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교과서 분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2009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가 바뀌기 시작해서 2011년 6학년 교과서까지 모두 바뀌었거든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뀐 교과서에서 이주민은, 국제결혼한 이주여성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요?

교과서에 등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떤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일까요?

외국에서 온 유학생, 이주노동자들의 피부색과 외모가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 아시나요?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들은 특정 국가에 편중없이 고루고루 실려 있을까요?

과연 바뀐 교과서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이주민에 대해서, 다문화사회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는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들에 대해서 "나와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교과서가 충분히 섬세한 감성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이 워크숍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과서 속의 '다문화'가 어떻게 표현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교과서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는데 왜 굳이 이런 분석작업이 진행되었느냐구요? 그 답은 워크숍 자리에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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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 초등학교 교과서 속의 '다문화'


일시 : 2012년 2월 28일(화), 오후 2시~4시 10분 

장소 : 부산. 적십자회관 6층 제3회의실

주최 : 다문화인권교육센터(사단법인 이주민과함께 부설)


프로그램

2시~3시 30분 : 발제 및 질의응답

- 국어 교과서 속의 '다문화'

- 반편견의 관점에서 살펴본 사회 교과서

- 도덕 교과서 속의 '다문화'

- 질의응답

3시 30분~3시 40분 : 휴식

3시 40분~3시 50분 : 교과서 모니터링단의 성과와 과제 - 이인영(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과)

3시 50분~4시 10분 : 전체 토론


문의 : 다문화인권교육센터 muren21@hanmail.net  / 051-818-4749



어린이들이 이런 교과서로 공부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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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2-02-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워크샵인듯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방안들을 도출했으면 합니다...

rosa 2012-02-23 15: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교과서 내용에 너무 문제가 많아서 올한해는 교과서 개정운동을 하면서 다 보낼 듯 합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