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 - 개정판
김형호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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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자본시장의 꽃이라면 채권은 자본시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면 좋은 꽃을 피울 수 있듯이, 채권은 자산운용에서 가장 먼저 이해하고 활용해야 되는 분야이다. 채권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분야가 아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채권은 이미 정해진 현금흐름을 매매하는 것인 반면, 주식은 정해지지 않은 현금흐름을 매매하는 것이다. 채권에 주식콜옵션이 부가된 주식관련사채는 꿈같은 자산이라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라면 관심 있게 공부해야 될 부분이다.


채권 아 그멀고 험한 이름이여

채권 투자는 굉장히 멀게만 느껴지는 이름이다. 일단, 주식투자처럼 HTS만 깔면 바로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처럼 하나의 동질한 상품이 아닌지라 한 회사에서 내놓는 채권이라도 회차에 따라서 수익률도 다르고 만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게다가 투자자금도 매우 크다. 이런 의미로 보았을 떄, 채권투자는 일반인들이 멀게 느낄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의 경우는 아무래도 채권의 수익률을 정할때 비슷한 산업군의 기업들에서 정하다 보니, 개별 기업들의 특성이 그렇게 중요하게 작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채권투자의 가치평가는 모든 투자의 기본이다

채권투자에서 사용하는 현재가치화는 사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다. 뭐 아무리 가치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워런 버핏은 알아야 하는 거처럼... 아무리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 성장 기대치는 금새 꺼지기 마련이다. 왜 일까? 그건 바닥이 튼튼하지 못 하면 무너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채권은 사실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으며, 그렇게 다이내믹하게 재밌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가 공부하기에 더 적합하다. 그리고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좋은 투자처이다.


채권은 좋다 좋다 다 좋다. 저금리라는 것 뺴고는

채권투자는 여러모로 주목 받는데, 무엇보다 현금흐름이 일정하다는 특징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 ~2년 혹은 특정기간 동안의 자금을 운용해야 되는 경우 선호되야 하는 자산이다. 특히나 은퇴이후 일정한 소득이 필요한 은퇴자들의 경우 주식투자뿐 아니라 채권투자는 필요하다. 게다가, 아무리 변동성이 손실 위험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휘청거리는 자산이 내 생활의 전부가 될 수 있는 자금은 당연히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는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럼에도 채권의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그건 다름아닌 금리가 진짜. 심각하다. 웬만한 회사채는 2%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4% 중반대라는 이유로 건설채 투자에 수요가 급격하게 몰렸다. 이게 무슨 심각한 의미냐면, 웬만한 고배당주보다도 못 한 금리라는 거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통한 추가적인 경기의 회복과 금리상승이 기대되지만, 아무래도 투자등급 채권의 수익률은 3~5%를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래저래 채권투자에 기본기가 필요한 내용들이 모두 담겨있는 도서였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3?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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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용기 - 경제위기와 그 여파에 대한 회고
벤 S. 버냉키 지음, 안세민 옮김 / 까치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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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월 스트리트의 금융 혼란이 메인 스트리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자, 우리는 연방자금금리의 목표를 낮추기 시작했다. 우리는 연방자금금리의 목표를 제로 가까이 낮출 때까지 계속 낮추었고 더 낮출 수도 있었다. 거기서부터 우리는 장기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찾았고, 주택 담보부 증권의 대규모 매입 발표를 시작으로 하여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났다. 여행은 극도로 불안했으나, 동료들 대부분과 나는 연준이 1930년대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당시 연준은 대공황을 실질적으로 악화시켰던 급격한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금융 도구의 사용을 거부했었다.


2008 금융위기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우리 모두 X 될 수 잇기 때문이다.

금융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신용창출 시스템, 은행 시스템 등등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는 기반을 지탱하는 시스템이라는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겠지만, 단순하게 최악을 가정해보자. 1929년 대공황처럼 위기가 오면 X될 수 있다. 우리가 무시하던 크림빵을 배급받아야 하는 시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8년은 대공황에 비견되는 위기의 시기였다. 신용경색으로 시장내 유동성은 극악으로 치달았다. 연준의 금리를 0%대까지 낮추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통해 증권까지 다량 매입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살려냈다. 그리고 그 일을 한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아저씨가 이 두껍고 돈 안되게 생긴 책을 서술한 버냉키다.

이 도서를 이해하려면 어느정도 경제학적 지식이 바탕은 있어야 한다. 현대 사회가 신용사회라는 것. 과거 1929년 대공황은 망할짓 한 은행들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 X될 뻔 한 시기라는 점. 2008 금융위기가 월가의 탐욕떄문에 단순하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 등등 기본적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가 되는 책이다. 왜냐면, 이 도서는 회고록이고, 평생 경제학에 헌신한 사람이 자기 어려웠던 시기를 쓴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전제되어있지 않다면, 이해가 힘들다. 게다가 문체도 배우신분 답게 길고 서술적이다. 무튼, 금융 시스템에 대해 기본은 알고 있는 분이 읽을만한 도서다. 


아직도 논란이 많은 버냉키 아저씨

버냉키가 세상을 위기로부터 구했다는 썰 하나. 안해도 될 짓 해서 거품을 키웠다는 썰 하나. 탐욕을 부추기는 시스템을 고치지 못 했다는 썰 하나 등등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위기의 확산을 막은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게다가 버냉키는 연준의장이지 사회 정의의 구현자가 아니다. 중앙은행장으로써 신용 경색이라는 위기의 확산을 막았으며, 우리가 크림빵을 제공받는 시기를 막았다. 이는 대공황시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본주의는 굉장히 취약한 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표적인게 은행의 대출을 통해 신용을 팽창하는 시스템을 지녔다는 것이다. 은행의 대출의 대출을 통해 적은양의 돈으로도 많은 양의 화폐가 유통되게 할 수 있다. 이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애당초 가상인 신용을 바탕으로 화폐가 창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위기의식을 느껴 일시에 신용을 축소하고 대출을 줄이면, 시스템이 붕괴딘다는 것이다. 

대공황시기 미국은 시장은 무조건적으로 옳으며 지고지순하며 완벽한 시장은 모든 것을 이롭게 작동시킨다고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한 은행들을 그대로 방치해두었으며, 그들 잘 못은 그들 잘 못이라는 논리로 내버려 두었다. 사람들은 은행이 도산하는 환경에서 어떤 은행이 우량하며 자신의 자산을 지켜줄 것인지 붕괴할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은행으로 뛰어들어가 예금을 인출하려 들었고, 그렇게 되자 건전한 은행들까지 줄줄이 도산하였다.

그리고 예대 마진을 통해대출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주던 부분이 끊어졌고, 자연스럽게 가장 재무적 역량이 떨어지는 기업들부터 차근차근 도산하였다. 말 그대로 다 망한 것이다. 기업이 망하니 일자리 없고 일자리 없으니 돈을 안 쓰려 하고 자연스럽게 팽창하던 경제가 미친듯이 축소됐다. 길거리에서 장사도 못 할 지경이 되다 보니, 빵을 나눠준 것이다. 생산물은 있으되 적절히 평가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유통되지 못 했다. 

2008은 대공황에 비견되는 패닉이었다. 누구나 다 알던 투자은행들이 도산하였고, 사람들은 안전한 채권 자산이나 우량 모기지에도 학을 떼면서 투자를 꺼렸다. 금리는 폭등했고, 자금의 유통이 주니 신용이 경색되기 시작했다. 과거의 잘 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버냉키는 금리를 낮추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채권 등 우량 자산들을 매입하였다. 자금의 경색을 막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금융위기의 큰 책임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의 파산을 막아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까지 불러일으켰다. 버냉키도 말했듯 그는 감정적으로 그들을 충분히 이해했다. 다만, 그는 그의 주요 임무가 '처단'이 아님을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시장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주장은 아직 금융위기를 안 당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소리다.

대공황은 경제학적으로 중요한 시점을 갖는다. 시장만이 유일한 지고지순한 '정답'이라는 믿음에서 시장도 틀릴 수 있으며, 사람들이 공포와 같은 패닉의 시기 충분히 잘 못된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008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시장에서 위험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또 충분히 분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것이 정밀한 수학적 계산에 기반한 것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논리학에 나오는 기본 법칙인 귀납법은 바로 다음 사건에서 지금과는 다른 판이한 사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시장이 무한하게 옳다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점이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이 완전히 효율적이라서 미래의 값어치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면, 어째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발생하는가? 가격은 또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출렁이는가? 북핵실험에 한국 사람이 주식을 팔아야 되냐고 묻는게 이성적 판단으로 보이는가? (진짜 위험이라면, 주식 파는게 아니라 방독면 사고 라면박스 사야하는 거 아닌가?)


아무리 정교한 이론을 붙이더라도 세상사는 난장판이다

어떤 이론을 붙이고 어떤 단순화를 하더라도 금융, 시장 혹은 인간사에 대해 쉽게 정의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금융위기에 대해 쉽게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다만 백미러를 보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모른다.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매일 새로운 허허벌판이다. 과거의 상황과 이론이 맞아떨어지는 것은 과거의 그 시기일뿐 지금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다. 판단을 내려야 하며, 우리의 판단이 틀릴 수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뉴턴의 정교한 이론이 물리학을 창시했고, 그 정밀함이 경제학에 들어왔다. 하지만, 기억할 점은 경제학은 과거를 설명하는데 적절한 도구일지는 몰라도 미래를 말하는 데는 동전 던지기와 크게 다를 바 없이 형편없다는 점이다. '경제 = 수학' 이라고 믿는 학문적 풍토는 세상상 이론대로 쉽게쉽게 척척 설명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바보를 더 양성할 뿐이다. (그래서 금융 공학으로 리스크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으로 제어되었던가?)


기억에 남는 문구들

금융 시스템의 상호연관성 또한 감염을 조장했다. 리먼의 파산이 MMF의 자금 인출 사태를 직접적으로 촉발했다. 왜냐하면 펀드 가운데 하나인 리저브 펀드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리먼의 기업어음에 의해서 심각한 손실을 보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신용 카드와 학자금 대출 부채 및 정부 보험에 든 중소기업 부채 등은, 시장 전체가 감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자산이었다. 투자자들은 모기지와 완전히 무관한 이런자산 담보부 증권에 자금을 대는 것까지 결국 거부했다.


건전한 통화적책이 건강한 경제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건강한 경제를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미래세대를 위한 더 좋은 생활수준을 만들 수 있는 경제의 능력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과 폭넓은 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따라서 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1?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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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가가 말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세계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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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몇 개도 되지도 않는 숫자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이 엄청난 숫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가 갖고 있는 의미를 매우 잘 보여준다. 자동차 없이 독일은 돌아가지 않는다. 유럽도 안 돌아가고, 미국은 더더욱 안 돌아간다. 열차나 버스, 비행기 같은 공공 운송 수단들은 다 더해봤자 전체 승객 수송량의 6분의 1도 채 담당하지 않는다. 참고로 자동차는 한 국가의 번영 및 경제 발전과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 지구상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잘 나타난다. 독일의 1인당 GDP는 4만 7,000달러 수준이지만, 소말리아나 부룬디, 잠비아, 니제르 같은 아프리카의 최빈국들은 그 30분의 1에도 채 못 미친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있는 조그마한 소국, 말라위의 경우는 1인당 연소득이 200달러에 그치고 있다.


자동차는 여전히 유효하다

자동차는 평범한 개인들에게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소비되는 사치재이다. 돈이 일정정도 모이면 수 천만원을 들여서 사는 것이 자동차다. 현대인의 애장품이자 값 나가는 사치재로 작용하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추가적인 성장에 대해선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자동차는 여전히 유효하다. 

공유경제가 도래해 자동차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빌리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의 경제 체제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지 전기차처럼 상용화 즉시 산업을 뒤 엎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산업에서 가지는 위상 즉,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한 부분과 인간의 소유욕이 무한하다는 점 그리고 우리는 이런 소비욕을 부추겨야 작동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의 자동차는 자율 주행과 전기차 그리고 테슬라

근 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스티브 잡스가 꼽힌다. 그 다음으로는 ?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다음 경영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일론 머스크는 경영자로써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페이팔을 통해 억만장자가 된 뒤, 그 부를  이용해 자동차 산업에 다시금 뛰어들었다. 

테슬라의 성공요인은 비 전통적이다. 우선, 자동차 딜러가 없다. 전통적 자동차 회사들이 이야기했던 성공하는 라이프의 표상으로 자동차의 이미지를 제시하거나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지 않았다. 또, 하나 앞서나가는 전기차 기술로 승부했다.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주행거리 100 ~ 120km면 충분히 시내에서 사용 가능함에도 테슬라는 자동차의 능력치를 극단으로 올려 가솔린과 비견될 정도까지 올렸다. 우린 필요하지 않아도 프리미엄을 원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기계를 원한다는 것을 머스크는 간파한 것이다.


자동차의 혁신은 스마트폰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기차의 상용화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이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변화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과 산업구조가 바뀔 것이며,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인 정유산업 역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또, 보험업 역시 개인 가입이 아닌, 인보험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대부분 채취하는 코발트 가격의 폭등. 수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실제 생활은 바뀌지만, 승자는 없을 수도 있는 상황 등등..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해도 지켜볼만한 유인이 있다. -우리가 아이폰의 첫 프리젠테이션을 놓치지 않았다면 얻었을 것 혹은 그 이상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다. -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0?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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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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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년간의 증권시장 경험은 내게 이 한가지를 분명히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사실이다.


돈, 얼마나 중요할까?


돈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 액수(절대치)보다 사실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척도로 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돈은 많이 벌지만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 하는 사람은 부자라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돈을 도무지 쓸 줄 모르는 수전노 역시 부자라고 할 수 없다.

여기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a)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기 b) 유망한 사업 아이템 갖기 c) 투자하기. 


투자와 투기


자본주의 이전부터 투기는 존재해왔다. 이는 인간이란 존재가 놀이를 즐기는 '호모 루덴스'이기 때문이다. 돈 + 심리가 추세를 형성한다. 시장이란, 애시당초 이해가 불가능한 곳임을 인지하라. 차트나 여러 패턴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돈과 심리가 더해져서 추세를 형성하느냐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지금 시장에 '바보가 많으냐 혹은 주식이 많으냐'의 질문이다.


가장 좋은 투자는 간단하다. 글로벌 기업을 찾아서 투자한뒤, 수면제를 먹는 것이다.


인과관계를 찾는 노력


참된 증권거래 지식은 모든 상세한 것을 잊어버렸을 때서 남는 그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게 아니라, 그것들을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며 그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잡아내어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생각해야 한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사실 그 자체 만이 아닌, 그 사실들간의 인과관계에서 형성되는 인과관계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는 것. 단순히 많은 사실들을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이고, 사건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실시간 정보와 큰 컴퓨터를 갖고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대항해서 싸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전문 증권거래인들이 하는 일의 95%는 사실 시간 낭비이다. 그들은 차트를 읽고 사업보고서를 보는데 나머지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다.


슬프거나 혹은 아이러니하게도 단순히 노력을 많이한다고 해서 투자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말그대로 우량주를 사놓은채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의 경우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무엇보다 간단한 사실은 주식의 가격은 수급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사고싶은 사람이 팔고 싶은 사람보다 많으면 가격은 상승한다. 반대로 사고싶은 사람보다 팔고싶은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하락한다. 이 뿐이다. 그 이상의 대단한 의미는 주식시장에 없다.


왜 우량주 투자인가? 결국, 사람들은 좋고 안전한 기업을 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과열의 지표는 단순하다.

주식시장에 주식이 많은가 ? 아니면 바보들이 더 많은가?의 질문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70?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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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금리공부 시작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윤채현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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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좌우하고 소비자물가와 기업의 이익추구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실물경제가 과열되거나 위축될 수 있고, 자산시장에 거품이 발생하거나 때로는 붕괴되기도 한다.


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관계


금리가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시장은 바로 부동산입니다 이는 가계의 자산 중 '내 집'이라는 부동산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는 부분과 더불어 부동산은 대부분 대출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역시 부동산 과 대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환시장과 금리의 관계


교과서가 아닌 현실에서는 금리가 아닌, 외환시장의 방향이 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는 환율의 등폭은 +-10%인 반면에, 금리의 경우는 +-1% 내외이기 때문입니다. 공격적 금리인상이라고 평가받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도 올해 예상치대로 4회 인상시 1%만큼 금리가 상승한 것입니다. 


국채, 회사채와 금리의 관계


회사채는 국채의 가격 변화를 후행하는 성격을 띄고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상대적 대체제로 가장 크게 각광받는 분야가 회사채및 국채 시장인 만큼 이 관계에 대해선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금상품과 금리의 관계


채권은 예금의 대체상품입니다. 다만, 만기보유이전 금리변동에 따른 평가손익이 발생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금리의 변동에 따라 수익시현이 가능해집니다. (- 이 부분은 기초 재무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단, 하나의 지표


'금리'는 경제의 많은 것을 반영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fundamental 측면을 반영하고, 각 국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통해 경제의 드라이브를 건다는 점에서 정말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물론, 금리라는 것 자체가 한 나라의 경제 모습을 반영한다는 모습역시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의 지표에서 바라볼 단 하나의 지표를 고르라면, 당연코 '금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금리가 어느 부분에서 자산시장에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본 도서였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69?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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