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와라!(YAWARA!)' 등으로 알려진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 '몬스터(MOMSTER)'가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화된다. 쇼가쿠칸(小學館)은 5일, <반지의 제왕> <세븐>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사 뉴라인시네마가 최근 우라사와 작가와 실사영화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뉴라인시네마는 할리우드 최고 감독과 각본가를 기용할 계획으로, 담당 프로듀서는 계약을 마친 뒤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 반드시 <양들의 침묵> <세븐>에 필적하는, 대단한 사이코 스릴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몬스터'는 1994년 빅코믹 오리지널을 통해 연재를 시작해 7년 동안에 걸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단행본 누계 20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니혼TV에서는 2004년 4월부터 애니메이션 <몬스터(MONSTER)>로 방영됐다. 실사화에 있어서 제작 규모와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원작 주인공이 일본인 의사인 만큼 일본인 배우를 기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