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앞 전광판 위로 노동자 2명이 올라간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긴 투쟁 끝에 한 분이 사망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 속에서 오늘도 투쟁하고 계시는 노동자분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기 위해 시청에 다녀왔다.

음식솜씨 좋은 동료 활동가들이 준비한 제육볶음, 콩나물국과 이웃 사무실 활동가분 가족분들이 준비해주신 과일을 싣고 시청앞으로 향했다.

부산 시청 앞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국물로 추위를 이겨낸다.

함께 하는 밥상이 몇 번이 되더라도 이 분들의 싸움이 끝내 승리하기를, 그때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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