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틀리지 않고 쓰는 법 - 표현사전이나 패턴회화에는 절대 안 나오는 기적의 이메일 핵심비법 100
미카 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는 다니던 회사의 틀성상 영어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 때마다 당황스러운 것은 집접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증거처럼 남는 것이 이메일이기에 과장을 좀 보태서 이야기하자면 쉽표하나, 점 하나 찍는것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런 것들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네이*, 구*을 통해서 온갖것들을 검색하여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되는 작업 중 하나였다. 그렇다보니 영어 이메일을 쓰는 방법(그것도 비즈니스)을 알차게 담아 놓은 이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어찌나 좋던지...!


책 속의 내용들을 보다보니 저자분이 지적해놓은 '이런 식의 문장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의 표현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표현들이 내가 자주 쓰던 것들이라서 헉~ 하면서 봤다. 좀 창피하기도 하고 - 아~ 이렇게 써야되는구나 - 하면서 쭉 내용들을 확인하는데 역시 이 책은 나에게 필요한 책이구나~ 싶었다.


내용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어로 이메일을 쓸 일이 있다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많은 예제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메일식 문법이 일반적인 문법과 틀린 부분이라든가, 직접적으로 만날때는 쓸일이 없는 이메일식 맺음말(끝 인사말)이라든가... 유용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 외국 고객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일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二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에곤 실레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 나는 시를 정말 좋아한다. 에세이도 좋지만 잔잔하게 마음을 울려주는 그런 시들을 정말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었다고 해야 하나...? 글귀가 아름다운, 혹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그런 시들을 찾아서 어렸을 때는 시집도 찾아서 읽고 친구들과 각자가 아는 시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에 한참 블로그에 빠져있을 때는 한 블로그 친구분께서 시를 낭송해주신 mp3 파일을 선물로 받아서 지금도 애지중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시를 참 좋아했더랬다.(그 블로거분은 지금은 시인이 되셨다, 정말 멋진 분이다)


그런데 어느샌가 그냥 바쁘다고, 여유가 없다고 손을 놓은지 오래다. 그만큼 마음도 왠지 팍팍해진 것 같아서 좀 슬프기도 하다. 나 이렇게 여유없이 살아왔나보다 싶어서...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이 시집이 참 마음에 든다. 내가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 김소월 시인... 그 외에 시인이 누군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몇번 읽어 기억에 있는 예쁜 시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그리고 고등학교시절 너무 마음에 들어 예쁘게 글로 써서 벽에 붙여놓았었던 홍사용 시인의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에곤 실레라는 화가의 그림들이 시와 어우러져 있어서 눈도 즐겁다. 게다가 가벼이 들고다닐 수 있을만큼 작은 책이라서 여기 저기 가벼이 들고 다니고 있는 중이다.


이제 겨울이 주춤하고 봄이 슬쩍 손짓하고 있는 2월... 이 달의 이름을 가진 이 시집이 참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멘사 추리 퍼즐 1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캐롤린 스키트, 데이브 채턴 지음,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예전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이런 종류의 책들이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 책이 그리 많던 시절은 아니었지만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아이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계산도 해야하고 고려해야할 것도 많아서 머리가 아플법도 한데 오히려 그렇게 머리를 쓰는 재미에 푹 빠졌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그 시절 그때 봤던 문제들이 가득한 책이 나왔다. 손안에 가볍게 들어가는 작은 책이라서 어디든 들고 다니기도 쉽다. 한 페이지에 문제가 1개씩 나오는데 (가끔 2페이지를 차지하는 문제도 있긴 하다)가볍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이것저것 생각만으로는 풀 수가 없어서 A4지나 연습장을 옆에 놓고 골몰하며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보는 문제들을 풀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꽤 열중했더랬다. 문제를 풀어서 답이 맞으면 뿌듯하고 신이 났다. 물론 못 풀거나 틀리면 짜증도 났지만 간만에 참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같이 문제를 풀어보지 못했지만 조금만 더 크면 나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지 싶다. 일단은 아쉬운대로 남편을 옆에 앉혀놓고 같이 푸는데 그것도 좋다. 심심풀이로 머리를 쓰는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다. 심심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이 책이라면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향수를 주고 젊은 분들에게는 간만에 머리좀 써봤네~ 라는 뿌듯함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정답은 20만원짜리 수표 3장, 어때요 다들 맞추셨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나두 영어회화 - 느낌동사만 알면 야, 너두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어렵다. 특히 듣기/말하기가 말이다. 어느 정도 공부하면 읽고, 쓰고는 되는데 유독 듣기와 말하기만은 쉽지가 않다. 영어 책들로만 공부하는게 너무 지루해서 요새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 좋아하는 영화를 하나 골라서 요새 듣기와 따라서 말하기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힘든 것이 뭐냐면 한글로 번역해 놓으신 분들의 과도한 의역과 영어 원문의 괴리였다. 그래서 그냥 내가 직영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고 보니 would, could 등등의 조동사와 have + pp 의 쓰임새나 뉘앙스를 잘 모르겠어서 너무 아쉬웠다. 어떤 상황에서는 충분히 can을 쓸 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could를 써서 왜그런지 고민도 해봤지만 어디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곤 했었다. 아, 그런데 이 책을 보고 그동안에 궁금했던 점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야나두 영어회화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깔끔한 편집과 구성이었다. 정말 필요한 어법(야나두에서는 문법을 논하지 않는다, 어법에 대해 이야기해 줄 뿐이다)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쓸데없이 헷갈리던 문법들이 정리가되어서 좋았다. 게다가 야나두 영어회화에서 "느낌동사"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모두 내가 영화를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답답해했던 것들을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이제 영화를 보면서 그 대사들의 미묘한 뉘앙스들도 신경쓰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영어는 어렵다면서 질색팔색을 하는 내 남동생과 남편에게도 열심히 권유하고 있다. 정말 이 책만 열심히 해도 기본 회화는 물론 영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꺼라고 말이다. 기존의 문법들이 들어간 책은 왠지 재미없고 좀더 실전에서 쓰기 좋은 것들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정말 내 마음에 쏙~ 든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바꾸는 오늘의 명언 모음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이어리'라고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다이어리를 생각했었다. 음, 그런데 그거랑은 좀 틀리다. "영어 공부 + 인문학" 미니북 정도가 알맞아 보인다.크기는 손바닥 하나보다 조금 큰(저는 손이 작은 편입니다) 이 책에는 바리바리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참 많기도 하다. 차근차근 다이어리가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확인해보겠다.


매 앞쪽에는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계획을 간단히 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있는데 이 연각 계획이 있는 좌측 페이지에는 이 다이어리를 활용하기 위한 팁들이 같이 있으니 사용전에 먼저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성질이 급해서 앞쪽을 건너뛰고 본 내용으로 바로 갔다가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아서 다시 앞쪽으로 돌아오는 - 그런 우를 범하지 마시기를...


이제 본 내용을 보면 좌측의 맨 위에 간단한 문법이 나온다.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문법들이 생각외로 잘 정리가 되어서 있더라. 게다가 그 페이지에 나오는 명언들은 문법의 예문이 되어주기 때문에 한 페이지를 통해서 알차게 해당 문법을 공부할 수 있다. 각 페이지들은 일반 다이어리처럼 날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월 ~ 일 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영어 명언 1개를 외워보겠다 마음먹고 꾸준히 공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매일 하는 공부가 가장 좋겠지만 조금씩 시간 날때 한문장씩 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다이어리의 맨 뒷 페이지에 있는 "인물별 명언 찾기"에서 보고 싶은 인물을 찾아서 보고 있는데 이것도 참 좋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명언 만년다이어리를 통해서 자신만의 활용법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