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미술가 에드워드 호퍼의 스케치가 프린팅 된 머그컵.투껍고 투박한 머그컵에 검은색으로 스케치가 프린트되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저렇게 잔이 두터우면 커피를 담아도 빨리 식지가 않는다. 요즘 컵들은 너무 얇게 나와서 조금만 뭘 하다가 보면 커피가 차갑게 식어있다. 그게 싫으면 텀블러를 쓰면 되겠지만. 그건 또 너무 멋이 없지 않은가. 아무튼지간에 저 컵은 간만에 본. 무척 갖고싶은 머그컵이다.
머그는 두꺼운 사기잔이 좋다는데 찬성. 찬성 입니다. 이녀석이 매너가 총애하는 보둠 코로나 머그잔입니다. 디자인 부터가 절대 안 질리게 생겨서 맘에 들었는데요, 잔 두께가 5mm가 넘으니 커피 뽑은지 한시간이 넘어도 온기가 안가시더군요. 전에 보여드린, 손잡이가 워낙에 편한 잔이 하나 있어서 사용빈도가 좀 줄긴 했지만, 넉넉히 커피 뽑아 천천히 마시고 싶을때 요즘도 애용합니다. 혹 머그잔 필요하시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6000-8000원 정도 할 겁니다. (참고로 매너는 모처 중고시장에서 하나에 천원씩 집어왔답니다. 그날 거짓말 안보태고 좋아서 방방 뛰었다는-_-v)
아, 님께서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보둠이란 회사 디자인 정말 괜찮습니다. 언젠가 돈 넉넉하면 이녀석들로 주방을 도배해버릴 겁니다. 헤헤... 아, 이녀석은 저 모양의 유리잔 트리입니다. 제 꿈의 유리잔 모음중 하나지요. 나중 장가갈 때-_- 명단 만들어 이런 거 하나씩 사오라 찍을 계획입니다. ㅎㅎ
아... 생각난김에... 전에 찍어만 놓은 염장샷 하나 올립니다. 실제 사용샷, 매너가 가끔 해먹는 카푸치노입니다. 우유거품을 좀 좋아해서, 저기 1/3정도가 우유거품이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