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워낙 어디 가는 걸 안좋아하는 인물이라서...
지금은 나갈래야 나갈 수도 없지만서도...
아홉살에 바닷가 가서 빠져 죽을뻔했는지라...
거기다 해만 나면 계절에 관계없이 타는 살을 타고나서...
그래서 지금도 내가 꿈꾸는 휴가는 이런 것이다.
위의 것은 그냥 따분할때 생각하는 것뿐이고...

집에서 선풍기 틀어 놓고 아이스 커피 마시면서 추리소설 보는 것...
내겐 제일의 피서다.
물론 가끔 서점 나들이를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인터넷을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방콕 휴가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