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코코죠 2004-07-17  

다녀올게욧
오즈마의 이쁜 사과님 안녕! 저는요 내일 아침 일찍 부천에 가요. 피판이 열리잖아요. 내일 가서 모레 올 거에요. 그 생각을 하니 이삼년 전쯤에 다녀온 부산영화제도 떠올랐고, 그러다 보니, 사과님도 떠올랐다지요. 부산 앞바다에서 먹었던 그 비싸고 맛없는 회와(아니, 원래 스끼다시로 젖은 땅콩은 줍니까?) 남포동의 소란스러운 낭만과, 영화제의 부산스러움(이런 말장난이라니) 그 거리 어딘가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을 사과님 생각이 났던 거에요.
잘 다녀올게요. 찡긋
좋은 주말 보내요!
 
 
미완성 2004-07-17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부러워요, 오즈으마님~ 사진도 많이많이 찍어와요오? 아아, 이번 피판은 꽤 볼만하다던데..무비스트던가, 필름 2.0이던가, 피판 프로그래머들의 짧은 인터뷰도 실렸더라고요. 다들 아주머님들같던데..힘이 좋아보였어요-_-;;

기본안주로 드리는 땅콩은 언제나 늘 은밀한 열정에 젖어있죠. 괜찮아요, 전 귀찮아서 안까먹으니-_-;;

오즈으마님, 부천에서 멋진 떠꺼머리총각을 꼬셔오도록 해요. 사진을 올려주면 나랑 쥴님이 학점을 매겨줄께요. 오즈으마님, 피판에도 야한 영화를 상영하나요????????

잘 다녀와요...! 난 극장에서 외화볼 때마다 자막보고 화면보느라 사팔이가 되버리는 것같아요ㅠㅠ 오즈으마님은 제발 그런 슬픈 사태를 겪지 않길 바래요.
오즈으마님도 좋은 주말 보내어요오~
 


로드무비 2004-07-16  

기분좋은 아침~
방명록이 깜빡깜빡해서 들어와 봤더니 멍든사과님이 새벽에 납셨네요.
이렇게 기쁘고 흐뭇할 수가!
남자한테 프로포즈 받은 것보다 기쁩니다.(진짜!)
저도 어제 새벽 세 시까지 부시럭거렸는데... 도대체 잠은 언제 자는 겁니까?
부엌에는 밥도 한 솥이나 있고, 멍든사과님과 교분도 터고(맞죠?)
정말 상쾌한 아침입니다.
멍든사과님, 잠깐이라도 눈 붙이셔요.^^


 
 
미완성 2004-07-16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부지런한 로드무비님. 방명록을 보시자마자 글을 남기셨네요^^
저 인제 일어났어요. 일어났긴 일어났는데, 배고파죽겠어요.
아니 3시까지 부시럭거리셨다니, 그러시면 안돼요. 이왕 3시까지하신 거, 아침까지 버텨야죠. 1시간만 좀 더 버티면 해도 뜰텐데..말이죠.
저는 로드무비님의 글이 좋아요^^
왜 다들 책을 써야하는 데 책을 읽고 계신지는 아직도 의문이어요.
그럼 이젠 정말 곧 밥먹으러 가Boa야겠어요.나중에 또 뵈어요~~
 


코코죠 2004-07-16  

뜬금없는 한줄 번외편
사랑스럽다는 말은, 오직 그녀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게 아닐까. 그러니까, 멍든사과님 말이다.
 
 
미완성 2004-07-16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은 바로 지금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그러니까, 오즈마님,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
(아아, 이건 우리버젼이랑 안맞아욧..!!! 느끼느끼~~)
 


tarsta 2004-07-16  

아 정말..
멍든사과님. 상담이옵니다.
님의 서재에 한두시간 있었더니 제 따라쟁이 기질이 발동했습니다. 이 따라쟁이 기질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세간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누군가에게 나까지 그만 홀딱 반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제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제 본래 모습(..이 뭔지 저도 모릅니다만)은 온데간데 없어지고(원래 없었지만) 오로지 그분!을 따라하려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어 말투고 뭐고 다 따라하려는 증세입니다. 그러나 그 얄팍한 모조품은, 제 서재의 몇몇 코멘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허접하기 이를데 없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지 않을 방도가 없는지라, 저는 지금 갈팡질팡 헤메고 있습니다. 극약처방이라도 좋으니 부디 중생을 어여삐여겨주시옵소서. <(ㅜㅜ)>
 
 
미완성 2004-07-16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 타스타님, 일단 타세요-_-

화장실 변기에 앉아 님의 고충에 대해 열심히 생각해보았어요.
아주 잘하고 계세요^^* 그래요, 초특급미녀를 따라하기란 실로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_-;;;;;;(오, 제발 이 코멘트를 다른 분들이 보지 않게 해주세요! 아니, 타스타님도 보지않게 해주세요..!)

일단 타스타님은 그림을 뿌려서;; 팬층을 확보해두셨으니, 괜찮아요. 계속 쭉쭉 밀고 나가세요^^ 그리구 님은...이미 충분히 어여쁘세요~
자, 가슴 속이 답답해질 땐..참이슬이 최고예요.
추신. 뜨거운 밤을 보내시랬더니 뭐하시는 거예욧..!! 어서어서 뜨겁고 불타는 밤을 보내세욧..!! -_-;;

tarsta 2004-07-16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다음중 골라주세요.뭘 해야 할까요?
1.차든 개든 일단 타고 한바퀴 돈다.
2.우리집 꼬마까지 열광하는 실론티 아이스티를 타서 마신다.
3.불을 (확~!) 질러 컴을 태운다.
4.이대로 계속 쭈욱---계속하여 오천원을 탄다.
5.그림을 뿌린 효과를 틈타서 즐찾하지 해줘야 한다고 조른다.
6.머리에 가르마를 삼백스물두개 타서 갈래갈래 땋는다. 브리지 필수.
7.거문고를 훔쳐와 야밤에 므흣한 자세로 므흣한 소리가 나도록 띵~뚱~탄다.
8.(응용편) 차 혹은 개에서 빠라빠라빠라밤의 뒷자리로 갈아탄다(능력이 되야 하지)
-도움말:네이버 검색사전.

tarsta 2004-07-16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삭제버튼의 유혹이여.ㅠ.ㅠ

미완성 2004-07-16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덥습니다. 집에 계세요.
2. 귀찮습니다. 물드세요.
3. 불장난하면......아시죠?
4. 그래요. 있는 힘껏 그림을 뿌리는 겁니다. 있는 힘껏 코멘트를 돌리는 겁니다. 있는 힘껏 글을 써내는 겁니다. 5천원, 일단 한 번 받아보시라니까요?
5. 조르면 효과가 적습니다..하지 않을 수 없게 양심을 건드려줘야 합니다.
6. 팔아픕니다.
6. 거문고 훔쳐오다 날밤 샙니다.
8. 보험드셨나요?

타스타님...!
자자, 울지 말고 미모를 챙기세요. 미녀는 울면 안돼요. 눈물자욱이 생기면 세수해야하잖아요 ㅠㅠ

미완성 2004-07-16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흥흥. 쥴님은 방명록까지 뒤져서 미녀의 약점을 찾으려하시다니-0-
비겁해비겁해

tarsta 2004-07-1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핫핫핫핫
 


털짱 2004-07-16  

털많은 나라, 미녀도 많다!!
안녕하세요, 멍든사과님.
안그래도 진즉부터 멍든사과님이 궁금했는데 서재를 찾지 못해서 못 와봤어요.
(무식이 죄지, 제게 무슨 죄가 있겠어요?)
글을 읽으면서
'아니, 여기에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네.. 조심하자...'
생각했는데 과연....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강호의 일반적인 초식을 깨고 비기를 날리며
변칙복서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초절정매력녀!
아, 놀라워라~~
 
 
미완성 2004-07-16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은 제 머리속을 하얗게 분질러버렸어요. 갑자기 뇌주름 사이를 뚫고 검고 꼬불꼬불한 털들이 마구마구 자라난 것같아요. 네, 털짱님의 글을 뵙고 난후 제 뇌속은 이미 털로 가득차버렸어요..!

반가워요, 털짱님..그래요, 우리 이제 힘을 합쳐 알라딘을 비정상황폐화된 미녀들의 초특급환타스틱 할렘으로 만들어가요..!(아, 이건 아닌가. 밤만 되면 제 손가락들은 할 말이 많아지죠)
님 서재에 제게 주신 코멘트펀치를 맞고 여태까지 누워있었어요. 털짱님의 털들이 제게로 있는 힘껏 뻗어와 몸을 칭칭 감더라고요. 아, 너무 에로틱했어요;;
털짱님. 앞으로 기대할께요.
(근데 정말 우리 무슨 마태님이 찾아낸 반짝이스타나 뭐 그런게 된 것같지 않아요? 기분이 삼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