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표지만큼 수록곡도 화려하다~그유명한 파헬벨의 곡에서 알비노니 아다지오도 있고~너무 매끈매끈하게 곡을 잘 만들어 내는거 같아서 안티도 많지만클래식 초보자에겐 카라얀 만큼 좋은 지침서도 없을거다번스타인이 연주한 녹턴이란 제목의 앨범에도 이런 곡들이 포함돼 있는데그 앨범보다 더 쌔끈하게 곡을 잘 뽑아 낸거 같다~번스타인이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ㅋ
깔끔한 표지와 더불어 연주도 깔끔하다.피아노의 영롱함이 굴다의 기인적 행태와 다소 안어울리는듯 하지만이 21번 2악장 엘비라 마디간에서는 빛을 발한다.재즈연주도 자주하며 클래식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했던 이 기인에게모차르트는 궁합이 잘 맞았는가 보다~
불면증 치료의 목적으로 만든 곡이란 일설이 왜 나왔는지 잘 설명해주는 음반이 아닐까 하다.. 켐프의 자상함과 느긋함이 굴드의 골든베르크와는 또다른 명연을 만든다.. 아리아의 서정적 분위기가 이 곡의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며 나머지 변주곡들의 서정적 연주도 그 처음의 편안함을 끝까지 유지 시켜 준다.. 곡을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 놓는 점 또한 마음에 든다..오늘 밤에도 듣고 자야지^^ㅋ
쇼팽 피협 2번은 1번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1번보다 훨씬 더 담담한 쇼팽을 엿볼수 있다.드러내는 서정성이 아니라 숨긴듯한 서정성.피레스와 제일 잘 맞는 스타일의 곡이다.그와 더불어 쇼팽의 전주곡을 들어보면 전체를 아우르는둥글둥글한 긴밀성에 다시 놀라움을 느낀다.가장 보편 타당한 쇼팽이 아닐런지..
아쉬케나지의 템페스트가 궁금해서 구입했더랬다그냥 물흐르듯 흐르는 폭풍이 밋밋하였다~하지만 열정 소나타는 좋았다~ 소나타 3형식의 구조가 안정감 있게잘 표현된거 같다~ 그래도 템페스트가 너무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