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청도에 있지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갈 수 있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노포동에서 언양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탑니다.(편도요금 2900원)
언양에서 운문사자연휴양림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세 번입니다. 차 시간을 놓치면 큰일이지요?
(운행시각 : 오전 11시, 12시 50분, 오후 6시 30분), (편도요금 1800원)
운문사 자연휴양림은 주중에는 D/C가 되어 더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제가 묵었던 가지산장은 정상가격이 1박에 55000원이지만 주중에는 32000원이었습니다.
단, 화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사진 몇 장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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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자연휴양림 입구
가지산장은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350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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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산장 입구입니다.
'숲속의 집' 이란 이름에 걸맞게 한채씩 3채가 이웃해서 있습니다.
낮엔 조용하고 새소리가 들려서 좋았지만 밤엔 다소 무섭습니다.
주방 모습. 원래 이곳은 4인이 머물기에 딱 맞는 공간이랍니다.
밥그릇, 국그릇 다 4벌씩인데, 전자레인지가 없고 휴대용 가스버너가 있어서 부탄가스는 필히 구입해 가셔야 합니다.
퐁퐁과 수세미도 있구요, 가위, 집게, 기타 주방기구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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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냉장고와 밥통도 있구요,
방에는 텔레비젼도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도 놓여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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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가 기간에 이 곳에서 편하게 책을 읽으며 쉬었습니다.
큰 판을 펴놓고 책과 연습장, 귤과 커피, 녹차를 마시며 유유자적~
나중엔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 꾸벅꾸벅 졸기도 했어요.
방안은 참 따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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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따뜻한 계절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쌀쌀해도 좋았습니다.
물론 오래 걷진 못하고 도망치듯 숙소로 되돌아 왔지만요.
한참 따뜻하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버려서 약간 고생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