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사무실에 맏며느리가 한 명있는데 명절증후군이랄까,,사실 명절 전부터 걱정이 많아보였다.
음식을 워~ 낙 잘하는 시어머님이라 김치 얻어먹구 할 때는 좋은데...설겆이만하는 것이 참으로 스트레스라구 했다.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난다구 했다..
근대..난 언제부터인가 시댁 가는 것이 별루 스트레스가 없다,,
나도 설겆이만하는데 설겆이가 제일 쉬운거 같아서 할만하구...
첨 결혼해서는 너무너무 힘들어도 참으면서 뭐든 했지만 이제는 견딜 수 없이 고단하거나 아프면 저 못하겠어요,,하구 말할 용기도 있구...
그리고 결혼 14년차 정도 되니..나도 조카며느리까지 거느린(?) 위치에 올라서 많이 넘어서려는 사람도 없구..
울어머님..워낙 뭘 해주려구 마음 먹으신게 많으신 순수한 분이라,,별루 나를 힘들게도 안하시구...
또 서러워서 눈물이 날만큼,,,그렇게 약하지 않은 아줌마로 변신을 했구...
암튼 그래서인지 별루 스트레스가 없는데...
딱 하나 힘든게 있다면 자리 바꿔서 잠을 자야한다는거...
특히..울 큰형님이 워낙 연세가 많으셔서인지...이불이 참으로 오래된것이 많아서....
때로 큼큼한 냄새가 많이 난다는거......................그리고 너무너무 무겁다는거...
그래도 요즘은 머리만 땅에 닿아도 단숨에 잠이드는 덕분에 것도 대충 해결이 되는 것 같다...ㅎㅎ
그러나...................내 입은 왜 헐은걸까?
워낙 평소에도 잘 허는 부실함 탓일까...
괜히...명절 피로도 풀리지 않으신 분들한테....쓸데없는 페퍼로 어지럽게 해드리는거 아닌지...에구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