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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아침에 쉬는 한 시간동안 뭘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뉴스 받아쓰기, 책 읽기....

그런데 아무 것도 손 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아니지 결재 받고 꼭 해야할 일은 다 했지...

그런데 내가 찝찝한 것은 아침 부터 내가 늦잠 자고 내가 준비를 늦게 한 건데 매번 큰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매일이 이렇게 반복이다.

글을 쓰면 진정될까 했더니. 이것도 쓰기 싫다.

그냥 10분동안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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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괜찮겠지하면서 마신 커피 덕분에 잠이 오지 않는다. 새벽 1시가 다 되었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출근을 해야하는 날인데 걱정이다.

 소희 책 만들기 숙제도 대강 다 했고. 편지쓰기 숙제도 했고, 잘 할 수 있어요에도 부모님 말씀을 적어 가방 안에 넣어 두었고...

 요즘 나의 머리 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있나?

애 숙제, 준비물...

위의 두개도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건데.

요즘은 내가 정말 무뇌 인간이란 생각이 든다. 이 생각도 해야 드는 생각이다. 진짜 바보같다. 그냥 세희 먼저 큰엄마한테 업혀가고, 소희 데리고 출근하고. 마치면 소희 데리고 퇴근하는 길에 세희 찾아 업고. 저녁은 대강 국이나 반찬 한 개 대충 먹고. 아니면 불러 먹고.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자기 계발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 건강을 생각해서 먹거리를 신경쓰는 것도 아니고, 소희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다 없다 하면서 사실 쪼개면 있는 시간을 의미없게 버려버리고..

이런 내 모습을 생각하며 답답해 하고...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찐 살은 빠지지 않아 옷 사러 가는 것도 싫어지고...

 남들에게 말은 잘 해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취미생활을 해야한다고...

그만 쓸란다.

비참해진다.

어둠이 이래서 싫다.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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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직을 하고 2주가 다 되어 간다.

 4살짜리 큰 딸은 유치원, 2살 작은 딸은 보모 아주머니...

각각 지난 한 주는 정말 악몽이었다. 유치원에 들어서기도 전에 우는 딸. 울면서 나를 붙잡고 놓지 않으려는 큰 딸을 꼭 버리듯이 '엄마 일 마치면 올게' 한마디만 남기고 모질게 나왔다. 일이 마치고 갔을 때 큰 애 얼굴 보기가 얼마나 미안하던지. 돌도 안된 둘째는 아직도 보모 아주머니 등에 업혀 하루 종일 운다고 한다.

 나 하나만 참고 집에 있었으면 되었을텐데, 나는 뭘 그리 못 참고...

 정말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어린 아이들 둘을 고생시켜가면서 도대체 내가 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나도 정말 모르겠다.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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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열어 보기도 싫다.

계획을 짤 때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는데, 칭얼거리는 세희 공갈까지 물려가면서 눈을 반짝 거리며 프로젝트를 적어내려갔건만.

지엠피는 벌써 시들해졌고,(그래도 이틀전부터 생방으로 듣고 있다. 열정은 많이 식었지만) 한자책도 하루 보고, 몸무게는 더 쪘다. 쯧쯧

계획만 너무 과하게 짠 듯 하다. 일단 되는 대로 살란다.

왜이리 머리만 앞서나가는 건지.

재테크도 그렇다. 뭐...에휴.

몇 푼 안되는 있는 돈도 투자도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정말 내가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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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단계라 말이 좀 어색하군. 육아, 재테크, 움직이기 등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다. 방금 세희 맘마 먹이면서 생각한거다.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면 나에게 상을 내리는 걸로. 뭘 줄지 또 고민해야겠군. 나는 왜 이렇게 생각만하면 행복한 걸까? 물론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울 때도 있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계획을 세우면서 행복을 느끼는 거군. 허허. 나에 대해서 또 하나 알아냈다.

프로젝트란?

각각의 실천 주제로 부터 세부적인 방법을 일주일이나 한달 이런 기간 단위로 갱신하는 거다. 예를 들어 운동(다이어트)에서 2주동안 매일 30분 이상씩 무조건 의식적으로 움직이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어디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록하는 거다. 흠. 컴을 매일 해야된다는 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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