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투자의 미래 - 경제 위기론에 흔들리지 않는 명쾌한 투자 강의
홍춘욱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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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복잡한 세상 복잡한 거시경제

세상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결과를 내놓습니다. 특히나 개별요소가 아닌 전체인 거시경제를 설명하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만큼 단순하게 인구만으로 거시경제를 설명하는 것은 많은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령화국가로 대표되는 일본역시 89년 충격이 발생시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를 완화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일본의 버블붕괴는 경기완화가 필요한 시점에 금리인상을 통해 과하게 자산을 축소했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소비와 투자의 감소 또, 궁극적으로는 매출의 감소와 고용의 감소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불황의 악순환을 일으킨 것이죠.


인구감소는 경제 설명에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없다

호주, 캐나다, 미국, 영국, 스페인 모두 2005 - 2015년 생산활동인구의 감소가 일어났습니다. 캐나다, 미국, 영국의 주가는 상승한 반면 주가 버블에 의한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생산활동인구의 감소가 공통되게 일어났음에도 각 국가별 특수성에 따라 명암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버블의 파악

부동산 버블과 주가 버블을 판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부동산의 경우 인플레 상승율과 지가상승율을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지가상승율이 인플레 상승율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경제는 버블이라고 판단할 수 있죠. 주식의 경구 내재수익가치를 채권과 주식간에 비교해 주식이 내재수익가치는 낮은반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버블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표는 PBR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죠.


부동산 시장의 주 가격 형성요인은 주택의 공급량입니다.  영국과 스페인의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중앙은행의 여부에 의한 것입니다. 즉, 인구구성은 자산시장 가격형성을 이루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58년 개띠의 은퇴와 향후 자산시장의 예측

세계에서 한국만이 유일하게 전체 자산 비중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낮은 국가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 매우 독특한 것이죠. 58년 개띠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는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 아닌 주 수요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한 노후대비로 은퇴이후에도 경제활동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꾸준한 수익을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자 하는 비율 부동산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들은 부동산시장의 하락이 아닌 주 수요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시장은 큰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특히, 경제력이 되는 은퇴층은 금융 및 주식시장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미신에 속지말고 균형잡힌 시선을 가지자

금융시장만큼 미신적 이야기가 남발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특수한 현상에 대해 시장은 즉각즉각 반응하죠. 이는 사람의 행동이 완전히 이성적이라기보다는 즉각즉각 반응하는 감성적인 존재라는 측면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금융시장과 자산시장 그리고 거시경제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같은 현상도 국가별로 산업별로 상이하게 나타남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퀀트를 공부하면서 강하게 느꼇던 감정입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24 [타가의 투자공간]

경험담의 반대는 과학이다. 하나의 사례는 사람들을 이끌어 들일 수는 있으나 그것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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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 경제는 "인구"로 움직인다
모타니 고스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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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이 인구 때문이라고? -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20년, 25년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플라자 합의를 통해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거품이 붕괴하면서 일본경제가 모조리 무너졌습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이 때의 거품붕괴로 일본경제가 회복하지 못 하고 장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는 조금 색다른 시선을 제시합니다. 근본적으로 일본 경제가 회복하지 못 하는 것은 거품시장의 붕괴가 아닌 인구의 고령화에 의한 것이라는 것인데요.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소비가 줄고 내수가 부진해짐에 따라 일본경기가 침체하면서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경기변동과 인구성장

여태까지 일본 경제에 대한 평가는 경기변동을 통해 일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기변동은 경기는 성장을 하다가 과잉투자가 일어나고 거품이 형성되었다가 붕괴된 뒤, 침체기를 겪고 이내 서서히 회복기를 겪습니다. 일본은 거품발생의 시기 대처를 유연하게 하지 못 했고 이로 인해 침체가 장기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정부 역시 동일하게 생각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통화정책을 실시해 경기부양을 하고자 했습니다. 아베노믹스를 통한 대대적인 통화유동성 공급이 대표적인 예지요.


이 도서는 일본의 침체를 경기변동이라는 전통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해결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일본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경기를 진작시키고자 해도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가 살아나지 못 한다는 것이지요. 


거품의 붕괴?

자산 붕괴에 대해서 이 도서는 의문을 표합니다. 자산붕괴 이후 니케이 지수가 회복하지 못 한 것은 사실입니다.(최근 코스피와 함께 동반 성장 중에 있습니다.) 거품의 붕괴와 무역수지 적자를 겪었다는 일반의 생각과 달리 2001년 8조엔 흑자, 2007년 12조엔 흑자, 해외수지 2001년 7조엔 2007년 16.3조엔 흑자 등 거품이후에도 일본은 지속적으로 무역 및 해외 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본 경제는 수출위주로 기업들의 중가재 경쟁력을 유지함에 따라 무역 및 투자수지는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중국에 부상에 대해서 한국과 대만이 성장하면서 일본의 경쟁력은 침체될 것이라 평가했지만 실제 두 나라 모두 대일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중국의 성장은 수출기업인 중국입장에서 호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한국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부상하면서 중국 완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한국 중간재들이 많아짐에 따라 특수를 누리고 있죠. (물론, 산업별 경쟁력에 따른 승,패가 명확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내수부진

일본의 국제수지 흑자에 비해 내수는 부진합니다. 일본내 소매판매와 일본 경제성장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실 경제가 성장하지 못 하는 것은 일본 내수가 활황을 띄지 못 하기 때문이라 주장합니다. 1990 - 1996년은 거품의 시기였고 1998 - 2003년은 내수부진을 2003 - 2006년은 수출경기의 호조를 띄었습니다.


노령화, 고령화

일본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는 많지만 소비성향은 낮은 그룹들이 생겨났습니다. 경제의 기본은 순환한다고 보았지만, 기술이 진보하고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젊은층은 TV, 자동차  등 소비를 해야할 적당한 이유만 주어지면 소비를 즉각즉각하는 반면 노령층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노령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부분의 여유자금을 부동산 등 자산의 취득에 몰두해 일본은 지속적인 내수부진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해결책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부유층을 위한 소비의 2원화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복지는 그대로 두되 주택 및 의료분야에서 부유층이 더 많은 소비를 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공분야는 최소환의 부문만 공급함에 따라 민간부문에 수요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수요와 경제성장 그리고 고용창출을 노릴 수 있습니다.


또, 여성인력의 취업을 장려해 경제활동 참여인구를 증가시키고 이들이 소비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직업적 훈련과 교육에 무심한 내국인 대신 일할 유인이 강한 외노자들도 적극적으로 유입해 공급량을 증대시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결론

인구와 관련된 문제는 공론화된 문제입니다. 한국,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경제적 구조역시 철강, 자동차, 화학 등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충분히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코스피 호황은 반도체와 ICT분야 그리고 정유 및 화학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확실하게 내수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타산지석이라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인구구조가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인구구조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는 국가별이 아닌 산업군별로 뚜렷한 승,패를 낳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22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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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
용대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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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자가 말해주는 직업세계

근래에 출판된 '디지털 노매드'와 비슷한 종류의 도서입니다. 실제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 생활을 하고 있는 현직 애널리스트가 말해주는 자신의 직장 이이기 입니다. 2011년도에 저술된 도서인 만큼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평이 다수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증권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그냥 무작정 읽으면서 '주식투자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고 저자분이 이야기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 뭘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씁니다. 애널리스트가 아니더라도 증권가에 대해 꿈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경계의 로망 증권가

증권업은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립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직종이기도 하고 고수익으로 분류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취업 환경이 열악한 상경계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한 번씩은 관심을 가져보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물론, 세상에 좋은 것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높은 자유도와 직업적 성취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는 장점의 이면에는 낮은 직업 안정성, 높은 근무 강도, 열악한 사회적 인식 등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문,이과를 통틀어서 굉장히 높은 보수가 주어지며 특히 '스타급' 인재로 성장하면 평범한 직장인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보상을 받는만큼 상경계의 로망인 것은 분명합니다. (비상경계도 증권업 지원에 제약될 것은 없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자격증 취득, 기업분석 등 개인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시선

모든 자산시장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시장은 주식시장입니다. 가장 변동성이 높고 사람들의 핫한 관심을 받는 공간이지요. 주식시장에 2배가 넘는 채권시장은 반대로 거의 변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재무학적으로 공감하는 수학적 수익률에 대개 수렴하기 마련이죠. (증권도 장기적으로는 이익가치에 수렴합니다. 그러나 채권과 비교해 현금창출력에 대해 추정이 훨씬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감정이 개입되서 움직입니다. 특히, 기업의 성장치가 주식에는 반영되기 때문에 사람별로 평가가 상이하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기업의 성장 값어치를 공유하는 투자자의 관점을 가지고 싶다면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 값어치를 얼마만큼 신뢰성있게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미래엔 이 성장값어치가 이익으로 전환되어 주가가 형서될테니까요.) 시장에서 인정받는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은 이 추정을 얼마나 신뢰성있게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는 현실적인 제약조건으로 언제나 바이사이드 밖에 없지만 사려깊게 살펴본다면 실제로 애널리스트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바이로 발표를 했을지라도 말이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책에서는 30대 초반에 억대의 보수를 받는 직업이 흔치 않음을 이야기하고 애널리스트는 맨날 일만한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그 정도 업무강도를 가지지 않은 직업은 없으며 그럼에도 높은 자유도가 주어지는 직업은 많지 않음을 근거로 애널리스트가 최고의 직업임을 저자는 주장합니다.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년 단위 재 계약을 하는 낮은 직업 안정성과 본인만의 시선을 가지기 까지 가져야 하는 치열함이 전제되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자분 역시 한국에서 400명 정도가 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됨을 전제로 애널리스트가 좋은 직업이라고 이야기합니다.(전체 애널리스트 수는 1100명 수준입니다.)

즉, 자신이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그만큼 성취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직업이지만 자신이 노력하고 자리잡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헛것입니다. 모든 직업이 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자신의 성향을 덮어두고 돈 많이 버는 것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저자의 시선에 제 의견을 넣겠습니다. 이제 만으로 3년차의 주식투자 경험을 한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어떤 부분에서는 맞고 어떤 부분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만의 관점이 정립되어 있을 때 시장은 때때로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기회들을 줍니다. 공부와 치열함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면? 그런 기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투자의 대가 필립피셔의 말처럼 고된 노동과 공부가 전제되어 있지만, 일반인에게 주식만큼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역시 세상사 쉬운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21 [타가의 투자공간]

애널리스트 일이 고된 것은 사실이다. 허나, 대한민국에서 그 정도 일을 하고 30대 초중반에 억대 연봉을 주는 직장은 흔치 찮다.

주식시장은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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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5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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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파인망느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암호를 해독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금과 다르게) 거대한 암호 해독기를 사용하면서 과학자들을 돕기 위해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파견됩니다. 그들은 어떤 목적도 모른채 과학자들이 요구한 내용을 수행할 따름이었습니다. 파인만은 여기에 의문을 던지고 군에 허가를 받아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이 하는 일은 지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암호해독작업 중에 있으며 암호해독과정과 원리를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던 그들이 파인만의 이야기를 듣고난 뒤, 목표 의식과 프로젝트를 이해하게 되고 그들은 나름대로 원리를 터득하고 개선점을 만들어 과학자들에게 제시하기까지 이르게 됩니다. 

또, 전기가 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그에게 질문하는 유대교인들을 보며 교리에 맞추기 위해 사는 그들의 삶의 방식을 비판합니다. (과학은 성서의 문구를 자의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단순히 통장의 잔고를 무제한적으로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듯이, 행동들 자체보다는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더 자유로운 삶 혹은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돈을 번다는 식의 목표,목적 의식이 없다면 살면서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과학과 교육

파인만은 브라질에 교육파견을 나간적 있습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척척척 답을 해내는 브라질 학생들. 하지만, 조금만 응용하거나 사실을 바꾸면 아무런 대답도 응용도 하지 못 하는 브라질 학생들을 보면서 파인만은 충격을 받습니다. 마치, 한국의 교육현장을 보듯이 말이죠. 

파인만은 과학은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분야이며 궁극적으로 질문할 줄 모르면 브라질내에서 제대로된 과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피력합니다. 


- 이는 대체로 서구에 의해서 반강제적으로 산업혁명을 이룬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식민지를 당한 국가들 입장에서 서구식 과학체계는 낯선것이며 과학의 배움이 역사적 축적에 의해서가 아닌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고 근대화,산업화를 이루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니까요. 당연히, 교육도 주입식 발전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전통이 여태까지 이어져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우리는 하나의 개인이기에 많은 경우 왜곡되게 현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들이 굳어지면 편견이 되고는 하지요. 파인만의 생애를 보면 그러한 편견이 적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특성으로 바라보면 파인만은 이를 벗어난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유형이랄것도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일 따름입니다.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생각외로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삶을 산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파인만이 교수가 되어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바탕이 있었기에 그런 다양한 행동도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자유도가 보장된 직업이라는 점도 생각해볼 점이긴 합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05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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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4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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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물리학자의 성장기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수상자입니다. 보통의 과학자들의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괴상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닌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금고털이가 취미로 맨하탄 프로젝트로 군부에 근무시에 각종 비밀문서가 담기 금고들을 따고 다니는 기행을 저질렀으며, 아내와의 편지를 도청하는 것을 알고 편지속에 군인들에게 한 소리하는 기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추미로 배운 드럼으로 발레공연에 그럼연주까지 하기도 했지요 그의 이론적 성취보다는 기행이 눈에 띄는 과학자입니다.


의문을 가진 꼬맹이

파인만은 어릴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수학에서 사용하는 기호를 왜 꼭 그렇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자기만의 기호를 사용했습니다. (이내,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주류 수학기호를 사용하긴 했지만요..) 페인트공과의 대화에서는 빨간색과 흰색을 썩으면 분홍색이 된다는 페인트공의 이야기를 믿지 않아 두 색을 섞으면 노랑색이 된다는 것을 기어코 눈으로 확인해야하는 아이였습니다.

탐구심과 호기심은 모든 학문과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조건입니다. 수학과 같은 기초학문의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빠르게 어려운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어린 나이에는 이러한 탐구심을 기르고 장려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교육과정이라 믿습니다.


전통은 우리의 편견일 따름이다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금고를 털고 다니는 금고털이범. 자신을 추적하는 감시하는 감시망을 골려주는 생각을 한 과학자.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으레 말하거나 짐작하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살았던 파인만을 보면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전통'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편견일 따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파인만은 탐구심만큼 자유롭게 세상을 살았기에 더 눈에띄는 과학자였던 것 같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04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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