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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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즐거움 - 이라고 하는 것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단순하게 TV 속의 즐거운 장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서 작가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일단 나는 '즐거움' 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찰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심각하게 고찰해보고 글로 표현하였다 하여 호기심에 읽어보게 된 책이다. 아마도 누구나 '즐거움' 이라고 하는 감정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실을 깊게 파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즐거움' 이라고 하는 감정(혹은 기분)을 어떻게 하면 컵이나 전등, 의자 같은 물건이나 환경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한다.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보기만 하는데도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일단 내 취향의 글은 아니었다. 내가 기대했던 책은 잔잔하고 그냥 읽는 것만으로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하다못해 일상에서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책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즐거움이라고 하는 것을 학문처럼 깊숙히 파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냥 '즐거움' 이라고 하는 것을 분석하고 일일이 설명하기보다 그냥 느끼는 것을 선택할 것 같다. 결국 작가 또한 자신의 글을 읽으면서 자기만의 즐거움이나 기쁨,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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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의 그림책 - 어린이 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현은자 외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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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을 고르는 일은 항상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드는... 그런 일이다. 내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 또는 필요할 책들을 고르는 것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 워낙에나 많이 책들이 쏟아져나오는 요새 세상에서는 더더욱이나 그렇다. 출판사의 서평만 보고 샀다가 실망한 적도 있다보니 이리저리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좀더 확인하고 참고하는 편이다.


오~ 이 책이 그렇다. 그냥 단순히 보자면 100권의 그림책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서평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 여러 사람들이 모두 유아교육 전문가라고 하면 그 무게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책 속의 많은 동화책들은 그 동안 많이 알려져서 나 또한 아이들에게 읽어준 것들도 몇권 있었지만 대부분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라서 그낭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책속의 그림들과 그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서평,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나서 독후 활동으로 가볍게 실행해볼 수 있을만한 몇몇 조언들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그냥 내 마음에 드는 너무 예쁜 동화책이라서 소장하고 싶은 것들도 있었고,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막내를 위해 읽어주고 싶은 동화책도 있었다. 100권씩이나 되는 동화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아마도 엄마로서 원하는 책을 누구나 손쉽게 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동화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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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바로 통하는 여행영어 (플라스틱북)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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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톱 밑의 가시와도 같은 것이리라. 나 또한 영어를 말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기부터 시작해서 알던 단어도 까먹는 상황이니 말이다. 게다가 회사 일이든 그냥 관광을 위한 여행이든 외국에 나간다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여행에서 쓰일 수 있는 괜찮은 영어 회화 핸드북 이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들도 해외 출장이 잡히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이 '괜찮은 여행 영어 회화책이 어떤게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여행 영어 회화 책은 두어권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 샀던 책 하나는 호텔에서 탁자위에 펼쳐놓고 보다가 물을 왕창 쏟아버리는 바람에 잘 말린다고 말렸는데 쭈글쭈글해져 버려서 새로 살수밖에 없었다는 슬픈 이유다. 들고 다니다가 땅바닦에 떨어뜨리는건 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 뭐...


그러던 차에 재미있어 보이는 문구를 가진 이 여행 영어 회화 책을 보게 된거다. '워터프루프' - 이게 무슨 소리지...? 책에 붙을만한 소리는 아닌것 같은 말이 덧붙여져 있었다. 플라스틱북이라서 물에 젖지 않는다는 거다. 직접 받아보니 실감이 간다. 책의 모든 페이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다!


일단 내용들은 여행시 꼭 필요한 것들이 깔끔하게 카테고리별로 세세히 나뉘져 있었고, 그 카테고리 안의 내용은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참 괜찮다. 그리고 영어 문장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한글로 발음까지 써져있으니... 혹시 그 부분이 꼭 필요하신 분들도 참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기본적인 내용이 잘되어 있는데다가 오염에 강하고 (플라스틱북이니 당연히도...) 크기는 한손에 들어오고 2중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펼쳐보기도 참 좋다. 여행을 위해 특화된 영어 회화 핸드북이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망설임없이 권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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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심리테스트 기억, 하리 - 신비아파트 외전
앨리스 지음, 이경신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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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참 공포물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별로 보고싶지 않다. 아마도 아이들을 가지면서 나쁜 것, 무서운 것들이 다 싫어졌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 집 첫째 꼬맹이가 신비 아파트를 너무 좋아한다. 나는 싫고 무섭기만 하던데 어찌 그리 좋아하던지... 뭐, 이 책은 그런 오싹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심리테스트가 주인 책이라서 좀 나으려나 싶어서 선물로 주게 됐다.


책을 준지 며칠 안됐던 것 같은데 아이가 잘 보고있는지 싶어 재미있더냐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하더라. '나 너무 슬퍼!' - 엉....? 이건 또 무슨 소린지 싶었는데. '이제 여섯장 밖에 안남았어. 너무 슬퍼~' 하는 거다.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여튼 너무 재미있는데 조금밖에 남지 않은 것이 슬플 정도라는 거다. 마음에 들었으니 이런 책 또 있으면 더 달랜다.


뭘 그리 재미있나 싶어 들춰보니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울 심리테스트들이 가득 들어있다. 다만 무서운 이야기나 호러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는 점만 다른 심리테스트 책들과 좀 틀린 것 같다. 그냥 심리테스트도 재미있기는 한테 아이들한테 친숙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다보니 흥미를 도 준 듯하다. 심리테스트 내용들이 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내가 심심풀이로 보기에도 괜찮기는 했다.


어제부로 책을 벌써 다 본 우리 첫째 꼬맹이가 또 그런 책이 있으면 꼭 자기한테 달라는 말을 아침부터 들었다. 뭐 아이가 좋아하니 자도 좋았다. 아이가 좋하하면 된거다. 이건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까 말이다. 여튼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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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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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때가 말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소소히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사회생활에서는 말해 무엇할까... 일을 하는데 있어 회의 시나 그냥 친교를 다지는 대화에서까지도 상대와의 대화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한다. 예전 사회 생활 초년기에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너무 힘겹고 절망스러울 때가 있어서 말하기를 가르치는 학원이 없는지 알아보기까지 했었더랬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경험이 생겨 무뎌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참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고 봤던 책은 아니었다. 이름만 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유명한 대학에서 하는 말하기 수업 - 이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말인가...? 하지만 큰 기대를 갖기에는 내가 참 많은 자기 개발서들을 읽었더랬다. 꽤 도움이 되는 책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아, 좋은 말이네. 하지만 나한테 도움이 되지는 않는군.' 이라는 감상들이 지배적이라서 그랬다.


그런데 내용이 참 괜찮다. 일단 구성들이 좋았고, 첫 파트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에서부터 공감이 가고 내가 가볍게 확인하고 실천해보기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모든 파트들이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몰랐던 또는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던 사실들을 알 수가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트를 찾아보라고 하면 'Part5 설득하면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와 'Part8 말에 논리가 있어야 지지를 받는다' 였다. 그간 계속 마음 쓰이면서도 명확히 어떤 것이 거슬리는지 알 수가 없던 부분들 중 많은 부분이 이 파트들을 보면서 해소가 됐다. 물론 한 두번 책을 읽어보고 확인을 해봤다고 해서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만단 단초를 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물론 일상에서든 회사에서든...) 어렵고 불편하다는 분들에게 권유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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