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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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0.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려면 상처를 입어야 한다. 도망쳐선 안 된다. 자기도취에 빠져 상처 입기를 피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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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청소년판) 특서 청소년문학 4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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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터라 작가 이름을 믿고 읽게 된 책이다.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된 민석 아저씨와 친구 가게 스쿠터를 타다 죽은 15살의 도영. 그들에게 이승에서의 49일의 시간을 추가로 주는 구미호 서호.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는 전직 호텔 쉐프 출신 아저씨와 이승에 미련이 없는 도영은 구미호 식당을 열게 된다. 아저씨는 만나야할 사람을 찾기 도영과 열심히 음식을 만든다. 어찌어찌해서 49일이 지나고 두 사람은 뒤돌아보지 않고 저승으로 떠나며 이야기는 끝난다.
읽는 중간에 이야기가 갑자기 이렇게 흘러가나 싶기도했고, 이야기가 끝날 때 음... 좀 아쉽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이 이 책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겠지.
작가는 '일주일 전에 죽는다는 걸 알게 된다면'이란 문구를 넣으면서 살아있는 지금 순간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라는 거겠지. 나도 지금 힘들거 없지만 재미도 없는 인생의 노잼 시기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까지 쉼 없이 산 것 같은데 조금만 더 빈둥빈둥 놀면 안될라나. 조금만 더 시간을 허비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겨울잠에서 깨어나 부지런을 떨어보려는데 나중에 후회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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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전쟁 별숲 동화 마을 5
이규희 지음, 한수진 그림 / 별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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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규희 저 '악플전쟁'은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들 간의 왕따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반 아이들에게 뚱순이, 곰순이로 놀림 받던 외톨이 민주, 야무지고 당당하며, 의사 아버지에 디자이너 엄마까지 모든 걸 가진 전학생 민서영, 온 세상이 자기만 바라봐 주기를 원하는 미라, 이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전학 온 첫날부터 당당하고 선생님에게 주목 받는 서영에게 질투를 느낀 미라는 인터넷 카페에 흑설공주라는 아이디로 서영이가 거짓말쟁이라는 거짓 글을 올리게 되고, 그 일로 흑설공주와 서영이는 인터넷 카페 상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자기가 좋아하는 진우가 서영이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것을 본 미라는 민주를 시켜 서영이를 도둑까지 몰고 가게 된다. 여기서 나는 여느 동화나 드라마가 그렇듯 서영이가 이런 일 따위에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학교 생활을 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악플전쟁에서의 서영이는 현실의 아이들처럼 괴롭게 고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사고를 목격한 민주는 자기의 잘못을 밝히는 글을 쓰고, 서영이는 처음부터 잘못이 없다는 걸 담임교사와 반 아이들 모두 알게 된다.

 병실에서 서영이는 죽음도 떠올려본다. 

 '미라는 내가 왜 그렇게 미웠을까? 나는 미라가 꾸민 일 때문에 이렇게 모든 걸 다 잃었는데, 그렇다고 미라가 얻은 건 무엇일까? 나를 쓰러뜨리고 미라는 과연 기뻤을까?'

 아마 왕따를 당하는 많은 아이들이 하는 생각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저 아이들은 나를 미워하는 걸까?

 어른도 끊임없이 날 미워하며 벌이는 행동을 견뎌내기가 힘든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오죽할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더이상 이런 일로 아파하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참아라! 관심 갖지 마라! 이런 조언들이 왕따를 당하며 점점 자신을 자책하게 되는 피해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인걸까?

  이 동화처럼 사실이 영원히 밝혀지지 않으면 피해자는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답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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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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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좌절하고 사랑하고. 그러면서 인간은 성장하는가 보다. 희망이 되어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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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철저반복 B단계 5호 - 초2, 곱셈구구, 개정신판 수학 철저반복(초등) 시리즈 10
삼성수학연구소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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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을 그냥 외워도 좋겠지만 한 번 써 보게하는 것도 괜찮네요. 문제집으로 하니 아이가 한권을 다 풀었다는 성취감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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