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녀 2008-02-10  

사과님을 불러보는게 몇 년 만인지...
모니터에 알라딘 서재를 띄워놓고 있는 스스로가 아직은 어색합니다
뭔가 페이퍼를 써보려고 시도했지만 마땅히 쓸 게 없네요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문제인게지요
그래서 그냥 사과님 서재에 들러봤어요
글을 먼저 읽을까 사과님께 말을 건네볼까 고민해봅니다
사실 지금에야 털어놓는데 그 동안 서재에 전혀 드나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어요
책 사러 들어오기도 했었고 몰래 글만 읽고 간 적도 여러번 됩니다
그리고 사과님께서 저에 대해 쓰신 페이퍼도 읽었습니다
제가 뭐 뜻한 바가 있어서 서재질을 안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 때는 복귀를 하지 않았지요
그 페이퍼를 읽고 바로 복귀했어야 했는데 오늘 또 다시 때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란 한 구절이 가심 한 구석에 꽂히는 밤이 기울어갑니다

 
 
미완성 2008-02-1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재 연구를 하며 페이퍼를 쓰던 지난 날이 떠오르네요. 마녀님,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냅니다. 미친 짓도 많이 하고, 바보짓은 그보다 더 많이 하면서 지냈답니다. 드디어 복귀를 하셔서 기쁩니다. 사무실에서 정말 할 일이 없어서 미칠 적마다 알라딘을 한 바퀴 돌고 가는데, 드디어 읽을 거리가 생겼어요.
건강하시고, 자주 뵈어요. 그 밤이 벌써 밝아오려고 하네요.

2008-02-11 1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2 0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4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4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4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완성 2008-02-24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