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권을 사줬더니 재밋다며 한자리에서 다 읽었었다. 도서관에서 어제 3권을 빌려줬더니 뒤늦게 잡고 보더니 11시까지 다 읽고 잤다. 환타지 이야기는 어른이나 애나 잘 읽히는 책인가 보다
민석이가 어제는 색칠공부를 세권을 하나씩 하겠다면서 하는 말이 색칠공부를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나 누구한테 들은건지 물으니 자기가 알게된 사실이라나.... 웃겨서....원
종일반에 하루하루 반장을 뽑나부다 오늘한 친구가 내일할 친구를 선택하고 그런가분데 그제했던 친구가 민석이를 뽑아준다하고서 다른 여자애를 뽑았다고 사기쳤다고 분개한다.
과연 나는 내아이를 혼자 보낼수 있을까 가끔 생각은 해본다. 시댁과 친정이 지방이라서 고학년이 되면 한번 보내볼까 과연 내아들이 잘 갈수 있을까 여섯살때 동생 약을 가지러 놀이방에 혼자 갔던때가 있었다 겁도 없이 자기가 가져온다면서... 어스름한 저녁길을 걸어서 왕복 1시간은 족히 걸렸다 조금 가다 돌아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애아빠를 몰래 뒤따라가게 하고서 기다렸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더니 1시간쯤후에 아빠랑 돌아왔다. 길도 헤메지 않고 잘 다녀왔단다 돌아오다가 숨어있는 아빠를 발견해서(남편은 들켜서) 같이 왓단다 그런데 그 먼길을 고학년이래도 이 험한 세상에서 지가 간다해도 내가 보낼수 있을까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아이들이 밖에 나가 노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책읽을 시간 조차 없다.
홍석이는 숙제하고 수학문제집풀고 바이올린연습하고 영어공부하고 나면 잘시간이다. 매번 자기는 조금 박에 놀지 못한다고 투덜거린다. 나도 놀게 해주고 싶다. 다른사람에 비해 많이 시키지 않는것 같은데도 늘 1시간이상은 붙잡아 둬야한다. 들려오는 말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줘야한다. 기초를 잡아줘야 한다. 등등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래서 한이주됐나 수학문제집을 풀리고 있는데 하기 싫어라 한다. 그래도 효과는 좀 있는거 같긴한데.... 고생을 시키는것 같아서 안쓰럽다 덕분에 계속 붙어있으려니 나도 짜증이 나려한다. 다른 방법은 없을가...
이런동생은 싫어
재미있고 없고를 표지를 보고 결정해버린다.
무지개 물고기, 꽁지머리소동은 좋아하고 그외의 것은 시큰둥....
무지개물고기를 읽고 이야기 나누고, 감상화를 그려보앗다.
꽁지머리소동은 남을 따라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심리를 나타냈다고 하는데.... 머리모양이 재미있어 우리아이들이 실컷웃엇다
홍석이 학교에서 도서바자회를 했다. 가격은 20%할인하니까 그런대로 괜찮은데 마일리지를 생각하면 아깝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도 하고 홍석이가 직접보고 고르는것도 좋은거 같아서 사게 했다. 살아남기 시리즈에 재미를 들여서 이번에도 남극에서 살아남기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