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미술가 에드워드 호퍼의 스케치가 프린팅 된 머그컵.투껍고 투박한 머그컵에 검은색으로 스케치가 프린트되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저렇게 잔이 두터우면 커피를 담아도 빨리 식지가 않는다. 요즘 컵들은 너무 얇게 나와서 조금만 뭘 하다가 보면 커피가 차갑게 식어있다. 그게 싫으면 텀블러를 쓰면 되겠지만. 그건 또 너무 멋이 없지 않은가. 아무튼지간에 저 컵은 간만에 본.  무척 갖고싶은 머그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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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 2004-11-2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

뜨겁고 달달한 핫초코를 먹어도 맛날거 같은데요?

mannerist 2004-11-2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그는 두꺼운 사기잔이 좋다는데 찬성. 찬성 입니다. 이녀석이 매너가 총애하는 보둠 코로나 머그잔입니다. 디자인 부터가 절대 안 질리게 생겨서 맘에 들었는데요, 잔 두께가 5mm가 넘으니 커피 뽑은지 한시간이 넘어도 온기가 안가시더군요. 전에 보여드린, 손잡이가 워낙에 편한 잔이 하나 있어서 사용빈도가 좀 줄긴 했지만, 넉넉히 커피 뽑아 천천히 마시고 싶을때 요즘도 애용합니다. 혹 머그잔 필요하시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6000-8000원 정도 할 겁니다. (참고로 매너는 모처 중고시장에서 하나에 천원씩 집어왔답니다. 그날 거짓말 안보태고 좋아서 방방 뛰었다는-_-v)

 

 

아, 님께서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보둠이란 회사 디자인 정말 괜찮습니다. 언젠가 돈 넉넉하면 이녀석들로 주방을 도배해버릴 겁니다. 헤헤... 아, 이녀석은 저 모양의 유리잔 트리입니다. 제 꿈의 유리잔 모음중 하나지요. 나중 장가갈 때-_- 명단 만들어 이런 거 하나씩 사오라 찍을 계획입니다. ㅎㅎ

아... 생각난김에... 전에 찍어만 놓은 염장샷 하나 올립니다. 실제 사용샷, 매너가 가끔 해먹는 카푸치노입니다. 우유거품을 좀 좋아해서, 저기 1/3정도가 우유거품이랍니다. ㅎㅎㅎ



mannerist 2004-11-2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올리신 머그잔, 서울 종로 스타벅스에서 목격했습니다. 친구놈이 그날 모카 포트와 원두커피 지르면서 저녀석까지 사가더군요. 뭐 가격은 저녀석보다 비싸덥디다. =)

플라시보 2004-11-2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 바람벽님. 저 예전에는 핫쵸코 싫어했는데요. 요즘에는 밤에 잠이 안오면 한잔씩 만들어 마십니다. 그러다 보니 좀 좋아지는것 같아요. 흐흐



매너님. 보둠 잔은 저도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만 투명한 유리잔이 대부분이네요. 근데 저 우유거품을 보니 집에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으신가봐요. (겁나게 비싸다던데..흐흐) 저 위에있는 잔이 스타벅스에 있단 말이죠? 저는 어떤 사이트 돌아다니다 발견한거거든요. 있다면 댐시 구입하고 싶네요. 안그래도 제 친구가 제가 아끼는 잔을 깨서 컵 하나 사준다고 했거든요.^^




mannerist 2004-11-2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돈이 어디서 납니까. 우유거품은 티 프레스로도 낼 수 있습니다. 우유 데워서 티프레스 넣고 펌프질 몇 번 하면 서너배로 부풀어 오릅니다. 그걸 진하게 뽑아낸 커피 위에 그대로 부으면 약식 카푸치노가 되지요. ㅎㅎ

sweetmagic 2004-11-2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은 재주도 좋으셔,,,,

털짱 2004-11-2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서재리뷰를 썼습니다. 읽어주시와요.^^

플라시보 2004-11-2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 잘 읽고 제 서재 about me에 퍼왔습니다. 고마워요^^

플라시보 2004-11-2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하하 저도 스윗매직님과 동감입니다. 정말 못하는게 없으시다니깐.^^

sweetrain 2004-11-24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매너님. 역시 차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쩝.

mannerist 2004-11-2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 마음같아선 여러분 모셔놓고 매너 가진 장비 총동원하여 맛난 커피나 차, 그리고 로투스 과자를 대접하고 싶답니다. 누가 압니까? 나중에 그런 기회 생길지. 과분한 칭찬에 감사 또 감사. 입니다. ^_^o-

비로그인 2004-11-2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이모는 이상한? 기계로 카푸치노를 만들어줬지요.

계피를 몽땅 넣은... 그래도 그 커피가 제일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