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oday, i feel much better already.

not 100% cured but still it's a steady pace of a healing process.

...

친구가 문병을 와서 밥을 해주었다.  너무 고마웠다.

물론 재료들을 바리바리 싸온 것은 아니나,

내 냉장고를 거덜내면서,

정성껏,

인스턴트 소스를 사용하여 요리를 해주었다.

참 맛이 있었다.

사실, 오늘부터 한주의 시작인데 아직도 골골하느라고 학교를 못가서 우울했었다. 근데 이리 누가 문병도 와주고 하니, 마치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어렸을 때 왜 친구네 집에 문병도 가고 그러자너. 왜 애들 때는 많이들 아프자너.

제발 내일은 멀쩡해져야하는데. 중요한 워크샵이 있는데. 내가 리드하는 것인데. 안멀쩡해도 뼈를 갈아서라도 멀쩡해져야 한다고, 적어도 그렇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보는 것이었다. 그 순진한 아이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자너!!! 야옹이형!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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