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는 내아이를 혼자 보낼수 있을까   가끔 생각은 해본다.   시댁과 친정이  지방이라서  고학년이 되면  한번 보내볼까     과연 내아들이  잘 갈수 있을까   여섯살때  동생  약을 가지러 놀이방에 혼자 갔던때가 있었다   겁도 없이 자기가 가져온다면서...    어스름한 저녁길을  걸어서 왕복 1시간은 족히 걸렸다    조금 가다 돌아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애아빠를 몰래 뒤따라가게 하고서 기다렸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더니  1시간쯤후에 아빠랑 돌아왔다.    길도 헤메지 않고  잘 다녀왔단다   돌아오다가   숨어있는 아빠를 발견해서(남편은 들켜서) 같이 왓단다     그런데  그 먼길을   고학년이래도  이 험한 세상에서  지가 간다해도  내가  보낼수 있을까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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