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에서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하구 우리 집처럼 아픈 이가 있는 집은 말할 것도 없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시댁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서 무농약,,좋은 야채들이 싱싱하게 배달된다는 점이 참 도움이 된다.

얼마 전 울 신랑이랑 함께 갔다가 씨레기를 가져왔는대 연하고 참 맛났다. 겨울철 먹거리로는 사실 씨레기만 한게 없는 것 같다,,토속적인 우리 집안 입맛에는....

된장찌개 끓여먹구 볶아먹구 어느새 다 먹었기에 이번 주말 시댁 들어가는 남푠에게 씨레기 좀 많이 가져오라 그랬드니..헐 ~삶지도 않은걸 무우청이랑, 무우랑 파를 잔뜩 가져왔다.

일욜은 그냥 넘기고 그냥 두면 안되겠기에 어제 일을 저질렀다.

마침 가까운 곳에 친정 언니가 살고 있으니........뭐 걱정도 없구..ㅎㅎㅎ

사진으로 찍어놓구 보니 참으로 보잘것없어보이는 것이 억울하기만하다,,얼마나 많았는데...


무우는 생무우로 먹으니 살짝 매콤한 것이 깎두기에 제격일꺼 같아서 새우젓으로 쓱쓱 만들고, 파절이는 울 신랑이 간절히 원하는 관계를 파절이를,,,,그리고 무우청을 삶느라,,,목이 다 아플 정도였다.

다 마치고 나니 11시...그릇들 다 씻구 그러니...너무 피곤했다. 내가 주의 첫날 너무 무리했다 싶으면서도 언니랑 나누고도,,이렇게 풍성한 먹거리를 보니..기분이..참 좋았다.


사실 볼 때 별께 아닌듯하지만,,엄청 많은건대..나의 부족한 사진 기술을 탓할 밖에...


좀 덜 맛나보이나요??흐.....무조건 사진탓입니다~~~

가까이 계시면 진짜,,님들이랑,,나누고 싶은데.......사진으로도,,,제 맘 전해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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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0-2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파김치 맛나게 하는법좀 알려주세요..글고 무청을 그렇게 삶아서 말리는것인가요? 전 그냥 말렸는데....어쩐지 된장찌개에 넣고 한참끓여도 질기더라니..에효..뭘 잘 몰라서요.느무 맛나겠어요.히...

씩씩하니 2006-10-2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님..아니구요,,겨우내 드실 무청은 말렸다가,삶아서 쓰시면 되구요...
지금은 그냥,,연하구 바로 먹을꺼라,,그냥 삶아서 먹을만큼씩 냉동실에 보관해요...
사실 말렸다가 삶으면 좀 더 질긴감은 있는데..겨우내 드시기는 그렇게 보관하시는게.좋구요,,예전처럼 요즘은 그렇게 많이씩은 안하니깐 바로 삶아두셔도 맛나요~
파김치는,,그냥,,맛별루 없게하는대...
일단 찹쌀풀 쑤시고요,,,거기다가,,,고춧가루,,액젖, 황설탕, 마늘, 생강 조금 넣구,,,조물럭 거리신담에..거기다가,,파를 넣고 무치시면,,,,이건 순전히..제 방법이라서,,,
근대...물엿을 조금 넣으신다는 분도 계시든대..그냥 제 방법은 별께 없어서,,,,

해리포터7 2006-10-2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알려주셔서.. 저도 사실 무청 삶을꺼 있거든요..그거 얼른 해야겠어요..히..

소나무집 2006-10-24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가깝다면 따뜻한 밥 들고 찾아가고 싶어지네요.

씩씩하니 2006-10-2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고마우시다니..제가,,기쁜걸요...
소나무집님..글게말에요,,초대장 팍팍 날려드릴 수 있는데...

하늘바람 2006-10-2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 푸짐하여요 아 부러워라

하늘바람 2006-10-2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우청은 삶아서 어케해요?

씩씩하니 2006-10-2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무우청은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해동하셔서,,,
된장찌개 끓여서 드시거나 들기름에 볶아서 잡수시면 영양 만점에요..
아참~영양까지는 자세히 모르구,,엄청 맛나요,,부드럽구...
아,,하늘바람님은 제가 증말 끓여드리구 싶다,,그 맘때는 누가 해줘야 진짜 맛나게 먹는대...

ceylontea 2006-10-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우 크기를 아니 대충 짐작해도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겠네요.. ^^
저 음식 다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소심쟁이 2006-10-2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기가 자르르~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하늘바람 2006-10-2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기름에 볶음 무우청 우와 들기름과 무우청을 사야겠군요 정말 맛나겠어요
씩씩하니님 어린왕자 다이어리를 자세히 볼수 있는 사이트는 바보사랑인데요
다이어리는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product_no=51146
책은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product_no=50055
랍니다.
구경해 보셔요 너무 예뻐요

모1 2006-10-2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 너무 맛나보여요.그러고보니 겨울에 씨래기국 참 많이 먹는다는..후후..

씩씩하니 2006-10-2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흑,,감사해요,,글쎄 울직원이 에이..많다드니..모 많지도 않네 그러잖아요,,,
김여사님..반갑습니다...윤기....ㅋㅋㅋ 맛있었야,할텐데...그쵸?
하늘바람님..어쩌나,,그 때는,,누가 해드려야하는대...딱해요~~~ㅎㅎㅎ
모1님...깍두기..ㅎㅎㅎ 제가 깍두기는 좀 한답니다,,,으쓱~

토트 2006-10-2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쪽파 다듬다가 몸살났었어요. ^^;; 진짜 힘드셨겠어요.^^

씩씩하니 2006-10-25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도 아시는구나,,,,,,,,흐......근대.원체 무수리 체질인지..곰방 회복 됐어요~

sooninara 2006-10-2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전 아직도 김치 얻어다 먹어요.ㅠ.ㅠ
저 시래기 엄청 좋아라하는데.. 냉동실에 한번 먹을만큼 묶어서 보관했다가 시래기찌개도 하고..감자탕도 하고...저 정도 양이면 올겨울 잘 드시겠네요. 부럽삼^^

2006-10-26 0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