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기분 안 좋았고, 10분 전까지만 해도 머리까지 아플정도였다. 하두 속이 상해 페이퍼 썼다가 올린다음에 누가 볼까 무서워 바로 삭제 해 버리기도 하면서...
사는게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까.도대체 로또는 언제 되는거야 하면서 자학 모드였으나,
but ... 몇년만에 연락된 친구가 저녁이나 먹자는 말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분 업 되었다. 단순함의 극치여.ㅋㅋ 해물 누룽지와 깐소새우를 사시겠다지 몬가. 2년전에 한번 노래부른걸 기억하고...머리좋은 친구랑 논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차카게 살아서 복받았나보다.(대체 누가 착하다는거냐 버럭)
어쨌든 난 대학로에서 저녁때 칭구가 사주는 맛난 해물 누룽지와 깐소새우와 고량주를 먹을것이다. 오늘 오후 앞으로 얼마나 험한 일이 내게 닥쳐와도 (아침에 좀 닥쳐왔었지-_-)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버틸 예정이다.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