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노트 <한눈팔기> - 유선 - 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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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예쁘고 쓰기도 좋지만 생각외로 크기가 작네요. 엔지니어링 노트로 사용하려그랬는데...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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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프로젝트 반응형 웹퍼블리싱 - with HTML5, CSS3, Javascript, jQuery 초보가 고수되기 3
김광수 외 지음 / icox(아이콕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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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웹-이라는 것은 도대체 뭘까…?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전에는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PC의 스크린에 맞도록만 제작하면 됐었지만 요새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미니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웹페이지가 실행되는 기기에 맞도록 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웹페이지를 말한다. 말하고 보니, 특히나 자주 가는 인터넷 서점 페이지가 아이패드에서 실행을 하면 모바일 버전으로 바뀌던 것이 생각이 난다. 여하튼 반응형 웹이라는 것은 결국 시대의 흐름인 것이다.

그 반응형 웹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신기했던 것이 생각이 나는데… 잃게 제대로 된 책을 보니 참 좋다. 아이콕스의 이런 류의 책들은 정말 실전 위주로 초보자가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작성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전에 봤던 ‘아이폰으로 용돈벌기’도 참 현실적으로 만들어놨다고 감탄했는데 이 책도 그렇다. 떨렁 반응형 웹페이지를 작성하기 위한 부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작성하기 위한 기반 지식부터 차근차근 풀어서 설명한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정말 보기 좋을 것 같다. 고수님들은 또 모르겠다.

“웹페이지를 제작할 때 문서의 기본 구조를 잡아주는 것이 바로 ‘마크업’ 입니다. 만약 잘못된 구조로 마크업을 한다면 CSS(디자인)과 Javascript(동작)을 적용할 때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잘 적용한다고 해도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부실한 웹페이지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p22

오~ 처음부터 아주 맞는 말만 한다. 알고보니 웨페이지도 프로그래밍과 비슷해서 이런 기초를 놓쳐버리면 제대로된 페이지를 만들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기본이 되는 XHTML 구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놨다. 준수해야 되는 규칙이나 문법들에 대한 예제를 유효적절하게 설명하고,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을 칠하듯 강조까지 해놓는다. 보기도 좋고 읽기도 좋다는 이야기다. 초보자라고해도 이 책이라면 정말 문제없을 것 같다.




차례를 보면 XHTML5, CSS3, Javascript, jQuery 등을 다루고, 이후 실전 프로젝트로 직접 페이지 제작을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 풀소스로 나와있다. 물론 보는 이의 성격이나 숙달 정도에 따라 틀리겠지만서도 내가 보기에 이 책은 웹페이지를 처음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반응형 웹이란 것에 대해서 공부해보기에 좋은 실전용 책이다. 하지만 숙련도가 높은 사람들이나 jQuery 등 특정 부분에 대해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에 관련된 다른 책을 보시기를 권유한다.

하지만 나처럼 웹페이지를 자세히 모르거나 초보자인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웹페이지에 대한 공부는 물론 시대의 흐름인 반응형웹에 대해서 실전으로 제작까지 완료해볼 수 있는 이런 유용한 책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특히나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에는 만점을 주고싶다. 보기가 나는 참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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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팩토리 Sewing Factory 2012.가을.겨울
소잉팩토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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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도 볼거리, 만들어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제 여름을 뒤로하고 쌀쌀해지고, 왠지 허허로워진 집안을 포근하게 바꿔줄 완소 아이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일먼저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Mom's DIY-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 가을날의 동화"였다. 어여쁜 아이들이 모델이라서 더 예뻐 보이는 엄마표 옷들이 어찌나 멋스러운지 침을 줄줄(?) 흘리며 봤다. 비밀의 화원,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등...동화를 모티브로 한 옷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 동안 옷만들기는 손이 많이 가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당장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불끈 솟더라.


다음은 배우 박탐희씨의 이야기...배우로 일하던 도중 만나게된 DIY에 푹 빠져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의 선물로 옷까지도 능숙하게 만들어내는 솜씨좋은 주부인 그녀의 이야기는 물론 같지야 않겠지만 워킹맘인 나와 조금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공감하며 읽었다.  이름도 거창한 힐링 모임에서는 것을 만들어 함께 바느질을하고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점심시간이면 내 자리에 모여서 함께 바느질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멤버들이 생각나서 한참을 웃기도했다. 사람 사는 이야기들은 다 비슷한 모양이다.


바느질을 해본 분이라면 틸다 원단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나도 들어본 적은 있지만 몰랐던 틸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짤막한 페이지다. 북유럽의 노르웨이 출신 디자이너 토네이도 피낭에르에 의해 태어났다고 하는데 퍼블리싱 패턴과 컬러가 특징이라 여러 방식으로 믹스 매치해서 사용하면 아주 예쁜 원단이다. 이번호의 부록이 이 틸다원단 두 종류니 한번 사용해보시면 틸다원단의 사랑스러움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왕~ 드디어 기다리던 Sewing Always with you 파트! 9월부터 2월까지 각 달에 어울리는 주제를 하나씩 잡아서 완소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9월은 시끄러운 도시를 뒤로하고 피크닉을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떠냐는 주제로 예쁜 원피스와 기본적인 목쿠션, 피크닉 바구니커버, 북커버 등을 소개하고...10월은 가을이 만연하는 계절이니 남자들을 위한 멋스러운 소품들을 소개한다. 가죽 펜슬케이스, 행커치프 겸용 손수건, 보타이, 빅백, 맨즈 머플러, 아이패드 파우치...아, 만들어보고싶은 것들이 어찌나 많은지...11월의 블라 인형과 테이블 매트, 12월의 퀼트 트리와 선물주머니는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 만들어서 내 아이들에게 꼭! 선물해주고싶은 완소 아이템이었다! 아이, 좋아라~ >_<



It's Playtime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만들어줄 수 있는 장난감들을 모았다.  편하게 앉아서 놀기도하고 들고다니기도 쉬운 플레이 스툴이나 다이빙을 예쁘게 장식해줄 장식 플래그는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실용성이 높아서 한번쯤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파리의 감성을 패치워크로 표현한 파리지엔의 소잉 작업실, 소잉 마니아의 가방속 스타일을 훔치다,  폐품을 활용해서 전혀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눈에 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아트퀼트, 소잉이 가진 힐링으로서의 의미를 풀어보는 "소잉, 힐링을 이야기하다", 영화속의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코너로 <하와이는 레시피> 속 비 할머니의 귀여운 소품을 주제로 한 영화 속 소잉 이야기 등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우선은 요새 식탁에 앉아 밥먹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공주님을 꾀병 요량으로 테이블 매트를 만들어보았다. 겉검과 퀼팅 솜 대신에 둒운 2미리 펠트천을 사용하고, 가운데에는 우릭 공주님이 좋아하는 분홍색의 예쁜 프린팅 패브릭 천을 동그랗게 올리고 그 주위를 노란 색 매화꽃 레이스를 둘러 바느질했다. 만들어놓고보니 제법 예쁘다. 이걸로 좀 우리 공주님도 식탁에 앉아서 먹는 것을 조금도 좋아해주면 참 좋겠다.



내년 초봄까지 열심히 가을겨울호와 함께 놀아봐야겠다. 그리고 내년 봄에 또 나올 봄여름호를 천천히 기다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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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상의 도서관 5
아베 긴야 지음, 양억관 옮김 / 한길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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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었을 이야기이다. 나또한 어린 시절에 이 이야기를 읽었었고 당장에 급한 불을 끄고 나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결국 화를 당하게 된 하멜른 사람들을 안쓰럽게 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그것 뿐이었다.


 

그런데 이 저자는 그것만으로 끝내지 못한 사람이다. 이 동화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파헤치기 시작해 이 책을 만들어 냈다. 과연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른지… 저자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이런 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고맙기도 하고 무언가에 대한 그런 대단한 탐구심을 갖고 있는 저자가 부럽기도 하더라.


 

이야기는 흥미롭다. 실제 사건을 바탕에 둔 이야기였기에 그 진실에 대한 연구가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 졌었는지…이것저것 생각할 거리가 많다. 저자는 그러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전설의 형성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애초에 그저 사건만으로 끝났을 지도 모를 그 이야기가 어떻게 살이 붙고 변형되어 현재 알고 있는 전설로 굳어지게 되었는지를 그는 하층민들의 당시 시대 배경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하게 전설에 대한 재해석 정도라 생각하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그 전설을 통해서 당시의 시대적인 특성들… 특히 서민들과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 그리고 그 시대의 아이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던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 책이 역사서처럼 느껴졌었다.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틀리게 하나의 전설을 주제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의 단편들을 쉽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전설로 보는 새로운 형태의 중세 역사서…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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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의 여인들 - 역사를 바꿔버린
엘리자베스 케리 마혼 지음, 김혜연 옮김 / 청조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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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극적인 제목에 조금 거부감이 느껴졌었다. 뭐,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왠지 여성들을 ‘스캔들’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존재로 보이도록 하는 그런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었기에 그랬다. 하지만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았던 목차에 훅~ 갔다. 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제목에는 ‘스캔들’이라는 말을 강조해 놓았지만 실제 속을 들여다보면 다루기 힘든 아내들/재기 넘치는 유혹녀들/싸우는 여왕들/분투하는 숙녀들/서부의 거친 여성들/요염한 예술가들/멋진 모험가들… 이라는 분류들로 각 파트마다 네다섯명씩 그 주제에 맞는 여성들을 선별해서 책을 구성해놓았다.


책 속의 여성들은 하나같이 매우 개성적이다. 영리하고 재치있는 여성도 있었고, 천재적인 재능으로 남자들을 압도했던 여성도 있었으며 누구도 거절하기 힘드리만치 매혹적인 여성도 있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당연하게도 스캔들이 안 일어날 수 없다. 제목에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크게 강조되어 있는 이유이다.


하지만 그 ‘스캔들’이라는 것에만 초점 맞춘 것은 아니었다. 책 속의 여성들이 이루었던 대단한 업적이나 잘못 알려져 있는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고찰에 대한 내용들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나는 좀더 재미있게 보았던 책이다. 작가도 사람이다 보니 자신의 눈에 맞도록 해석한 부분이야 없지 않아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은 역사적인 사실들을 토대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다. 오히려 재미있기만 했다. 책속의 29명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순식간에 흘러가버릴 정도로 금방 읽어버렸다.


물론 책속의 그녀들이 모두 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존경 받을만한 인물들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고 또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독자분께서 여자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유하고 싶다. 요새 일이 너무 바빠서 책을 자주 일지 못했는데… 덕분에 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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