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제리는 맛나요? *.*
한국엔 들어온 거냐고 물어보러 왔다가 아래 하얀마녀님 글 보고 로얄제리 맛있냐고나 묻고 가요. 헤헷.
어디에 계시던 어쨌든 지구위에 계시겠지만 거기도 내일이 한가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디에 계시던 좋은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가끔, 정말 어쩌다 가끔이라도 사과님 글이 올라오면 왜 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사과님을 불러보는게 몇 년 만인지... 모니터에 알라딘 서재를 띄워놓고 있는 스스로가 아직은 어색합니다 뭔가 페이퍼를 써보려고 시도했지만 마땅히 쓸 게 없네요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문제인게지요 그래서 그냥 사과님 서재에 들러봤어요 글을 먼저 읽을까 사과님께 말을 건네볼까 고민해봅니다 사실 지금에야 털어놓는데 그 동안 서재에 전혀 드나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어요 책 사러 들어오기도 했었고 몰래 글만 읽고 간 적도 여러번 됩니다 그리고 사과님께서 저에 대해 쓰신 페이퍼도 읽었습니다 제가 뭐 뜻한 바가 있어서 서재질을 안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 때는 복귀를 하지 않았지요 그 페이퍼를 읽고 바로 복귀했어야 했는데 오늘 또 다시 때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란 한 구절이 가심 한 구석에 꽂히는 밤이 기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