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비룡소 북클럽 비버 (1년 정기구독)_유아/초등용 맞춤형 회원제 책읽기 프로그램 - 비룡소가 만드는 프리미엄 북클럽
비룡소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북클럽 비버 초등1(8세) 1월 구성

 

 

 

단행본 4권과 펀북 1권으로 구성된 1월분 입니다.

 

 

 

 

비룡소 지식다다익선 21 - 엄마 등에 업혀서

에머리 버나드 글, 더가 버나드 그림 

 

 

 

 

 

그 중 첫번째로 고른 책은 초등1비버북의 첫번째이기도 한 지식그림책이에요.

세계 11개 나라의 가족들이 어린아이를 업는 법에 담긴 그 지역의 풍습, 신앙, 자연환경 같은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려 주고 있어요.

 

 

 

 

 

세상 모든 아기들은 업어 주거나 안아 주는 걸 참 좋아하지요.

하지만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은 손을 움직여 일을 해야 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하루 일을 시작할 때 아기는 등에 업히거나 품에 안겨서 함께 하루를 시작해요.

 

엄마와 아기가 서로 안는 것 부터 시작하는 아침의 모습,

부모라면 대공감하실 텐데요~

아드님도 아기였을 때가 있었는데 ^^;; 옛생각이 절로 나네요.

 

 

 

 

다른 세상의 아기들은 어떻게 업거나 안고 다닐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것 같은 이 책은,

 

 

 

한장 한장 다른 곳, 다른 문화, 다른 자연환경들을 보여줍니다.

과테말라 고산 지대에 사는 마야족 아기 로샤부터~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사는 쌍둥이 아기형제 와얀과 끄뜻,

콩고의 열대 우림에 사는 피그미족 아기 보뇨,

 

 

 

 

캐나다 누나부트에 사는 에스키모 아기 펠라지,

태국의 고산 지대에 사는 흐몽족 악 마이,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에 사는 야노마족 아기 다비,

파푸아뉴기니의 고산 지대에 사는 아기 고고모를 비롯한 세계 11곳의 모습들을 이렇게 담고 있어요.

아기와 엄마 이외에도 배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지식책이에요.

사진들은 모두 그림의 일부 인데요.

한장 한장 전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보고 정리하고 담으려고 했는지 잘 느껴집니다. :)

 

 

 

 

어느새 밤이에요.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서 잠이 들고 잠자리에 들어요.

하루의 시작과 끝으로 구성된 부분도 참 좋네요. :)

 

 

 

권말에는 11곳에 대해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12번째로 인디언 아기가 등에 업혀 있는 모습도 알 수 있었지요.

단지 아기들을 보살피는 모습만 모아 보았을 뿐인데도 공통적인 부분과

자연환경에 따라 생겨난 풍습과 문화들이 다른 이유를 쉽게 배운 듯 하네요. :)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 보면서 비버북(활동지)를 풀어 보았어요.

아드님의 생각도 들어보고 알아가는 시간~

엄마가 쉽게 할 수 있는 독후활동 시간이라 좋네요~ ㅋㄷ

 

 

 

 

 

아드님이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짬짬히 교육매거진 <비버맘>을 봅니다.

미리 2월달 책도 보구요~

 

 

 

 

비버북의 활동지는 책을 읽고 난 후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아드님의 그림설명을 듣다 보면 절로 웃게 되네요. ㅋㄷ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책도 활동지도 역시 굿굿!!

비룡소의 책들은 교과서 수록도서 및 필독도서 등 좋은책이 워낙 많아서 믿음이 팍팍!!

북클럽 비버 덕분에 남은 방학이 두렵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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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 피리 부는 카멜레온 140
서소영 옮김, 레나 구베르만 그림, 리비 다온 글 / 키즈엠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그림책들을 오랜 기간 쭉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정말 다양하고 예쁜 그림들(일러스트레이션)을 보게 되어요.

개성 넘치는 작가의 그림들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되기도 하고~ 색다르고 독특한 작업에 끌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인으로 그림하면 떠올리는 재료로 (유화, 아크릴, 수채화, 과슈, 색연필 등) 그린 작업이 아닌

색다른 재료로 탄생한 독특한 그림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


 


 

 

 
키즈엠의 일러스트 중에서 색다른 작업으로 눈길을 끄는 2권을 골라 보았습니다.

중 한 권 점토로 그린 그림책 <나무는 참 좋다>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었지요. :)


http://pixelone.blog.me/40201904928 나무는 참 좋다 - 바바라 레이드

오늘은 바느질로 그린 그림책은 어떠신가요 ?!



 

 

 

키즈엠 피리부는 카멜레온 140 - 조용한 가족

리비 다온 글 , 레나 구베르만 그림 



표지부터 나 바느질로 그렸어~~~ 하고 알려주는 책 !

정말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작업한 모습이 궁금증을 마구마구 유발시킵니다. ㅋ

이 책은 사실 발간된지는 오래되었는데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뒤늦게나마 소개할 수 있어 기쁘기도 해요. :)





발코니에서 신문을 보고 화초에 물을 주고 창밖을 바라보는 세 사람은 바커씨 가족입니다.

바커씨, 바커 부인 그리고 딸 노라와 고양이 슈슈까지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감탄사가 절로 !!! 우와~ 어찌나 섬세한지 말이죠 ?!

밑그림에 채색만 해도 매력적인 그림을 일일히 첫을 덧대고 바느질을 하셨네요. 감동 ㅠㅠ





키즈엠 디자인팀의 노력도 보입니다.

그림책을 번역하고 나면 그림책에 맞게 알맞은 서체도 찾고,

배경의 문자들은 변경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바느질책에 딱 맞는 서체를 찾으셨네요. :)




그런데 바커씨 가족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그것은 시끄러운 소리를 참지 못하는 것이였죠. ;;

고양이 슈슈마저 못참는 모습이네요. ;; ㅋ





노라는 기분이 아무리 좋아도 크게 소리 내어 웃는 일이 없었고

그저 빙긋이 미소만 지었대요.

엄마로서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기도 하고 ;;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아이의 모습입니다. ^^;;





주스 가게의 대니 씨는 바커 부인이 집에 있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게 주스를 만들어야 하고

'주스는 빨대를 이용해서 조용히 드세요!' 표지판까지 걸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불평했죠.






미용사 퍼시 씨는 가위질 소리가 시끄럽다고 바커 씨가 가위에 솜을 붙여 놨다며,

머리카락을 자를 때 오래 걸린다며 불만을 털어놨어요.

그런데 솜을 붙인 가위를 사용하는 미용사 아저씨라니 !!  정말 착하시네요~ ㅋㄷ



 


전파상의 에드워드 씨는 전동 드라이버를 잠깐 사용해도 노라가 시끄럽다며 눈물을 흘린다며 하소연 했지요.

에드워드 씨의 경우는 얼굴의 다른 캐릭터보다 채색으로 아저씨의 얼굴이 더 생생해 졌네요.

그리고 전파상의 도구 하나 하나 보는 재미가 있는 장면이에요. 굿굿~ :)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 맞은편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스미스 거리에 공원이 생기는 공사였지요.



 

 


바커 부인은 문득 어린 시절의 놀이터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

바커씨 가족은 시끄럽게 만드는 공원 공사를 막기로 했어요.




 


하지만,

주스가게의 대니 씨는 모래성을 만들 수 있는 모래밭을 상상하며 미소를 지었어요.

감성돋는 대니 아저씨~ :)






미용사 퍼시 씨는 머리를 자른 뒤에 그네를 타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기뻐했어요.

퍼시 어저씨의 웃는 얼굴이 성격까지 전달하는 듯 해요. 정말 좋은 아저씨 같아요. :)





거리에서 만난 에드워드 씨 또한 공원이 생기는 것에 대해 대 찬성이였어요.

에드워드 아저씨가 애완동물로 거북이를 키우시며 얼마나 애정하시는지

이제서야 티셔츠의 패턴이 보이네요. 아까는 몰라 봤었네요~ㅋㄷ







갑자기 노라는 이상하게 기분이 자꾸 좋아졌어요.

이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다 보니 말이죠. :)



 


결국 요란한 웃음을 터뜨리는 노라 ,

그 모습을 바라보며 따라 웃는 바커 부인.

노라의 웃음으로 그동안 가족이 안고있던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이 장면에서 아이들은 따라 웃을 수도 있고, 노라처럼 같은 해방감을 느낄 수도 있을 듯 해요. :)





바커 씨 가족의 웃음소리는 널리 널리 울려 퍼졌고

스미스 거리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에게까지 퍼졌대요.

웃음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장면이면서~

위의 등장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페이지 입니다.




스미스 거리의 스미스 공원이 완성되었어요.

바커 씨 가족과 이웃인 대니 씨, 퍼시 씨, 에드워드 씨 까지 !!

모두들 상상한 대로 이루어졌네요~ ㅋㄷ

이제 바커 씨 가족도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난 것 같아요. :)







이 책의 면지에요.

평화롭지만 조용했던 바커 씨 가족의 큰 변화가 담겨있어요.

고양이 슈슈마저 본성이 나오는 걸까요?!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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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세바스티앙 브라운 그림, 마크 스페링 글 / 키즈엠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도 11월부터 ;;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남았는지 하루 하루 세고 있답니다. ㅋㄷ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으면 좋을 책~ 소개 해 볼께요. :)



  

키즈엠 피리부는 카멜레온 -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마크 스페링 글, 세바스티앙 브라운 그림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를 해 줄지 참 친절한 책입니다~ ㅋㄷ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를 위한 책이라 친절하게 안내도 되어 있구요.

제목과 주인공 눈송이 부분만 코팅되어 있어서 촉감자극도 되는 표지에요. :)




 

이 책의 간지에요.

사이좋은 아빠곰과 아기곰의 흐믓한 모습과 함께 동화구연 QR코드가 있어요.

키즈엠의 책에는 이렇게 동화구연이 수록되어 있어서 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은 참 좋아해요. :)




D-4

 

" 아빠, 얼른 일어나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라고요. "

" 아니야, 아직 크리스마스가 아니란다.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아직 네 밤이나 더 자야 해. "


크리스마스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기곰이 이렇게 아빠를 깨운것은 이날이 처음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

이 매일같이 물어봤거든요. ;; ㅋㄷ





실망하는 아기 곰에게 아빠 곰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자고 했어요.

알맞은 나무를 찾고~ 꾸미고~




아빠 곰은 친절하게 네 밤을 더 자야한다고 알려 주었죠. :)




D-3


하지만 그 다음날도 아기 곰은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했어요. ㅋ

아빠 곰은 아기 곰에게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자고 했지요.



 


그리고는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하고 받았지요.





그날 저녁, 아빠 곰은 아기 곰을 위해서 이렇게 크고 친절한 크리스마스 카드도 만들어서 걸어두었어요. :)









하지만 !








D-2

 


아기 곰은 또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했지요. ㅋ

아기 곰을 보면서 어찌나 우리 아이하고 오버랩 되는지 말이에요. ;; ㅋ

날짜 세는 걸 못하는 것이 아니라 ;; 잘 기억하지 않고 잊어서 또 묻고 또 묻고 하는 거 말이죠. ;; ㅋㄷ

부모라면 다들 공감하실 듯 해요~

그런데 부모들은 참다못해 ;; 버럭 하기 마련인데 ;; 아빠 곰은 절대 버럭하지 않네요. !!

늘 그렇듯 친절하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자고 합니다.

어른들도 동화책을 읽으면 힐링도 되고 반성도 하고 그러네요. ^^;




 

 
서로 깜짝 놀라게 하려고 등돌리고 선물을 포장해요. ㅋ

 

참 보기 좋고 훈훈한 부자에요. :)




D-1


하지만 다음날 ! 또 어김없이~ 아기 곰은 크리스마스인 줄 알고 일어나요. ㅋ

아빠 곰은 오늘은 특별한 친구들을 만들자고 하죠.




D-day

 


" 어서 일어나렴. 오늘이 바로 크리스마스란다. "


아기곰이 그토록 기다렸던 크리스마스 날이에요. !!

이 날은 아빠 곰이 먼저 일어나서 아기 곰을 깨우네요.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가 변화를 주니 크게 와닿더라구요. :)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 아빠 곰과 아기 곰은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숲 속의 동물들도 모두 잠이 깼대요.

창밖을 보면 아직 달님이 있는 꼭두새벽 같구요. ;; ㅋ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의 선물들이 엄청 많아서 저라도 환호성을 질렀을 것 같아요.





다시 앞 장면으로 돌아가 봅니다.

역시나 처음에는 서로의 선물 2개가 다였네요~ㅋ




이 책을 오늘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아빠 곰과 아기 곰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준비했던 것들을 따라해야 겠어요. ㅋㄷ

미루고 미뤘던;; 크리스마스 트리도 꺼내고 ;; 크리스마스 카드도 만들고

선물도 포장하고 말이죠. :)






 

 


그리고 찾아보니 <내 생일은 몇 밤 남았어요 ?>라는 책도 있네요. ㅋ

쌍둥이책처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또 어떤 기다림을 이야기할지~ 다음 편도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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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재규어
카티아 친 그림, 앨런 라비노비츠 글, 김서정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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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양한 그림책이 출판되고 있는데요.

그 중 최근 에즈라 잭 키츠상을 받은 책,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에즈라 잭 키츠상

 

그림책 작가 에즈라 잭 키츠가 1983년 작고하면서 남긴 뜻을 기려

'유년기의 보편적인 특성과 끈끈한 가족애와 세계의 다문화성 등을 충실히 그린 작품'에게 주어지고 있다. 

1986년에 제정되어 격년으로 시상하다가 1999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5권 이하의 그림책을 펴낸 신인 작가를 후보자로 한다.

에즈라 잭 키츠 재단과 뉴욕 공공도서관이 함께 주관하며

매년 주목할 만한 그림책을 펴낸 신인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를 대상으로 시상을 한다.

 

 

 

재능교육 - 소년과 재규어

 

앨런 라비노비츠 글, 카티아 친 그림

   

 

 
유광 표지입니다. 그리고 수상내역이 표시되어 있어요.

그림책을 고르기 어려울 때는 유명상 수상작이나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을 참고하면 좋아요. :) 




 


표지 안의 양장의 모습입니다. 겉표지와 같은 그림이에요.

이런 형식의 그림책들은 많은데 이 책은 겉표지에 작가 소개와 책소개 그리고 글작가와의 대화가 실려있네요. :)




 


글 작가인 앨런 라비노비츠 (Alan Rabinovitz)는 야생 동물 보호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동물학자이자 자연보호가이며,

전 세계의 고양잇과 동물 36종을 보호하는 민간단체 '판테라'의 회장이며,

미국 말더듬이 협회의 창시자이자 대변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에요. 





 


주인공 소년은 말더듬이이에요.

부모님을 제외한 학교 선생님과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애아로 여겨요.

선생님의 손가락질이 유독 더 크게 느껴지네요...




 


소년은 더듬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해요.

노래하거나 동물들과 말을 할 때 라네요.

그래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방 문을 닫고 동물친구인 햄스터, 모래쥐, 바다거북, 카멜레온, 가터 뱀과 놀아요.

동물 친구들에게 꿈도 말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말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하구요.




 


소년은 동물친구들의 말을 다 알아 들어요.

그래서 나중에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면 동물 친구들의 목소리가 되어준다고 약속도 합니다.

즐겁게 놀다가도 그림처럼 의기소침할 때가 더 많겠지요...





 


소년의 말더듬이를 고치려고 많은 시도를 해보지만 소용이 없어요.

그래도 아빠는 소년이 브롱크스 동물원의 고양잇과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소년은 외로운 재규어에게 가서 귓속말로 더듬지 않고 약속해요.



 

 


동물들과 이야기할 때 빼고는 말더듬이가 알아야 할 요령을 익히면서 학교 생활을 헤쳐 나갑니다.

결국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않는 법이라니...

그림으로 얼마나 외로운 길인지 잘 전달이 됩니다.





 


대학생이 되어 한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배우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 더듬지않고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랫동안 소원했던 말더듬이에서 벗어났지만 그는 전혀 기쁜 것 같지 않네요...

여전히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 같아요...




 

 

 

 

그는
검은 곰을 연구하러 숲 속으로 갑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생활에서 그는 그제서야 평온함을 느끼네요.

그 후에는 세계 최초의 재규어 연구자가 됩니다.






재규어를 연구하고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일이 행복하다는 그,

하지만 사냥꾼들은 더 빨리 더 많이 그 재규어들을 죽이네요...

그 때 그는 어릴적 동물 친구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벨리즈에 재규어 보호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세계 최초로 재규어 보호구역이 만들어 집니다.

마지막 장면도 참 좋지만... 대자연의 생동감을 잘 살아있는 이 장면이 참 좋네요. :)




 


다시 정글로 돌아온 어느 날, 그는 완전히 새로운 재규어를 만납니다.

재규어의 눈을 통해 힘과 강인함, 굳은 의지를 읽습니다.




 


그리고 그가 아주 오래 전부터 가장 잘 하는 동물(재규어)에게 말을 합니다.

새로운 재규어와의 또 다른 교감이 시작되면서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이야기 하네요. :)

 








이 책의 글작가는 말합니다.

이 책은 어른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어린이에 대한 이야기며

누구든 '나도 할수 있어' 라고 말하기를, 자신의 평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림작가는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작그림도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작도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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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든 게 뭐야? 징검다리 그림책
김상근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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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 가방 안에 든게 뭐야 ?

김상근 글, 그림

 

 

 

 

표지에서 드러나는 색연필화 그림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색연필화의 수많은 덧칠과 따뜻함을 참 좋아해요.

다른 재료들보다 면 채우기가 쉽지는 않죠~

개구리의 가방 안에는 대체 뭐가 들었을까요? 제목에서도 무척 궁금해 하네요. ㅋ

 

 

 



 

 

치마를 입었으니 암컷 개구리네요.

서두르는 개구리 옆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커다란 빨간 가방이 있어요.

 

 

 

 


 

 

주섬주섬 가방을 살피는 개구리 주변에 다람쥐가 나타났네요.

 

 

 

 

 


다람쥐는 개구리의 빨간 가방을 보고

'도토리'가 들어있는 것 같다며 개구리를 쫓아요.

 

 

 

 

 

 

 

그 모습을 본 토끼는

'홍당무'가 들어있을 것 같다며 그 둘을 쫓구요.

 

 

 

 

 

 

 

그 모습을 본 원숭이는

'바나나'가 들어있을 것 같다며 그 셋을 쫓네요.

 

 

 

 

 

 

 

그 모습을 본 곰도

'연어'가 들어있을 것 같다며 역시나 그 넷을 쫓아요~

그런데 모두 개구리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만 떠올리네요. ^^;;

 

 

 

 

 

 

밀림 속의 대 추격전 !!!

짧은 생각으로 단정지을 순 없지만 ^^;;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냥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보통 여성작가)가 아닌

독특한 동물의 생김새와 몸짓이 반갑네요. :)

 

 

 

 


 

 

드디어 쫓던 개구리를 잡는 순간 ?!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마네요.

 그런데 저 빨간 가방 안의 초록의 저것들은 뭘까요?!

 

 

 

 

 

 



 

 

올챙이였군요~ :D

그리고 이어지는 올챙이를 보호하려는 동물들의 모습들~!!

앞서 본 욕심 부리는 모습과 대조적이라 반전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사실은 모두 착한 마음씨를 가진거죠~ ㅋ

 

 

 



 

 

이 장면에서 저는 토끼의 올챙이 안경에서 빵 - ㅋㄷ

 

 

 

 

 

 

 

그렇게 엄마 개구리가 찾은 새 보금자리엔~

곰이 좋아하는 연어도 살고 있고~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나무도 있고~

토끼가 좋아하는 홍당무도 있고~

다람쥐가 좋아하는 도토리 나무도 있네요. :)

 

 

 



 

 

그리고 맨 마지막엔 또 다른 반전이~ ㅋㄷ

엄마 개구리가 동물친구들에게 달라고 하는 것은 ?!

 

 

 

 


 

 

이 책의 면지에요.

뒷 면지에서 이미 답을 보여주기도 했었네요. :)

이 책을 보면서 <999마리 개구리 형제의 이사>도 떠올리게 되었어요. 같이 읽어도 좋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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