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직원이 시골서 농사 지은 무공해 배추를 한포기 가져다 주었기에
오늘 아침에 멸치 다시 내서 구수한 된장국을 끓였다.
우리 집은 워낙 된장국을 좋아해서 국 하나면 뚝딱이라...맨김만 구워놓구 다른거 안했더니 아침 시간이 좀 한가해서 흐뭇했다.
나 같은 경우는 아침에 동동거리면 하루종일 왠지 안정이 안된다.
암튼 밥상에 앉은 세식구(나는,,,화장을 하고 밥을 먹는 관계로 조금 늦게 먹는다).............
울 유경 왈 '아빠, 단무지는 누가 만들었어요?'
뜬금없기는 누굴 닮았는지 아니 짜장면을 먹다가 묻는것도 아니구 왠 단무지?
....................무표정한 울신랑 왈 '음,,다꽝~'
'아,,다꽝이란 사람이 만든거에요'..............신랑,,,,'어~~~'
파우더로 작업(?)을 하다말구 장난기 가득한 남푠이랑 눈이 마주치기에 눈을 살짝 홀겼더니..
'아,,다꽝은 단무지의 일본말이구,,,,단무지는 누가 만들었드라,,,이따 엄마가 알려준댜~'
헐~~~
여러분, 여러분~~ 단무지는 누가 만들었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