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ㅣ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6
에드워드 기번 지음, 배은숙 옮김 / 두리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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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제국의 번영과 성장

로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장 그리고 강력한 군대를 통해서 도시의 한 국가에서 강대국으로 꾸준히 성장해나갔다. 또, 그 밑받침에는 공화정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대 제국은 아우구스티누스 이후 제정 정치로 변모하게 되었고, 공화정에서 제정으로의 변화속에서 로마는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타민족과 사고에 대한 개방적 의식, 노예들도 로마의 시민이 될 수 있게 해주는 로마 시민권, 그리고 지중해 무역을 통한 상공업의 발달로 로마는 번영하였다. 지중해의 강자 카르타고마저 로마에 의해서 멸망하였고, 로마는 영국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대 제국을 이르게 된다.


2. 로마제국의 쇠퇴

강력해진 군권과 이에의해 좌우되게 되는 황제권은 황제조차도 군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강력해진 군권은 자신들의 권력을 정치에 마구 행사하였고, 로마의 군대는 더 이상 과거의 엄격한 규율을 가진 강군이 아니었다. 또한, 수 많은 식민지 건설을 통한 대지주들의 라티푼디움등의 운영은 일반 시민들을 모두 소작농으로 몰락시켜 버렸고, 이로인해 로마의 시민군은 무너지게 되었다. 제정 권력의 약화와 군권의 약화 속에서 로마는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걸어나가게 된다.


3. 로마제국의 분열

군권에 의한 분열을 막고자 디오클레이누스 황제는 제국을 4분열하여 2명의 주황제와 2명의 부황제가 각각 영토를 통치하는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허나,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황제들의 분열 속에서 제국은 약화되었고, 이내 로마는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뉘어지게 된다. 동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나뉘어진 로마를 다시금 통합하는데 성공하고, 기독교를 공인하게 된다. 수도또한 비잔티움으로 옮겨진다. 그의 사후, 훈족의 아틸라에 서양 침략과 이를 피하기 위해 피난온 갈리안들이 로마를 침범하게 되고, 약화된 국방력의 로마는 이를 막아내지 못 한다. 기존의 나뉘어 졌던 서 로마는 이제 멸망을 맞이하게 된다. 이 지방들은 프랑크족과 동고트들이 모두 차지하게 되고 그들 스스로 생존하고 융성하게 된다. 동로마는 이제 비잔티움으로 홀로 남게 된다.


4. 비잔틴제국의 흥망

비잔틴제국은 유스티아누스 황제의 통치 아래, 융성하고 번성기를 맞이한다. 로마법을 제정하게 되고, 서로마를 수복한다. 로마의 옛 영토였던 아프리카에까지 진출하는 업적을 달성한다. 교리로써는 기독교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지녀 그리스 정교라는 새로운 분파를 탄생시킨다. 허나, 이는 성상숭배를 놓고 훗날 대립하는 등 카톨릭과의 반목의 씨앗이 되게 된다. 


5.쇠퇴하는 비잔틴 제국

지속된 외세의 침략과 속주들의 분열. 재정과 군권의 약화속에서 지속적인 용병에게 의존하는 국방정책을 사용해온 비잔틴제국은 지속적으로 위기를 맞이한다. 이 소에서 로마 교황에 의해서 창시된 십자군 원정대가 비잔틴을 침략하여 약탈하는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다. 또 동으로는 십자군 전쟁이후 꾸준히 융성하고 있던 튀르크족의 영토활장전쟁으로 인해서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다 결국 멸망하고 만다.


*감상평*

객관성 : 4 감상평 : 4 실용성 : 3 명확성 : 3 교훈성 : 3.5

읽을만한 고전책의 순위에 들어있는 서양제국의 흥망사를 쉽게 풀어쓴 도서이다. 용어와 황제명등이 익숙하지 못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생각만큼 책이 쉽게 일히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잘 모르는 내용들을 처음 접했기에 그랬을 것이다. 이 책운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몇몇부분을 차용해서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엄청나게 끌리거나 재미있게 읽었던 도서는 아니었다. 


로마제국 쇠망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도서이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유럽세계에서 로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이 있을 것이요. 사실에 기반하여 서술하고자 한 작가의 노력이 둘쨰일 것이다. 기회가 될때 원전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112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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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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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추천도서

대개 사서 추천도서 혹은 청소년 혹은 일반인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된 도서들은 좋은 경우가 많다. 이 책 역시 청소년 필독서로 지정되어있길래 읽어보게 되었는데, 실망하지 않았다. 과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이 책의 저자역시 과학이라고는 하나도 알지 못 하던 저널리스트가 작성한 도서이니까 말이다.

 

1.거의 모든 것의 역사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이 왜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인지 이해하지 못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이름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인 이유는 바로 지구가 탄생하고 나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그리고 지금까지 발달되어 온 과학의 역사를 다루고 있기 떄문이다. 이것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물리,화학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여져 있다. 허나, 걱정하지 마시라. 작가의 스토리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필력은 어려운 과학지식일지라도 손 쉽게 다루고 있어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과학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흔히 우리는 과학의 필요성을 그것이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주기 떄문이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과학은 흥미롭고 지적인 영역이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것들 중에서 과학이 아닌 것은 없다. 우리의 탄생에서 사물의 변천을 관찰,기록한 과학의 역사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3.마무리

우리 인류는 몇 번의 혁명적인 순간들 이후로 세상의 많은 것들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은 더 알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가히 ‘모르는게 많은게 아니라, 아는것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으니 말이다. 혁명적인 물리학의 변화이후, 우리는 물리학적 환운주의로 모든 것을 설명가능하다고 생각했으나, 처참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 어떤 것도 복잡한 미래를 알 수는 없는 법이라는 상식적인 결론에 이르고 말았다. 먼 미래엔 어떻게 될까. 그때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 않을까? 뉴턴이 말했듯 오늘날에도 우리는 넓은 바다에서 조약돌을 줍고 있으니 말이다.

 

4.추천사

우리의 탄생과 더불어서 우주에 대한 연구는 그 자체로 경이감을 들게 한다. 때떄로 삶에 지쳐서 앎에대한 흥미를 잃었던 당신. 이 책과 함께 세상은 드 넓고 흥미로운 것으로 가득차있음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면, 좋을 것 같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94 [타가의 투자공간]

생명에게 있어서 탄생과 소멸이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간이 탄생한지는 채 2분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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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민경수 옮김 / 지식여행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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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 -발타자르 그라시안/민경수 지식여행.


인생은 실전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렇다. 뛰어난 이상과 꿈 아름다움도 현실적인 조건에 부합하지 못한 다면,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시기는 바로 조선 중후기에 이념적인 이야기에 빠져서 현실감각을 잊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리학에 몰두하고 계급과 형식만을 중요시하던 사상은 결국 나라가 망국에 이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도 어떤 학문이라도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배워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나 같은 지독한 현실주의자들에게 발타자르의 글은 딱 알맞은 도서였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간결하다. 현실적인 경구들을 써서 제시하여 주고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유리'보다는 '다이아몬드'같은 사람이 되라는 어구가 제시된다. 이후에 유리는 쉽게 까지고 부서진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웬만한 충격에는 흠조차 가지 않으면서 스스로 빛나 높은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사람도 이와 같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어떤 사람은 주변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면, 어떤 이는 스스로의 값어치를 높게 보아 주변의 평판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후자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식으로 모든 내용이 구성되 어 있다. 책이 작기도 하거니와 내용도 이렇듯 간략하기에 쉽게 쉽게 빠르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조언들이 경구형식으로 제시되고 있다. 스스로가 철학자이면서 철학이 세상에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지만, 마음의 양식을 키워줄 수 있다고 철학을 권하고 있다. 또, 착하기만 한 것은 바보 같은 것의 다른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적당히 세상의 외압에 싸울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변하고 사회 제도가 변했었도 어느정도의 것들은 오랜기간 유지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 인간이 가진 본성 떄문일 것이다. 무언가를 느끼고 판단하는 인간의 본성은 과거에도 지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하나는 전문가는 자기 한 분야를 잘 하는 사람이니, 자기가 잘 하는 한 분야를 정해서 잘하라는 조언이었다. 지금과 같이 분업이 더 세분화된 사회일수록 더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래도 사회생활을 조금 해보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릴적에는 아무래도 이 책의 이야기들이 그렇게 크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냉혹한 현실에서 이렇게 했어야 하고 생각나는 일들이 책을 읽다 보면 나올 것이다. 책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이지만, '천박한' 이기주의를 권하고 있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6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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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15년 개정판 세트 - 전20권 (본책 20권 + 대형 브로마이드(앞면)/조선왕실 가계도(뒷면)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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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권에 달하는 대서사시가 끝이 났다. 20권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 아마 만화책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 못 했을수도 있는 이야기가 드디어 끝이 내렸다. 무언가 하나를 알았다는 것과 더불어서 무언가 시원섭섭함이 남는다.


따로 국사를 깊이있게 공부해본적이 없는지라 조선 초중기의 역사는 익숙하지만, 상대적으로 중기떄의 일들은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들이 조금 있었다. 처음으로 조선 태조부터 소현세자,효종,정조 그리고 고종에서 망국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 훑어보게 된 좋은 계기였다. 만화책이기에 쉽고 빠른 전개로만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작가 나름의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해석과 제시되는 빵빵한 사료들을 중간중간에 보다보디 그렇게 가볍게만 보지는 않았다. (쉽게 보면 중간에 그만둘 수 있어요1. )


역사는 왜 배울까? 역사란 과거의 단순한 기록들이고 그 기록들은 기록한 사람의 주관과 그 시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 한정된 정보들을 가지고 조합하고 추론해서 사건을 재구성 이야기를 다시 바라본다. 거기에서 우리는 가끔씩은 지금과 너무나도 유사한 과거일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서 판단하고 배워나간다. 그것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아닐까.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미래를 향한 판단의 구실을 얻는 것. 그것 말이다.


그런면에서 조선의 역사를 바라보자면, 조선의 실패는 무엇보다도 지나친 성리학에 대한 신봉에서 있지 않았나 싶다. 공자로 대표되는 유학자들으 뿌리깊은 계급사상과 문약함 그리고 지적인 우월성에 매몰되어 세계사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 한 것. 그것이 조선이 몰락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삼정의 문란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내재적 모순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해결책이 묘연했던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 그런 시기였다.


일본과 비교하자면, 일본은 문명개화론을 통하여서 그들의 사상을 온전히 바꾸어 냈다. 그리고 또 적응해냈다. 그리고 그들은 제국주의의 길을 걸었다. 서양은 어떻게 그런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어 낸 것일까?  또 우리시대에는 어떤 문제점들과 적응해야할 것들이 주어져 있는가? 떄떄로 틀에 갇혀서 보지 못 하는 것이 있지는 않는가?  우리 세대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일것이다.


덧붙여서 보자면, 정치에 대해서 조금은 배운 것 같다. 명분이란 실리에 덮여진 어떤 것이라는 것. 하지만, 떄떄로 그것은 너무 강하여서 그것을 잡는 자에게 강한 권력이 주어지는 것. 그런것이 정치인가 보다. 지금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경계를 늦추지 말고 꾸준히 진실을 읽는 연습을 해야겠다.


만화책이라서 재미있고 쉽게 읽히지만, 또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도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66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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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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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존재. 사피엔스

십 만년 전에 최소 지구상에는 6종의 인간 종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유일하게 선택 받은 존재'가 아닌, 진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남은' 존재라는 것이죠. 먹이사슬 게층에서 중간층에 불과했던 '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상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인지혁명

현재까지 알려진 존재 중에 사피엔스만이 유일하게 보거나 만지거나 들을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풀밭에서 사자가 뛰기 시작할 때, 너는 어떻게 해.' 라는 의사소통을 서로 간에 할 수 있는 종이었고 이를 토대로 협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개로는 약한 존재였지만, 서로 힘을 합쳐서 싸울 수 있는 능력덕에 '사피엔스'는 지구상에 유일한 지배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통합의 시대

이렇게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것들을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피엔스'는 새로운 문을 열게 됩니다 . 인지 혁명 아래, 사피엔스는 국가, 공동체, 이념, 종교와 같은 실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유발 하라리는 본문에서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설, 신화, 신, 종교는 인지혁명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이전의 많은 동물과 인간 종이 "조심해! 사자야!"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인지혁명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자는 우리 종족의 수호령이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이러한 사피엔스의 능력 덕분에 우리는 거대한 공동체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현대 국가의 민족주의 신화, 성경의 창세기,호주 원주민의 드림타임과 같은 집단이 공유하는 공동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고, 사피엔스는 이를 토대로 생명부지의 사이간에도 서로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사피엔스는 공동의 신화와 사상을 공유하는 국가를 토대로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자신의 필요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사피엔스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영역을 통합해 나갔으며 '제국'을 성립하기에 이릅니다. 주변의 국가들을 통합해 나가며, 역사상의 '로마, 몽골, 진'등의 제국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제국은 통합을 하였고, 과거 지구상에 은하처럼 흩뿌려져 있던 '사피엔스'들은 지역별로 합쳐지기 시작합니다. 과거 수 많은 국가들이 난립하였던 중국에서 '진'이라는 제국이 탄생함으로써 중국으로 통합되듯이 하나하나의 큰 덩어리들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과학혁명

앞서서 말했듯이 역사상에는 수 많은 제국들이 존재해왔습니다. 허나 어쨰서 서양의 제국주의만이 유래 없는 확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흔히 우리는 과학혁명이라고 부르는 기술의 집약적인 발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만, 하라리는 좀 더 근원적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적 호기심'과 '자본주의' 떄문이라구요.

 

'유럽 제국주의는 역사상 존재했던 다른 모든 제국주의 프로젝트들과 완전히 달랐다. 과거의 제국 추구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정복은 단지 '그들의' 세계관을 활용하고 퍼뜨리는 것에 불과했다. 예를 들어 아랍인들은 이집트나 스페인 혹은 인도를 정복했지만, 자신들이 모르고 있던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로마인, 몽골인, 아즈텍인들이 탐욕스럽게 새 땅을 정복한 것은 권력과 부를 찾아서였지, 새 지식을 찾아서는 아니었다.'

 

과거 제국들은 자신들이 우월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퍼뜨린다는 생각이 강하였습니다. 그랬기에 '진'은 만리장성을 쌓아서 주변과의 고립을 택했고 제국들이 일정정도 팽창을 하고 난 뒤에는 더 이상 팽창할 유인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제국은 세상의 중심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하지만, 유럽의 제국주의는 기본적으로 무지를 전제로 합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는 무지의 세계가 제국의 지도밖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제국으로 하여금 탐험을 하게하는 토대가 됩니다.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가능했느냐? 아닙니다. 그것에 불을 지피는 체제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자본주의' 입니다.

 

'프록코트와 실크 해트를 입은 은행가와 상인이 세운 제국은 금실로 된 옷과 반짝이는 갑옷을 두른 왕과 귀족이 세운 제국을 무찔렀다. 상인들의 제국은 정복에 필요한 자금을 훨씬 더 영리하게 조달했다. 세금을 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투자를 하라고 하면 모두가 기꺼이 한다.'

 

과거 정복 전쟁은 팽창에 따른 자금의 조달이 어려웠습니다. 제국이 커질수록 사람들이 부담해야하는 경비는 커져만 갔고 이는 곧 팽창의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는 금융을 통해서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세금을 내기는 싫어했지만, '투자'를 한다고 하면, 발벗고 자금을 조달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설사 불확실하다고 할지라도 투자를 통해서 탐험가와 과학자들은 외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유럽의 제국은 지구 곳곳으로 뻗어 나갔던 것입니다.

   

이제 지구는 제국주의적 통합을 넘어서 전 지구적인 공동체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과학에 대한 사피엔스의 믿음은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하였고 몇 번의 전쟁과 분쟁 그리고 협정을 통하여 지금과 같이 낯선 평화시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 책은 '사피엔스'가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인지 혁명'을 토대로 제국의 시대와 서양의 제국주의를 꿰어서 보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과거 '함무라비 법전'과 '미국의 자유선언문'은 모두 과거에 혹은 현재를 지배하는 사피엔스만이 가지고 있는 이념입니다. 우리는 신분적 차별을 인정하였던 함무라비 법전은 미개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현대 법체제의 기본이 되는 미국 독립선언서의 정신에는 그러한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독립 선언서의 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다음의 진리가 자명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이들은 창조주에게 생명, 자유, 행복의 추구를 포함하는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

 

사실 이는 우리가 만든 이념체계에서는 인정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본문의 일부만을 인용하자면, ' 진화는 평등이 아니라 차이에 기반을 둔다. 모든 사람은 얼마간 차이 나는 유전부호를 가지고 있으며, 날 때부터 각기 다른 환경의 영향에 노출된다. 그래서 각기 다른 특질을 발달시키게 되며, 그에 따라 생존 가능성에 차이가 난다. 따라서 '평등한 창조'란 말은 '각기 다르도록 진화했다'는 표현으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왜 '상식'은 '상식'이 아니라고 하였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가 당연시 하면서 배웠던 가치들과체계들도 원래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라, '사피엔스'만이 지니는 유일한 특질이 그런 것들을 만들어 왔기 떄문입니다.. 그렇기에 '상식'은 '상식'이 아닌 것입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0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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