 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수 없겠느냐고 말해보십시오.

'사랑' 과 '진심' 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 한번'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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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4-0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이에요... 그놈의 언제 한번이 사람 잡죠...ㅎㅎ

물만두 2005-04-09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뤄볼 사랑이라도 있었음 좋겠어요 ㅠ.ㅠ

놀자 2005-04-0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대체 그 언제 한번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이..오로지 기다려야만 하니 정말 골치 아픈 '언제 한번'

물만두님// 놀자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단 말입니까???!! +_+
만두님 오늘 시간 어떠세요? 책이나 같이 봅시다...>_<

줄리 2005-04-0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0% 동감합니다. 그리고 저두 너무 그말을 남발하며 살았다는 것에 반성해야겠네요...

놀자 2005-04-1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반가워요..*^^*
그리고 우리 같이 반성 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