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Why? 스포츠 과학 - 초등과학학습만화 33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33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백진호 감수 / 예림당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지독한 몸치여서 운동은 스트레칭 빼고는 전부다 싫어한다. 그것도 끔찍하게...

학창 시절, 다른 과목 공부는 잘하는 건 아니지만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은데, 체육은 워낙 싫어하다 보니 원리가 있다는 생각 조차 하지 않았고, 하기 싫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교에 들어가서 구기 종목을 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재수강을 해야 되니 최소한의 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게 생각난다.

농구 패스 연습.. 공은 나에게 얼마나 크게 느껴지던지, 공중에서 공을 받아서 두 발만 스텝을 밟고 다시 패스해야되는 데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데 몸이 이 놈의 몸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몇 주 전에는 배구 서브를 한 개도 못 넣어서 망신 당했던 일이 있었다. 나는 단지 내 힘이 부족해서 네트를 넘기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다. 역시 난 운동은 꽝이야하고 생각하다가 남편에게 서브 방법을 배웠다. 근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서브를 넣으니 정말 적은 힘으로도 네트를 넘길 정도의 서브를 넣을 수 있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머리로의 원리 이해, 그리고 열심히 운동을 하여 몸이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화석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18
이광웅 지음, 이융남 감수 / 예림당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어른이라고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 다닐 때  배웠다고 다 기억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why?책은 한 10권 정도 밖에 읽지 못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물으면 꽤 괜찮은 과학책이라고 말해준다. 학습만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친근감 있게 다가간다는 점. 그러면서도 쓸데없는 말장난은 최소화하면서 정말 꼭 알아야할 내용을 알려주며, 마지막에는 주제에 관한 여러가지 시사점도 던져준다는 점이다. 내용만을 전달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학습만화이기에 내가 강추하는 책이다.

 화석책은 화석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덧붙여서 암석의 생성과정도 간략하게 나와 있다. 그리고 지층 이야기, 고생물 이야기, 실러캔스나 악어와 같은 살아있는 화석이야기도 하면서 흥미를 끌고 있다. 화석의 나이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위원소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사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나중에 중고등학교 가서 수업 중 배우기 전 워밍업으로 한 번 들어놓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부담 없이 읽고 흥미를 느끼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알고 싶으면 더 자세히 알아 보고, 관심없으면 잊어버리고 그러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식물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5
이광웅 지음 / 예림당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책은 항상 나에게 새로운 사실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세가지 사실에 깜짝 놀랐다.

 땅 속에 있는 뿌리도 숨을 쉰다. 예전에 그냥 듣고 당연하겠지 생각하고 넘어 갔다. 그런데 오늘 식물 책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도 해 보았다.

 '땅 속에 있는 뿌리도 산소로 숨을 쉽니다. 논밭을 갈아 주는 이유는 흙 속에 산소를 넣어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우리 집 베란다에 살고 있는 화분 생각이 들었다. '그냥 물만 주면 잘 자라겠지'라고 이제껏 생각해왔었다. 심하게는 거의 3년 동안 분갈이 한 번 해주지 않고, 딱딱하게 굳어 버린 흙 위로 식물이 죽지 않을 정도의 주기로 물을 주면서 키운다고 말해 온 식물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무식이 식물 잡네이다. 날이 좀 따뜻해지면 큰 화분으로 바꿔 주지는 못하더라도 숨 쉬라고 흙이라도 거름 넣어서 한 번 갈아줘야 겠다.

 두번째로 알게 된 것은 잎꽂이.

 꺾꽂이는 들어 봤는데, 동백나무나 국화는 나뭇잎의 굵은 잎맥을 중심으로 잘라 흙에 꽂아 두면 뿌리가 내린다는 사실이다. 잎에서 뿌리와 또다른 잎이 나온다니 정말 신기하다. 마당이 있다면 한번 예전에 장미를 꺾꽂이 해 본 것 처럼 잎꽂이도 한 번 해보고 싶다. 물론 이번에도 내 실력으로 성공하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꽃다지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

 어릴 때 변두리에 있는 외갓집에 사촌 언니와 자주 놀러가 소꿉놀이도 하면서 식물들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았지만,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던 것은 몇 개 되지 않았다. 책을 보면서 눈에 익은 식물의 이름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새로운 재미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다닐때 수업 시간에 그렇게 지겨워해오던 내용들이 나이 들어서 그런지, 책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참 재미 있게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컴퓨터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4
이광웅 지음 / 예림당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고등학교 때 컴퓨터가 우리 집에 처음 왔다. 486. 그 당시 최고 사양의 컴퓨터로, 주로 남동생이 사용했다. 자기 방에서 삼국지 오락이나 모뎀을 통해 pc통신을 했었다. 나는 수능이 끝나고 동생에게 심시티라는 오락을 배우고 컴퓨터를 처음 만지게 되었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더군. 저녁부터 밤 새도록 며칠을 했으니까.

그리고 대학교를 가고 과제를 손으로 쓰거나 5.25인치 디스켓을 이용했었다. 오류도 얼마나 잘 나던지 열심히 쳐 놓은 과제는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바람에 홀딱 날아가 버리거나, 디스켓이 잘 읽히지 않아 출력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1997년, 2학년이 되고, 컴퓨터 수업 과제를 하면서 인터넷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 학교 인터넷이 되는 곳은 도서관 딱 두 대의 컴퓨터.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도 거의 없을 때. 어설픈 영어 단어 두드려 가며 신기함을 느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과제 발표를 위해 파워포인트를 이용하고 이메일 계정을 만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를 생각해 보면 컴퓨터 전공이 아닌 내가 보기에 10년 만에 얼마나 많이 변해 있는지. 일반 가정에 인터넷이 다 되어 있고, 어떤 과제를 하기 위해 백과사전등을 일일이 찾아 볼 필요도 없고, 은행 볼일이며, 집 안에서 아기 기저귀며 여러 용품들도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인터넷 서점을 통해 지방에서 구할 수 없는 책들도 손쉽게 구하게 되었다.

 컴퓨터의 발전으로 우리 생활이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편해진 게 사실이다. 내가 필요한 정보도 얼마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가, 그러나 분명히 악영향도 있다. 악플이라든가, 자살사이트, 청소년의 유해사이트 접속 등... 인터넷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이 세상. 좀더 자제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절실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바다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3
이광웅 지음 / 예림당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why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관심있어서 더욱 흥미있게 보는 주제도 있고, 별 관심 없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주제도 있다.

바다책은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육지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바다 밑 모습, 산호초가 생성되는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생활과 관련있는 것으로는 양식업, 석유와 천연가스 채취등이 있다.

why? 남극과 북극에서 나왔던 내용이 여기서도 잠깐 나와 복습한다는 기분도 들어 좋았다.

중학교때 들었던 맨틀, 대륙의 이동, 대륙 판의 생성과 소멸 등 그 때 이해하지 못했던 지구과학적 개념들을 그림을 보고 설명을 읽으면서 그 때 선생님이 하시려던 말씀이 이런 뜻이었구나 했다. 아이들에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써놓아서 좋다. 물론 애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 그리고 한 번 읽어놓으면 애들도 수업시간에 더 잘 이해가 될 지도 모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