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냐 2004-12-30
씩씩한 플라시보님. 농담 아니구, 진짜루 님을 알게 돼 많이 좋았어요. 한해를 돌아보니 그렇네요. 아마 작년 이맘때, 혹은 올초에도 늘 "플라시보님이 나를 서재로 이끈 전도사"라고 나불나불 감사했는데, 새삼스럽게 또 강조하고 싶어요. 고맙다며 와락 안아보고 싶다니까요. 서른 즈음에, 함께 늙어가는 친구들도 있고, 스무살 철없음을 따뜻하게 돌아볼 줄 아는 플라시보님. 쿨한듯 하지만, 님의 속내는 훨씬 부드럽고 따뜻하다고 저는 느낍니다. 어쨌든 산전수전 경험 탓인지, 이미 현명한 님의 30대는 정말 괜찮을 겁니다. (이건 넌 너무 빨리 철들었다 류와 다른 그런 현명함에 대한 예찬임다..알아주시길. ^^) 새해엔 더 많은 행운들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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