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A씨의 폭행설이 이번엔 좀 더 충격적인 내용으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한 스포츠지를 통해 영화배우 A가 해외로케도중 영화를 찍다말고 촬영 스태프인 K를 특별한 이유도 없이 트집을 잡고 자신의 호텔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곤죽이 되도록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 보도 후 A의 폭행설이 한동안 사이버상에서는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A의 폭행설은 '소문'으로 치부되며 점점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A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K씨가 최근 A가 출연중인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A씨가 폭행을 가했던 당시 상황과 폭행 이후의 일들,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밝힌 글을 게재하여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였다며 자신을 밝힌 K씨는 "10개월이 지나고 나서야...이 세상 모든 분들께 고합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도 가슴이 아파 글을 올립니다. 만약에 연예인에게 감금당해 구타를 당했다면 여러분은 어떠실지..."라며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K씨에 따르면 해외에서 촬영중 A씨가 숙소로 호텔 스위트룸 2개를 요구하여 상황이 여의치 않아 거절하자 다짜고짜 호텔 복도에서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방으로 끌고 들어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폭행을 가했다는 것.
K씨는 "머리채를 잡고 끌고 들어가면서 얼굴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약 먹은 것처럼 반쯤감긴 눈에 내게 달려드는 그는 인간이 아니었다. 미친사람 같았다. 이런걸 보고 눈이 돌아가는구나 생각했다."라며 "이성을 잃은 A씨에겐 난 단지 복싱 체육관에 샌드백인 것처럼 두둘겨 맞았고, 짓밟히기 시작했다. 힘없이 무너지는 내게 A씨는 더욱 거칠게 날 짓밟고 내 머리를 발로 찍고 강타했다. 허리를 잘못 맞아서 허리를 부여잡고 숨조차 잘 쉬지 못하는 내게 A씨는 비웃으며 아픈 곳을 더 때리는 것이었다. 허벅지를 강타당해 다리를 절면 그곳을 더 차고 밟고, 꾀병 피우지 말라면서 비웃으며 A씨의 악행은 더해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A씨는 날 때리다 손바닥이 내 이에 맞아서 찢어졌다. 피를 보더니 더 흥분해서 그는 더욱 거칠게 개 패듯이 나를 구타했다.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난 문쪽으로 밀리며 계속해서 맞았다. TV, 물컵, 화장품등 난 소리 나는 건 맞아 가면서 일부러 밀치며 다녔다. 누군가 들어오길 학수고대하면서...그러나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난 계속해서 이리저리 방안에서 맞으며 끌려 다녔다. 이리저리 날 구타하던 A씨는 조심하라며 외치고는 방을 나갔다."라며 당시 지옥같은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K씨가 10개월이나 지나 자신이 A씨에게 폭행당했던 사실을 폭로한 이유는 A씨에 대한 분노와 적반하장인 A씨 소속사의 태도, 그리고 미온적인 영화사 측의 태도 때문.
K씨는 "감독님이 다른 제안을 했다. 영화 찍은거 개봉은 해야하지 않겠냐며 스크린 다 떨어지면 꼭 터트리게 해주겠다고 했다. A씨 소속사가 쓴 각서,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병원 앞에서 머리를 많이 맞아 구토한 사진 얼굴 부은 사진 등등.. 진단서 및 증인까지 서주기로 했다. 난 그렇게 까지 생각해주는 감독님이 너무도 고마웠다. 한국보충 촬영도 열심히 잘 끝냈다. 그러나 흥행에 참패했다"라며 "A씨와 A씨소속사에게 사과 받길 원했다. 나의 어머니 나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사과하길 바랬다. 그래서 난 용서할까라는 생각에 A씨 소속사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선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사과는 커녕 내게 오히려 역정을 냈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나 혼자 바보가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찌 해야 하는지.. 감독님은 아직도 기다리라고 한다. 답답하다. 이젠 더 이상 기다리기도 싫고 명분없는 약속도 싫다. 스트레스에 머리카락이 매일 한주먹씩 빠지고 어머님은 스트레스에 신경성에 풍이 오셔서 입이 돌아가려고 한다. 돌아 버릴거 같다. 어찌해야 하는지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글을 많이 알려달라."라며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K씨는 장문의 글로 A씨의 폭행에 대한 전말을 폭로하였는데, A씨 측은 과거 이같은 폭행설이 떠돌자 "괴소문이다. 음해세력의 모함이다"라며 발끈하기도 했는가 하면, 영화제작자는 "촬영으로 예민해진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사소한 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K씨에 대한 글의 진위여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미 스포츠지를 통해 한차례 상세하게 보도된 내용과 K씨가 쓴글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K씨의 호소문은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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