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도서 등록하는 건 정말 불편했다.
FAQ에 딱 올려놨으면 여러 번 묻고 답을 기다리지 않아도 됐을 텐데.
저자명, 출판사명이 검색되지 않는 경우,
저자는 '작자미상'으로 검색해서 선택하면 되고, 출판사는 '기타'로 올려야 된다.
상세정보는 따로 입력하고.
이번에 중고샵에 올린 책들을 보니 내가 한 때 정말 열심히 홀로코스트 관련 책들을 많이 사다 모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제껴놓은 책들도 많은데..
다하우 수용소에 관한 책은 유로 환율이 1700원에 육박하던 2008년에 구입했다. 유로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실제 구입가와 차이가 많아서 판매가를 책정할 때 조금 고민했다. 결국 구입가에서 20% 정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적당한가? 잘 모르겠다.
테레진 수용소에 관한 책은 구입가를 알 수가 없었다.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올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베를린으로 되돌아가야 했을 때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하루 더 프라하에 머물러야 했다. 그때 부랴부랴 가는 길을 알아보고 정신없이 다녀왔던 터라. 비행기 타고 온 책이라 이 정도는 괜찮겠지...싶은 가격을 적었다. 사진이 끔찍한 게 많아서 19세 이상 구입가능으로 체크했다.
이 책들은 정말 꼭 필요한 분들이 구입해서 읽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