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t Do This (영어동화 1권 + 가이드북 1권 + CD 1장) -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Book & Song
꼬네상스 편집부 엮음 / 꼬네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포장도 깔끔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받을 때부터 기분이 좋은 책이었네요. 다만 CD를 뺄때는 정말 조심스럽게 칼로 도려내고 빼야 되는 것이 조금 힘들더군요. 그리고 가이드 북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이것들이 서로 떨어져 있으면 찾기가 힘들 것 같아서 제가 맨 처음에 한 일이 책에 가이드 북이랑 CD를 한꺼번에 둘 수 있도록 집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만드니 그것도 쉽더군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튼튼한 양장본이라서 공주님이 험하게 책을 봐도 버텨줄 수 있었습니다.




<
튼튼한 양장본>



바탕에 꼭 올록볼록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 듯한 효과가 있는 그림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공주님은 특히나 게(crab)을 좋아하네요. 색이 고와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그 동물들이 거북이나 고래처럼 아이들이 참 좋아할 듯한 동물들이네요. 우선은 그 그림에서 눈을 못 뗄 것 같습니다.

내용에서는 제목이 main 문장이 되어서 반복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네요. 바다에서 사는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자신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나처럼 해봐~”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이렇게 하면 되지.”라는 듯이 그 동물의 흉내를 내는 내용이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아이가 멋지게 따라할 때마다 얼빠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네요.
그렇게 문장구조가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페이지에서 중요한 단어들을 색으로 강조해 놓아서 아이들이 그 단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참 좋았습니다.



 

<거북이 걸음(crawling, crawling) 따라하기>

 




<게걸음(sideways, sideways) 따라하기>


게다가 항상 감사하면서 열심히 보는 엄마를 위한 가이드북. 책도 있고 CD도 있지만 어떻게 효과적으로 책을 이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서로 저한테는 꼭 보물같네요. 열심히 읽어보고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열심히 공주님과 놀고 있답니다. 정말 가이드북이 너무 좋아요.


 
<엄마에게 보물같은 책, 가이드북>



CD를 틀어주니 공주님이 너무 좋아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신나는 음악이 있으면 좋아하는가 봅니다. 옆에서 같이 불러주니 만세 더 좋아서 함박 웃음을 짓네요. CD의 구성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답니다. 계속 신나는 음악과 함께 책의 내용을 들려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한 번만 들려주고 다음 번에는 따라 할 수 있도록 두 번씩 들려줍니다.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의 목소리가 같이 노래를 부르니 공주님은 더 신이 납니다. 발뒤꿈치를 들썩들썩 하면서 춤까지 추더군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CD를 공주님이 주 놀이터인 거실에 두고서 틈나는 대로 틀어주고 있습니다.



<공주님을 춤추게 하는 신나는 북앤송>



너무 귀여운 그림들이 돋보였던 이 책의 바다 동물들을 단어 카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색도 너무 예쁜 이 카드는 우리 공주님 마음에도 드나 보더라구요. 책을 놓고 같은 동물의 단어 카드를 보여주니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카드를 꼬깃~ 거리면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공주님과 놀아주다 보니 제가 만든 얇은 종이에 프린트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단어 카드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북앤송에서 별책부록의 형태로 단어카드들을 넣어 놓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하고 조금 아쉬워했답니다. 단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그런 부록이 있으면 조금 더 눈이 갈 것 같습니다. 활용도가 높으니까요. 아이들은 그런 카드들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단어카드 만들기>




<
공주님과 함께 단어카드로 놀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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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아끼는 시리즈인 알마출판사의 과학과 사회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이 출간 됐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제목처럼, 여자와 남자, 두 성性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정말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남성우위의 위계질서'를 바꿀 대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라고 하네요.

주제 자체도 흥미로웠는데 김규항 선생님의 추천글을 보고 더 마음에 든 책입니다. 추천글의 제목은 <남성우위의 사회에 균열을 만드는, 쓸모있는 도구 하나를 얻다>였습니다. 김규항 선생님께서는 "고래가 그랬어"를 발행하고 계시는 분이신데요, 알마에서 인터뷰 시리즈로 김규항 선생님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점심 시간에 책을 조금 읽다가 업무시간이 되서 덮고 말았는데 참 아쉽더라고요, 이번 책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사회적인 주제라서 그런지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서 집에가서 나머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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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는 아까워 숲 속의 사이좋은 친구들 2
다루이시 마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보니 무지하게 작다. 고사리 같은 우리 공주님 손에 들어가면 정말 딱 맞을 작은 판형에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요새 너무 큰 책들만 줘서 그런지 들고 있는 것이 위태위태하고 무거워 보였었는데 이렇게 조그만 책을 줄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이렇게 조그만 책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 싶어 궁금해 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귀여운 너구리이다. 귀여운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가 싶더니만 정말 먹음직스런 나무열매가 한~가득 올려진 케이크였다. 정말 보기에도 예쁘고 커다란 케이크… 마음씨 착한 너구리는 혼자 먹기가 아까워 친구들을 부르려 달려나간다.

그런데 이게 왠일… 열심히 이 친구 저 친구 부르러 다녔는데 케이크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나무 열매들의 흔적으로 범인들을 찾아내지만 범인들은 다름아닌 동물 친구들에게 풍성하게 맛있는 나무 열매들을 주었던 나무들이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귀여운 너구리가 열심히 요리책을 뒤적거리며 요리를 하는 모습도 귀여웠지만 자신이 열심히 고생해서 만든 케이크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겠다는 생각이 더 예뻤었다. 공주님에게 무언가를 남과 나누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줄 수도 있고 케이크를 먹으러 온 동물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 맞추기를 할 수도 있었고, 맨 마지막에 어째서 나무들이 케이크를 가져갔는지에 대한 내용에서는 배려하고 용서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알려 줄 수 있었다. 이 조그맣고 귀여운 책은 정말 아이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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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담긴 선물 숲 속의 사이좋은 친구들 3
다루이시 마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이 시리즈의 책은 모두 판형이 아주 작다. 작은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을 크기였지만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조금 서운했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림은 너무 귀엽고 예쁜데다가 색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라서 보기에도 좋은 귀엽고 깜찍한 책이었다.

추운 겨울의 어느 날 동물들은 나무들에게 나뭇잎 편지를 받는다. 떡갈나뭇잎, 단풍나뭇잎, 밤나뭇잎 등등 아주 다양한 낙엽들이 편지가 되어 동물들에게 배달 되어진다. 그 나뭇잎에 쓰여져 있는 내용은 이렇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추울 것 같으니 스웨터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달라는 내용… 이 나뭇잎 편지들을 받은 동물들은 정말 한치의 주저없이 스웨터를 짜기 위해 열심히 털실들을 찾아 뜨개질을 시작한다. 심지어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싶어 솜을 끼워서 뜬다든가… 모자란 부분은 자신의 목도리를 뜯기도 하고 실이 없어서 자기들의 오래된 스웨터를 뜯기도 하면서까지 배려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동물들의 예쁜 마음씨가 담긴 스웨터들… 너구리는 처음 하는 뜨게질이라서 솜씨가 모자라 반밖에 못하지만 그 정성과 마음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선물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전해주고 있다. 여러 가지로 배려하는 동물들의 예쁜 마음씨가 돋보였었고 가지각색의 나뭇잎 편지는 그 나뭇잎이 어떤 나무의 나뭇잎일까…하고 찾아보고 알아맞춰 보는 재미도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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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겨울 준비 숲 속의 사이좋은 친구들 1
다루이시 마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판형이 무지하게 작은 책이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 참 좋은 크기인데… 다만 그렇게 만드는 김에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 해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고 아쉬워해 본다. 이렇게 조그만 책이고 글밥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맞는 책인데 그 부분을 놓친 것 같다.

어쨌든 간에 책의 내용은 이렇다. 바야흐로 계절은 가을… 숲 속의 동물 친구들은 겨울 준비를 하기에 여념이 없다. 한마디로 열심히 겨울 내내 먹을 것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여기저기에서 동물들이 어찌나 열심히 먹이들을 모으고 있는지 복잡해 보일 지경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건들도 같이 터지는 법…

애써 모은 열매들을 흘리면서 가기도 하고, 열매를 모으는데 열중을 하다가 나무에 엄니가 박혀서 못 빼내는 멧돼지에, 넘어져서 열매들을 바닥에 흩어버린 토끼… 그런 사건들에 우리의 주인공 너구리는 열심히 챙겨주고 도와준다. 어찌나 착한지… 열심히 모은 나무 열매들을 다쳐서 열매를 모으지 못하는 생쥐에게 모두 줘버리기까지… 이건 너무 착한데~ 하면서 책을 봤을 정도였다.

남을 도와주는 착한 마음씨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줄 수 있었고, 결국 아무것도 모으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 너구리에게 기다리고 있던 숲 속 친구들의 선물들로 보답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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