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회사, 서점, 은행에서 가지고 온 2007년 다이어리가 책상 위에 꽂히고
아직 남은 몇일 남은 2006년 달력 뒤에 새해 달력이 포개져 놓여있다...
늘 그렇지만 이 맘 때 한 해를 돌아보면 이룸에 대한 뿌듯함보다는 이루지 못한 계획들에 대한 아쉬움만 가득하다.
운동 하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꾸준히 하겠노라 마음 먹었었는데...
한 해에 자격증 하나씩은 취득해보자하구 욕심도 부려봤드랬다.
한 달에 누가되든 가족 한 명에게 편지를(손으로 써서)보내서 사랑을 전하며 살자 했었다.
엄마한테는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
남편이랑 아이에게는 하루에 한번씩 사랑한다 말해주고(유진,유경에게는 대충 지켰나싶기두 하구...)
.........................이루지 못한 일들이..지천이다...
그래도 마음 먹어본다.
올 해 이루지 못한 일 내년에 이루면 안되겠나,하구...
올 해 못한 일......담부터 잘하면 되지 않겠나,하구....
세상일이 안된다 안된다 하면 더 안되는거 같구...
못한다 못한다 하면 스스로 생각해봐도 자신이 늘 한심스럽고 부족해만 보이구...그런 거 아닐까.
단순하고 무식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데..
그냥,,후회보다는 '다시 한번'이라는 말로 내 자신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마음 먹어본다...
오늘 나의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내일 뿌듯한 날도 오겠지...
오늘 나의 할 일이 뭐드라...
방학중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체크...비즈공예,엄마와함께 종이접기,북아트,독서교실,기타교실,초등재즈댄스,가야금, 서예.................
요거를 잘해야하구...
28일에 있을 방과후 학교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표회 준비...특별히 네임텍 말들기에 올인해야지....
오늘,,열심히 잘해야지....
(여우꼬리) 오랫만에..페퍼 남깁니다...모두들 잘 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