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아이들이 밖에 나가 노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책읽을 시간 조차 없다.
홍석이는 숙제하고 수학문제집풀고 바이올린연습하고 영어공부하고 나면 잘시간이다. 매번 자기는 조금 박에 놀지 못한다고 투덜거린다. 나도 놀게 해주고 싶다. 다른사람에 비해 많이 시키지 않는것 같은데도 늘 1시간이상은 붙잡아 둬야한다. 들려오는 말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줘야한다. 기초를 잡아줘야 한다. 등등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래서 한이주됐나 수학문제집을 풀리고 있는데 하기 싫어라 한다. 그래도 효과는 좀 있는거 같긴한데.... 고생을 시키는것 같아서 안쓰럽다 덕분에 계속 붙어있으려니 나도 짜증이 나려한다. 다른 방법은 없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