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오늘은 삼겹살이먹구싶다은행왔다갔다해서그런가 회사는 두명이나가고 한명
이 나갈예정이고 어수선해 난 글쎄봄에 비자받을때까지는 있어야지 사람들이 나가니까
꼭 내가 난파선에 남아있는 기분이야 하긴 세상어디나 별차이없겠지만... 기분묘해
참 멀리도 산다 하긴 이리멀리사니까 이런 헛소리를 주절주절 말할수있는거겠지만...
술 쳐먹은 것도 아닌데 저런 뜬금없는 메일을 집에 가는 전철에서 친구에게 보냈다.
가끔 저런 메일을 받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싶지만,그래도 저런 글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는 저런 대책없는 메일을 받고 이러쿵 저러쿵 답장이 없다.그래서 좋다.
가끔 감정이 널뛰어서 보낸 메일에 이런 저런 글로 답장을 보내오면 얼마나 난감하겠는가?
혹시 저런 메일 받는 것에 짜증이 나지나 않을까 걱정도 잠시 해보았지만, 가끔 친구는 말한다.
'내가 돈 버는 메일 보내느냐고 다른 사람들에게 메일은 못 보내지만, 그래도 메일 읽는건 좋아해'
아무말 없이 그저 귀기울여 들어주는 친구.참 고맙다. 멀리 있어서 같이 술을 마시지는 못하지만,
저런 주정을 받아주니..
좋은 세상이다.핸드폰으로 저렇게 메일을 보낼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